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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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랭면

푸른구름 12 4290
이젠 완전이 코스가 되어 버린 느낌이 들 정도로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들 가더구만요..

아주 아름다운 평양 아가씨가 서빙을 하는데 우리 집사람 표현에 의하면 식당인지 룸사롱인지 헷깔린다나나...하여간 묘한 분위기고 우리 정서엔 조금 헷깔리는건 동감이란 생각이 들고요.. 더구나 느끼한 눈동자로 평양아가씨 쳐다보는 중년의 남자분들을 나만 그렇게 생각한건진 모르지만 호기심반 그런 느낌 반 그런 생각이 듬니다...

단체 관광 오신 아저씨 아줌마들 노래 부르고 놀구 가군 하여서 분위긴 완전히 환갑잔치 여서 조용히 식사 하기는 애전역에 그른 곳이닌까..식사 하러 가는것 보다는 놀러 간다는 말이 어울릴성 싶읍니다...

음식은 약간 국적불명이 되었읍니다. 사실 캄보디아에서 추운나라 음식 만들기가 쉽진 않겠지만 냉면이 북쪽에서 그렇게 먹는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는데 혹시 아시는 분 리플 달아 주시면 좋겠음니다. 고명에 매운 김치를 올려 놓는데 본인은 별로 그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정선의 올챙이 국수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듬니다..

불고기. 오이소박이, 그리고 몇개 더먹어 보았는데 음식맛은 그저그렇고...

하지만 분단국가에서 캄보디아에 가서 그렇게 함께 어울려 노래 부르며 노는것도 좋은 경험은 경험 일터이나...무지 비쌉니다. 거의 한국에서 가격과 같거나 어떤것은 더 비싸다고 보면 됩니다...

절대로 분위기 있는 식사 않임니다.. 놀러 가세요...

