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 넘게 베트남 자유여행 다녔지만 겪은 사기들(소소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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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 넘게 베트남 자유여행 다녔지만 겪은 사기들(소소할수도)

파이란777 12 3025

2000년 부터 현재까지 혼행, 가족여행, 친구와의 여행등 자유여행으로 21번 베트남을 다녔지만, 아직도 겪은 사기(소소할수도)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1. 호치민에서 "사이공 오디세이 호텔"이란 곳을 가족여행으로 아고다 에서 40불에 예약하였습니다. 숙박일에 호텔을 방문하니까 남는 방이 없다고 하면거 근처 다른 호텔로 안내하더군요. 안내받은 해당 호텔(아니 여인숙)은 15-20불(아고다 가격)이면 충분히 묵을 수 있습니다. 방 없다며 뻔뻔하게 잔먼리 쓰는 "사이공 오디세이 호텔" 직원을 보며, 가족여행으로 따지기도 이제 지겨워 그냥 말았고 아고다 후기에 최저 평점으로 올렸고, 저만 당한게 아니라 다른 여행객들도 당한 경험이 아고다 후기에 있습니다.

2. 무이네 레드샌드 투어시 1만동에 모래타는 널판지(?) 빌릴 수 있습니다. 널판지로 모래를 타다보면 아주머니들이 오셔서 잘 나가도록 요령을 알려주시고 왁스같은 것도 칠해주십니다. "야 이게 무이네의 사람사는 인정이구나"라고 감탄하지만, 썰매 타고 오면 바로 돌변 1회에 1만동씩 내라고 악다구니 씁니다. 먹고 떨어져라 하며 2만동 주었습니다.

3. 무이네 요정의 샘물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지프투어시 요정의 샘물에 들어가다보면 신발을 맡기라고 하면서 5000동씩 1인당 내야 한다고 한국말하는 현지인들 있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들어가셔도 되는데, 저는 당했습니다.

4. 호치민 길거리 음식중 껌스엉을 먹게 되면, 보통 사이즈와 빅 사이즈가 있는데, 가격표에 보통 25,000동, 빅 30,000동에 써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며 보통으로 먹지만, 나중에 빅이라고 우겨대니 싸우기 싫어 그냥 내고 맙니다.

5. 무이네에서 호치민 이동시 한카페 버스를 예약하면 슬리핑 일반 11만동, 슬리핑 VIP라고 13만동짜리를 권하는데, 둘 다 타본 결과 일반은 2층이고, VIP는 1층만 있고 승차감이나 속도 모두 아무 차이 없습니다.

결론
1-2만동 한국돈으로 500원-1000원인데 여행기분 망치게 좋게 좋게 가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분 문제인 것 같습니다. 특히 1번의 "사이공 오디세이 호텔"이란 곳은 정말 화가 나고, 그런 곳이 아직도 아고다에 게시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음 여름 또 베트남에 가겠지요. ㅎㅎㅎ

12 Comments
섬개야광 2018.01.29 17:34  
전 주로 아고다에서 찾는데 숙소가 아주 없지 않는 이상 평점 8.5이상 후기도 50건이상 있는 곳 선택해서 그 중에 가격, 위치 적당한 데서 고르는데 아직까지 실망한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사이공 오디세이 호텔 평점 7.1/ 후기 185건.. 안 좋을만 하네요.
앨리즈맘 2018.02.10 15:04  
다른 나란 칠점도 그럭저럭인데 사이공 오딧세이는 사기 수준? 인듯 하내요 넵 팔점오 이상만 명심잉ᆢㄷ
담뽀뽀 2018.01.29 18:09  
전 호치민에 있는 벤탄시장에서 새우 파는 가게에서 여자손님에게 가격을 물으니 15000(핏틴동) 이라고 해서 먹었는데 알고 보니 한국 여성이더군요. 나중에 계산할 때 주인이 50000원(핏티돈)  이라고 해서,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둘다 내고 나왔습니다. 여자는 호주에서 워킹 하고 온거라 영어 틀릴리가 없죠. 참 특이한 사기라고 봤는데, 여행 글보니 이집트에서 이 수법으로 당한 경우도 있더군요,
달랄에서는 주문하고 남자종원원에게 선불을 냈는데 나중에 안받았다고 주인부부하고 종업원, 영어 하는 동네 여자 데리고 와서 난리치면서 영수중 받았냐고 하고,  주인여자는 수갑차는 손짓을 했지만 주인남자가 그냥 가라고 해서 온적이 있어요.
자연의 2018.01.29 20:47  
여행에서의 사기는 기분을 망치지만
한국에서의 사기는 인생을 망치죠
해외여행시 사기라기 보다는 바가지
수준이지만요
그것도 여행의 일부이기에 전 웃으며
따져요
어니킴 2018.01.30 10:50  
왜 이런걸 사기라고 표현하죠? 제가 보기엔 글쓴이 분이 현지 사정을 잘 모르시는 부분도 분명 있어보입니다.
청룡호이안 2018.01.31 07:53  
사기같은데요 왜 예약을 했는데 방이 없다니요
말도 안되네요 ...아마도 다른 손님에게 더 비싼가격으로 방을 팔었나보네요
항공사 오버부킹 하는것과 같네요.
섬개야광 2018.02.01 16:31  
숙소도 오버부킹 받아요.
사전연락없이 늦게 체크인하는 경우 노쇼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 보통은 업그레이드라도 해주는데 빈방이 없었나 보죠.
stockprices 2018.01.31 16:13  
호텔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역시 아고다에서 철저히 확인하고 가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베트남 여행 때는 안 당하시길 바랄게요~
깜따이 2018.01.31 16:33  
저는 벳남10번정도 갔지만  사기는
처음갔을때 전쟁박물관이 문닫았다고
거짓말로 트라이시클 2만동 정도나 
가짜 비나순택시  조작미터기로 몇 불정도외
없네요. 근데 한국에서 펀드메니저에게 벳남주식사고
200만원 날린적 있네요ㅎ
어니킴 2018.02.12 14:49  
벳남사기는 한국의 1/200이네요 ㅎㅎ
까칠Jay 2018.02.10 20:13  
사이공 오디세이호텔 꼭 기억해놓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hyonhyon 2018.04.18 16:22  
하도 그런 사기글을 많이 봐서 이번에 숙소 예약할때 그냥 좀 더 주고 안전한 곳들로 했네요. 다른 사기들은 그래도 옛다~ 하면 될 것 같은데 숙소에 예민한 저로서는 생각만해도 눈앞이 깜깜합니다. 그래도 다 체인이나 유명한데로 했으니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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