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자유여행 정보 몇가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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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자유여행 정보 몇가지!!^0^

lovelycola 2 5181

오늘 아침 7시 10분에 도착하구, 크게 한숨 잔 후...
미그적 거리며 태사랑에 들어왔습니다.
여행 전에 도움을 많이 받았던지라..
여행 준비 중이신 분들을 위해 몇 자 남겨봅니다!!

1. 비자
- 나가자마자 왼쪽 편에 사람들이 앉아있는데, 그리로 가심 됩니다.
- 여행전에 태사랑에 어느분이 21$로 비자피가 올랐단 걸 얼핏 보고 가서,
21$를 달라고 하길래, 더 달라고 안 하네.. 그러면서 21$를 줬는데..
아닙니다 20$입니다. 비자에 보니 20$이라고 되어있더군요 ㅡㅡ

2. 입장권
- 7일 입장권 구입했습니다. 여행기간이 5일이라서 3일은 좀 아쉽겠더라구요. 5일 이상인 분들은 7일권 구입하심 좋을 듯 하구요. 금액은 1일권 20$, 2일권 40$, 일주일권 60$입니다.
- 입장권 사진 준비하실 필요없습니다. 앞에서 카메라로 찍어서 만들어줍니다. 기념으로 갖구 있으려고 가져간사진으로 해달로 했더니 안된답니다ㅡㅡ
- 서바라이, 프놈끄롬를 제외한 모든 사원에서 입장권 검사합니다.(프놈꿀렌이랑 벵멜리아는 안가서 모르겠읍) 5시 이후에는 입장권 검사를 안 한다구 알고 갔는데, 사원군 입구에선 괜찮은데, 사원내로 들어갈때는 검사를 하더군요. 참고하시길.

3. 툭툭기사
- 태사랑에 잘 알려진 부띠(vuthy_006@yahoo.com)와 미리 예약을 해서 이용했습니다.
- 비행기 시간이 미뤄진 것을 공항에 가서 알아서 깜짝 놀라 부띠에게 연락하려구 메일함을 열었는데, 부띠가 최종 예약 확인 메일을 보내놨더라구요. 몇일동안 메일 확인을 안 했는데, 혹시 예약 취소된 건 아닌가 걱정하며 출발 2시간 전에 부랴부랴 답멜을 보냈습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비자 받구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12시 30분이 넘었더라구요, 완전 걱정하면서 게이트를 나오는데, 저 멀리 부띠가 피켓을 들고 서있더라구요, 완전 눈물 날 뻔 했습니다. 정말 고맙더라구요.
- 툭툭비용은 1일에 10$로 메일로 네고를 했었구요, 반띠아이쓰레이, 롤레이, 톤레샵은 5$ 추가(추가비용은 그냥 네고하지 않고, 추가로 주겠다고만 부띠랑 얘기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침 8시부터 저녁8시까지 거의 풀로 다녔기 때문에 팁으로 하루에 3$씩 해서 80$ 줬구요. 마지막에 서바라이 갔을때 뱃사공 할아버지가 만든 신발을 부띠가 너무 갖고 싶어서 주문하길래, 신발비에 보태라고 3$라 줬습니다.
- 일정이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부띠가 마지막 날 저녁식사를 초대했습니다. 마음이 고마워서 다녀왔습니다.(솔직히 좀 걱정되긴 했지만요^^) 동생 두명(한명은 큼)과 사촌 두명을 데리고 살더라구요. 부띠가 왜그렇게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는지, 결혼을 미루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엄마와 아빠도 힘들다고 돌보지 못하는 사촌들까지 거두는 부띠에게 살짝 감동받았습니다. 자신도 힘든 어린 시절이 있어서 더욱 동생들은 돌보려는 것 같더라구요. 동생들이 잡을 가질 수 있게 되면, 결혼하겠다더군요. 나중에 어찌됐던 간에 그런 생각을 하고 사는 마음이 참 찡하더라구요.
-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영어가 가능하기때문에, 그리고 설명도 아주 잘 해줍니다.(가끔 못알아듣는 발음도 많지만 ^^) 구석구석 관광객들이 찾지 않는 사원도 안내해주고,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사원은 위험하다고 동행해주기도 합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님서 안 보이는 부조의 위치를 물어보면, 곧잘 알려주기도 하고 그에 얽힌 일화나 신화를 얘기해주기 하구요. ^0^ 이것저것 캄보디아 현지인들의 생활이나 풍습들도 친절히 설명해줍니다.
- 태사랑에서 유명한 만큼 일이 많은 것 같진 않더라구요. 마지막날 자신에게 새로운 잡이 생겼다고 하루종일 기분 좋아라 하던 부띠의 얼굴이 생각나네요. 일정을 계산해봤더니, 몇일 텀이 있던데... 좀 안타까웠습니다.
혹시 여행을 생각하는 분이 있으심, 심심하지 않게 여행하고 싶으심 ^0^ 먼저 연락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4. 톤레샵과 프놈끄롬
- 톤레샵 입구에서 표를 구입했습니다. 1인당 12$였구요.
- 저는 툭툭을 이용했는데, 길이 좀 많이 험하더라구요. 톤레샵과 프놈끄롬은 묶어서 반일 일정으로 차를 이용하심 좋을 것 같아요. 프놈끄롬 걸어서 올라가면서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ㅜㅜ'' 솔직히 사원규모는 아주 작지만, 중간정도에 기부자(?) 이름을 가득 적어놓은 정자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서 보는 톤레샵과 평원, 시원한 바람이 좋습니다. 차로는 올라갈 수 있다고 하니, 같이 묶어 가보심 좋겠네요.

