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흥부엉 호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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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흥부엉 호텔 추천^^*

크메르소녀 1 2545

후에는 마땅히 추천업소가 없더라구요. 저희가 묵었던 호텔인데, 걍 여행서에 나와있는곳 중 싼곳을 정했답니다.


흥브엉 인 호텔 (Hung Vuong Inn)- 주소:20 Hung Vuong


직원들 모두 유쾌한 사람들이었구 한국인이라구 하니까 한국말로 꼬박꼬박 인사하더라구요. 트리플룸 $15였구요. 무엇보다 아저씨가 넘 좋았는데, 턱에 수염난 아저씨두 좋았지만-오픈투어버스티켓을 샀는데 직접 버스시간표와 요금표를 보여주셨구 저희가 알고간 버스요금과 시간이 동일했답니다. 무엇보다 보통 오픈투어버스티켓을 산다하면 이런저런 투어추천을 하며 강매하는 분위기가 되는데 전혀 그런것 없었구요^^ 여권을 꼭 맡겨야 하냐구 하니까 직접 저희가 보는 앞에서 여권을 이용한 서류작성을 하시구 다른곳에 여권을 쓰지않는다고 확인시키신 후 여권을 돌려주셨답니다. 게다가 저희가 택시에 쇼핑백을 두고 내렸는데 우리가 난처해하며 택시 부르자 직원이 상황판단하구 막 달려나가서 택시 잡으러 했구요. 결국 못따라가서 놓쳤는데 호텔아저씨가 택시에 뭘두고 내렸냐구 물어주시구 택시 따라갔던 직원이 오자 택시 회사같은거 물어보는듯하더라구요. 직원이 넘 숨차서 말도 제대루 못하구;ㅁ; 우리가 택시 명함받은게 있어서 드리니까 호텔전화루 전화해서 택시다시 불러다가 찾아주셨어요^^- 오전에 홀을 담당하시는 아저씨(꼭 옆집아저씨같은..ㅎㅎ)분도 넘 잘해주셨어요.

오전 7시에 오픈투어버스가 오기루 했는데 7시15분이 되어도 안오더군요. 그래서 아저씨한테 오픈투어버스가 언제오냐구 물으니 직접 핸드폰으로 연락하시더니 10분만 기다리라구 하더라구요. 저희가 식당에 앉아 기다리는동안 아저씨가 비오는 길위에 서서 계속 버스오는지 봐주시고 (버스오는지 힐끗거리며 빵도 파셨지만^^) 거의 5~10분간격으로 전화하시더니 저희가 묻지도 않았는데 저희자리와 바깥을 오가시며 '좀만더 기다려라', '10분만 기다려라.' '좀 늦나보다 오는중이란다'하며 알려주시고...결국 버스가 1시간10분이나 지나서 나타났는데(그동안 앉지도 못하시구 계속 서서 버스오는지 봐주심), 버스를 불러서 짐칸 열어놓구 저희한테 오시더라구요. 자기가 짐 실을테니 어서 타라구 버스에 저희 밀어넣으시더니 직접 짐 다 실어주시구...그 호텔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사람은 저희 뿐이었는데, 그렇게 신경써주시니 넘 고마웠습니다. 미처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네요^^(빨리 차에 타라구 인사도 못드리구 탔는데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을뻔했어요. 아저씨가 그런 사정을 아셨던듯 자리앉으라구 먼저 태우신거 같아요. 우리 뒤에 마지막으로 탄 서양인 2명중 한사람은 자리가 없어서 통로에 플라스틱 의자를 두고 앉아서 갔어요^^;;)
방두 깨끗하고 길쪽이긴 했지만 발코니도 있었구요. 발코니쪽으로 2중문이라 닫으면 소음은 거의 안들렸어요. 장농에 좀두께있는 흰이불도 있으니까 에어컨 틀어노쿠 주무실려면 꺼내 덮으셔두 되요. 물도 작은거 5000동이구요. 방에 가격표가 있으니까 보시구 드시고 싶은신거 드세요. 호텔식당 가격은 좀 비싼편인데 근처에 분포훼가게도 있으니까 식사하기 어렵지 않아요.

달러로 계산하구 동으로 거슬러받아도 1달러당 16000동 쳐서 주구요. 영수증얘기 안해도 적어서 하나씩 확인시켜주더라구요. 그땐 동 개념이 없어서 많이 냈는데 잘보더니 계산서 확인 더 시켜주고 많이 냈다구 돈을 돌려주더라구요. 처음 묵은 호텔이라 다른 호텔두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흥브엉 인 같은 호텔 없더군요. 정말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호텔이었답니다.

1 Comments
크메르소녀 2007.08.11 02:03  
  저희만 그런지 모르겠는데..호텔전화 사용해도 요금을 청구안하더라구요.^^;; 하노이에서 묵은 동아호텔(좀 지저분함)에서도 프론트 전화 사용했는데 요금청구 안했구요. 택시기사불러다주고 버스시간 알아다주신 흥브엉호텔 역시 별도 전화요금은 청구 안했어요. 그 아저씨 핸펀요즘 꽤 나올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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