12 Comments
만세 2003.07.24 12:17  
  왜그렇게 비싸냐고 물어봐지요.... 대답은.. 재료를 평양에서 공수한답니다..  하여튼 냉면맛은 인공 조미료에 길들여진 40대 이전 세대에겐 별롭니다.. 만두 맛은 아주 똑같더군요..
김인태 2003.07.25 00:15  
  중국 여행를 하면서 북한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를 몇군데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br>
북경의 한 곳,심양의 두 곳,연변 한 곳, 하얼삔 한 곳에서 냉면,은어찜등의 음식을 먹어 보았는데 현지 물가에 대비하면 엄청 비싸고 맛이 담백하다는 것 말고는 특별히 맛 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br>
냉면은 연변에 있는 진달래 식당의 냉면 맛이 죽여 줍니다. <br>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천이백원 정도인데 그곳의 냉면 제조법을 배워서 우리나라에서 냉면 장사나 할까 싶을 만큼 맜 있습니다. <br>
그리고 북한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은 종사자들을 엄선해서 뽑아 교육시켜오기에 모두 이쁘고 친절 하더군요. <br>
그리고 중국의 북한 식당은 노래방 기계를 설치하여 손님이 원할 경우 노래도 부를 수 있게 합니다. <br>
저도 객기에 한 곡 불렀지만.... <br>
또한 심양의 두 곳에서는 저녁 시간에 한복 입은 이쁜 북한 여성 밴드가 노래공연도 하더군요. <br>
캄보디아의 그곳은 어디인가요? <br>
톤레삽 호수에서 출발하여 메콩강을 따라간 뱃길과 프놈펜,시하누빌,코콩이 그리워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br>
앙코르왓도 세밀히 좀 더 살펴보고 싶구.....   
푸른구름 2003.07.25 07:56  
  냉면집 물어보면 다들 알겁니다. 서울가든 건너편 즉 국경에서 시엡립 들어오는 입구 공항지나서 바로 있읍니다. <br>
사실 가격보다는 냉면의 고명이 문제인것 같아요 그 매운 김치고명 그게 헷깔리데요. 중국에서 먹었던 냉면과도 좀 틀리고...  하지만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그저 그렇다는거죠....
세바스티앙앙리 2003.07.27 13:27  
  음마-전 계속 육계장만 먹었더니,"남조선 사람들은 돈이 많은데,왜 자꾸 3불짜리 육계장만 드세요"하면서 갈구 던데요-하하하하
봉뚜이 2003.07.29 12:45  
  평양랭면집의 아가씨들은 특수(?) 임무를 띠고, 캄보디아 씨엠립에 파견된 오리지날 평양 아가씨들입니다. <br>
이들은 주로 집안이 좋은 편이며, 고졸후 평양의 대외봉사학원 이라는 2년제 교육을 받고 씨엠립에 배치(?) 되었습니다. 한국의 관광경영학과 처럼 전문대 성격의 학교라고 보시면 됩니다. <br>
그리고 각자 주특기(?)가 있습니다. <br>
국화나 봄순이 처럼 노래를 위주로 하는 봉사원이나 은하나 미소 처럼 춤을 위주로, 또 간판스타 미영이는 노래와 기타반주도 끝내 줍니다. 왜 간판스타냐구요? 혹시 가실 일 있으면 간판을 잘 보세요. 그 간판에 나오는 아가씨가 미영입니다. <br>
그 외 각자 맡은바 전공들은 팝송에 뛰어난 미향이, 또 현지 캄보디아 사람보다  캄보디아 노래를 더 잘하며, 일본 사람보다 일본 노래를 더 잘 하고, 중국인 보다 중국노래를 더 잘하는 특수 교육을 받고 이곳 씨엠립에 배치 되어 자본주의 기술을 하나씩 터득하며 외화 벌이의 최 일선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br>
이곳은 한국도 세계태권도협회가 있듯이 북한도 그와 비슷한 성격의 국제적인 협회가 있는데, 그곳에서 전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br>
솔직히 아가씨들은 이쁩니다. 현재 한국의 여성과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엄연한 한국법으로는 실정법 위반임을 아시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br>
료리사(요리사)는 북한에 인민배우니 공훈배우가 있듯이 이집은 공훈료리사가 파견 나와 있습니다. 평양의 옥류관에서 연마를 하였다고는 하나 맛을 본 어떤이는 그 맛이 아니라고도 합디다. <br>
한국식 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으로는 맛있다고 하기가 힘들지만 북녀들의 가무로 위안을 삼아야 되지 않을까요? 그 맛에 현지인들도 많이 가고 있습니다. <br>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각자 알아서 행동하시는 것이 만수무강에 영향이 있을 듯 합니다.
아지 2003.08.03 22:18  
  저희도가려다냉면한그릇에7$라는말듣고 <br>
못갔습니다..아쉽네요..^^;
pumipon 2003.08.13 01:44  
  이번에 왕비님 덕에 징검다리 월요일을 쉬고 갔다왔는데 카운터 아가씨 무지하게 이쁘더군요..맛은 글쎄요..별로..조미료없는 담백한 맛은 동국대 앞의 필동면옥이 훨씬 나은것 같아 괜히 한국에만 가고 싶어졌습니다.
아지매 2003.08.13 09:37  
  저희도 가봤는데...글쎄요...별로... <br>
캄보디아 물가치고는 뮤자게 삐사죠... <br>
거리 음식이 한끼에 2000리엘....$1달러에 4000리엘인데... <br>
냉면 한그릇에 $8이니....저렴하게 여행하는 사람한테는 비싼편이구요...음식도 별로...달고...냉면도 별로구... <br>
동남아 음식을 잘 못먹는 동생...호기심 반으로 가봤는데... <br>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br>
이미향 2003.08.19 18:21  
  평양랭면 아가씨 중에 저와 같은 이름의 아가씨가 있는 줄 진작 알았다면 얼굴이라도 보고올 것을, 아쉽네요. 하하하 <br>
저는 고등학생 딸과 친구, 친구의 중학생 아들 그렇게 4명이서 갔다왔는데, 음식값은 쎗지만 참 즐거웠습니다. <br>
캄보디아에서 5-6번 식사할 돈을 한끼에 썼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다고 우리 일행 넷이서 의견일치를 쉽게 보았을 정도로 흥미롭고 즐거웠어요. <br>
우리가 묶었던 현지인 게스트하우스에 캄보디아 청년들이 많이 있었는데, 평양랭면의 아가씨들이 very, very, very하게 예쁘다고 너무나 강조를 해서 궁금했는데 정말 예쁘더군요. 그 얘기를 최향옥이라는 접대하는 아가씨한테 했더니 얼마전 시엠립에서 각 나라 레스토랑의 료리축전이 있었는데 평양랭면이 음식이 맛있어서 1등을 하였는데 아가씨들도 예쁘다고 소문이 나서, 그 다음날은 훨씬 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이 몰렸다나요. 그러고도 남을거라며 같이 웃었읍니다. <br>
음식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냉면 매니아인 저로서는 후한 점수를 주겠습니다. 평양랭면의 냉면 면발은 전분이나 다른 성분이 아닌 속메밀 가루가 많이 들어간 제대로된 냉면이더군요. 한국에서도 냉면을 정말 잘 한다는 냉면집의 면발과 같아서 저는 좋았습니다. <br>
메밀가루나 고춧가루는 캄보디아의 것을 쓸 수가 없어, 조국에서 공수해서 쓴다는 최향옥 아가씨의 말이 십분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치를 돈 주고 주문해야하는 것은 아픔이었지만,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튀김과 오이절임, 땅콩 등은 우리가 부탁하자 4번이나 계속 더 갔다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br>
한 번 쯤은 가볼만 하구요, 마음을 열고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면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정말 캡이었어요. <br>
나오면서 이거 국가보안법에 해당되지? 하면서 친구와 같이 웃었고 아이들에게는 그게 무엇인지 얘기해주었습니다. <br>
날나리 2003.08.20 04:23  
  저는 맛있기만 하던데...한국에서 냉면을 별로 즐기지 않아서인가...암튼 샛별이라는 아가씨의 말시중을 톡톡히 받았지요.  어찌나 품세나 말투가 이쁘던지...
중앙 2003.09.21 19:51  
  씨엄렙에서 마지막날, 평양냉면에서 밥  먹을려다 , 전날 먹은 술때문에  ,음식 나온걸  딱 한 숟가락 먹고 술이 올라 못 먹고 , 계산하려니, 그곳 아가씨들이 식사를 못했다고 많이 걱정하며, 죽을 만들어 줄려하고, 식사값은 안받으려 해서, 강제로 돈 냈는데 또 깍아줘서.... <br>
아! 참고로 전날 술은 평양 냉면에서 먹었지만 어째든 마음씨만은 고마워서.....
한아 2003.10.28 13:06  
  평양냉면집에 평양냉면말고도 다른 음식 많습니다. 냉면을 제외하고는 거의 2~3달러선입니다. 일행으로 가셨으면 한두분만 먹어봐도 충분하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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