5. 서바라이 & 서메본
- 둘째날인가?? 서바라이에서 먹는 비비큐가 정말 맛있고 피크닉 기분을 낼 수 있다는 부띠의 얘기가 생각나 마지막날 서바라이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음... 현지인들이 꼭 바닷가에서 노는 것 같더라구요. 돗자리에 비치파라솔에.. 자릿세도 받구.. ^0^ 그냥 앉아서 피크닉 기분내는 정도 하심 좋을 것 같구요. 식사는... 음.. ^^
- 서바라이에서 서메본 들어가는 배타는데 10$줬습니다. 배한척을 빌리는데 10$이라니, 여러명 함께 타는게 이익이겠죠?? 배탈것처럼 보이는 무리가 있음 같이 타자고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 서메본은 거의 흔적만 남아있어요. 사원이 있던 터 정도?? 벽 하나.. 이렇게 있습니다. 아주 조그맣구요.
- 4개의 바라이가 있었다잖아요.. 아.. 이렇게 생겼겠구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당.

6. 앙코르와트
- 첫날 아침에 앙코르톰 남문으로 가는길에 앙코르와트로 입장하는 긴 행렬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 근데, 점심시간에 나오면서 보니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점심시간에 밥먹고 쉬라고 권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앙코르와트를 일정에 생각하는 날엔 점심시간쯤에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저는 3번 다녀왔는데, 첫날 4시반 쯤 들어가니 들어가는 사람이 정말 없더구요. 덕분에 앙코르와트 5개 탑이 이쁘게 연못에 비치는 사진도 찍고, 일몰도 숨어서 보고.. 좋았습니다.. 물론 이 날은 일몰보고 중앙성소까지 겨우 올라갔습니다만, 조금 한산한 앙코르와트를 보려면, 점심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해보시라고 말씀드려요.
- 앙코르와트 곳곳에 단체여행객 한국가이드들이 있습니다. 설명 한번 듣고, 책도 찾아보고, 부조도 찾아보고 그러면.. 1층 부조돌아 도는데 2시간 걸렸어요 ^0^
- 이를 드러내고 웃는 압사라. 외벽 입구쪽에 있는 것 말구, 앙코르와트 사원 2층에도 있더라구요 ㅋㅋ 이거 찾고 동행인이랑 한참 웃었답니다. 새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2명의 압사라가 둘다 이를 드러내고 있는 거 같아요. 한번 찾아보세요.
- 3층 올라가는거.. 생각보다 쉽습니다. 내려오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그냥 내려가는 사람도 곧잘 있더구요. 두려워마시고 올라가세요 ^^저는 피미니아까쓰 오르내리는게 더 힘들었어요 ㅜㅜ


또 뭐가 궁금한게 있을까요... 음...
가기전에, 여행을 다녀오면 꼭 여행기를 올리리라 다짐했었는데, 이거 정리하는것만두 한참 걸리네요 ^_____________^
빨리 정리해볼께요.
여행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음 좋겠구요.
궁금하신 거 있으심 언제든지 연락주세요(lovelycola@daum.net)
제가 아는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음돵^^

2 Comments
JINIII 2007.07.23 23:04  
  어디까지나 사견^^ 전 3월에 부티를 추천하며 그 즈음 유명해져서 몰리는 예약의 상황에 yes,no..글구 이 비슷한 말을 적절히 못한 부티에게.. 다른시각에서의 냉혹한 판단의 여론을 만나던 그의 지난 일들을 보면서..참 많은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비스계의 본보기가 되었을만큼 귀감이 된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친구..신앙을 가진친구,,그래서 왔을 기회람 기회...하지만 만나는 난관 그리고 인생의 과정..그리고 그 유명세로 더 무거워진 어깨.. 참 짠~ 해지는 
HYUN7 2007.07.25 23:52  
  일이 많이 없다죠.. 안타깝네요 . 전 예전 어느 여행자분 글에서  국경을 넘는 여행자를 어떤 이동수단에 인계하면서 천천히 안전하게 모셔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는 글을 읽고 인상적여서 그와 여행을 했었거든요..역시나 그는 너무도 반듯하고 성실했구요..모쪼록 일이 많아지고 어떤의 표현처럼(이젠 그도 뭘 조율해야는지 아니까..)지나친 그의 서비스마인드가 다시 한번 빛을 발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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