안녕하세요. 라오스 입문자로서,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과 정보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처음으로 여행자 버스를 탔습니다. 너무 격하게 놀다보니 힘들어서...
그런데, 버스 상태 별로입니다. 25인승 콤비버스. 작은 키인 저도 무릎이 닿아 몸을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전날 도요타 봉고 오는 것 보고 미니버스로 예약했는데 (5만킵) 사람 숫자따라 변하는가 봅니다.
게다가, 뭘 드셨는지 high된 여행자들의 무례할만큼 떠드는 소리도 좋지 않네요.

 

방비엥 남부터미널(호보맵 기준 하단 활주로 끝 주유소 아래)에서 태국 정부버스가 아침에 출발하는걸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한국분들도 타고 계셨구요.
수요일 아침 9시 20분이었고 방비엥 - 농카이 - 우던타니라고 써있는 Class 2로 보이는 태국 정부버스였습니다.
노선대로라면 비엔티엔 딸랏사오 터미널(여행자거리 2키로 거리, 비엔티엔 왓타이 공항 10키로 거리)에도 당연히 정차하겠지요. ^^; 
(저도 방비엥 도착하던 날 남부터미널 가서 확인했었는데요. 제 눈으로 보기엔 분명 운영 안하는 것으로 보였거든요. ㅠㅠ 일찍 일어나신 아침에 확인하시거나 게하/호텔 사장님께 한번 여쭤봐주세요.)

 

바로 공항으로 가실 분들은 비엔티엔 북부 버스터미널에 서는 VIP버스가 더 유리할 것 같구요.
3km 정도니 짐 많지 않으면 걸어갈 수 있을 거리입니다. 아래 참조하시구요.

 

여행자 버스
- 시간표 : 09:00 첫차 시작
- 금액 : 5만킵
- 탑승장소 : 개별 게스트하우스 및 호텔
- 하차장소 : 게하 사장님 말씀으론 북부터미널이나 여행자거리 인근에 선다고 했고, 제 경우엔 여행자거리 인근 운동장 앞에 세워줬습니다. 내리니 뚝뚝이 엄청 서있습니다.
여행자거리 쪽으로 걸어서 이동하실 분들은 아래 지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운동장이 바로 앞에 보여서 같은 곳에 내리신다면 바로 보이실 겁니다.

 

- 도로상태 : 포장상태는 부분부분 상해있지만, 이동시간이 짧고 산길이 없어서 루앙프라방-방비엥 길에 비하면 비단길입니다.
- 기타 : 9시에 게하에서 타고 방비엥 골목골목을 돌아 사람을 태우고 방비엥 남부터미널로 들어갔습니다.
방비엥 남부터미널에서 대기하다가 9시 35분에 출발해서 11시 40분에 휴게소 한번 들르고 13시에 비엔티엔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