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호치민에 약 6개월가량 머물렀습니다.
일때문에 왔다가 거의 끝나고 마지막에 앙코르와트를 여행하고 한국으로 돌아갈려고 합니다.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저도 정보하나쯤은 남기고 가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겨 하나 적어 봅니다.

동남아가 다 그러하겠지만... 베트남도 돈 밝힘증이 심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베트남에 첫 발을 내 딛딘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갈려면 보통 택시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공항에 나오면 바로 줄서있는 택시들.. 그 택시를 타면 바가지 바로 뒤집어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택시를 탈때는 줄서있는 택시를 타지 마시고,
공항으로 손님을 태워서 들어오는 택시를 잡아 타고 나가십시요

요금은 미터기 요금 + 공항통행세 5000동 주심 됩니다.
기사에 따라 만동을 더 달라는 사람도있습니다만 그정도야 얘교로 주셔도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베트남 화폐단위인 동은 1000원이 13000동쯤 될겁니다.
그냥 쉽게 1000원이 10000원이다 생각하시면 편하구요.
택시비는 대체로 1km당 만동쯤 됩니다.

택시는 마일린, 비나, 비나썬 택시가 그나마 괜찮습니다만.
물론 가능한 지인이 마중나오는게 가장 좋을듯 싶습니다만, 뭐 조금 돌아가는 정도야 괜찮지 않겠습니까.

팁하나,
길을 아주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지도를 펴고 택시가는길을 확인하는양 제스쳐만 취해도 덜돌아갑니다만... 택시운전수들의 눈치가 최소 삼단이라 ^^

제가 베트남말로 어디가자 했는데도 불구하고 살짝돌아가는 기사들, 뻔히 아는길을 모르는척 왼쪽 또는 직진할까 물어보는 베트남 기사들....
당연한 길을 왜 묻냐고 했더니.. 그냥 씩 웃습니다. 얼굴 붉어지는거 없습니다.
참 짜증이 납니다만.. 한편으로는 연민도 느껴집니다.

베트남에 오시는분 최소한의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