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오토바이를 빌려서 달려봤습니다. 팍세 팍송 구간은길이 50Km에 도로 상태가 그나마 양호해서 구간 상의 4 개 폭포나 커피농장을 들르지 않으면 1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군요. 팍송에서 반벵을 거쳐 아타푸가는 새로 생긴 길이 있는데, 팍송 읍내 지나서 나오는 세갈래길중에 가운데 길로 71km가면 bane beng 삼거리가 나옵니다. 단 아직 포장되지않은 구간이 많고 산길이어서 험하니 주의하셔야 할 겁니다. 그런만큼 경치도 좋습니다. bane beng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포장상 태가 양호한 길을 48km 가면 현 라오스 정치권력의 태반이 태어난 파텟라오의 본거지중 하나인 아타푸입니다.최근에 옥광산 이 개발되고 sk건설이 대규모 토목공사를 한다는 군요. 베트남과 정치적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탓인지 베트남 간판, 음식이 많더군요. 아타푸에서 반벵 삼거리 까지 되올라와서 삼거리에서 직진을 해서 30km가면 세콩이 나오는데 가는 도중에 두 군데의 폭포가 있습니다만 경관은 평이 하더군요. 진입하는 길들이 비포장에 요철이 심합니다. 까분 탓에 오토바이 전복을 해서 왼쪽팔 찰과상에 오토바이 흠집까지. 세콩은 아타푸보다 더 작고 조용한 곳인데몇군데의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시간이 늦었다 싶으면 저처럼 혼자서 야간라이 딩하는 것을 말리고 싶습니다. 세콩에서 타땡까지의 48km 구간도 포장이 양호합니다.세콩에서 숙소를 구하지 않았다면 타땡삼거리에서 팍송방향으로 좌회전해서 200미터 진행하면 왼편에 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60000킵 하더군요. 타땡에서 탓로폭포가 근거리에 있는것 같은데 몸도 아프고 마음도 바빠서 지나쳤습니다. 타땡에서 팍송방향 6km 지점 왼편에 중국계 자본이 만든 시눅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150000킵에 대규모의 웅장한 시설이더군요. 타땡에서 팍송까지는 32km 평이한 도로입니다. 팍세에서 가는 버스는 팍송 타땡을 거쳐서 세콩이나 아타푸로 가더군요. 저는 이런저런 상황때문에 애초 계획한 1박 2일이 아니라 11시간 동안 450여km를 다닌 것 같은데 해지고 나서 3시간 가까이를 주행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가로등이 없고 맞은편 차의 불빛때문에 앞이 한동안 보이지 않고 날벌레가 끊임없이 부딪히고 갓길의 행인 가축 자전거 간혹 후미램프등이 없는 오토바이까지 너무 신경쓰이더군요. 이번 라이딩을 끝으로 라오스에서 가보고픈 곳은 다갔습니다. 경치도 경치지만 라오 스 사람들의 순박함은 오랫도록 남을 것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