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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불 안내고 무사통과했어요

파스텔 10 4352
오늘 카지노버스+택시타고 씨엠립 들어왔어요.
인터넷에서 비자기재 요령 출력해와서 그대로 베껴쓰고 여권에 30불 끼워줬어요. 팁이 적힌 쪽지를 보여주기에 그냥 눈길을 피하고 한걸음 멀리서서 일행과 수다를 떨었어요. 5분후 제 여권이 나오고 또 5분후 일행 여권까지 주더군요.
지문찍는 곳에서도 어느 태국분께 팁을 요구했나봐요. 화가 나신 태국 아주머니 태국어로 뭐라뭐라 화를 내시더니 영어로 쏼라..이미 비자비도 지불했는데 뭐하는 행태냐며 분개하시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절대 돈 더 낼필요 없다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아주머니 일행이 아이패드로 분개하신 할머니를 찍고 유투브에 올리실 거라는 듯 얘기하신 덕에 갑자기 입국이 물흐르듯 빨라지던군요.
전 손가락 네개만 지문 찍고 패쓰시켜주더라구요. 나쁘게 생긴 관행에 묻혀가고 싶지않아 감수하는 불편은 앞으로도 꼭 지키고 싶네요.
다들 즐거운 여행되세요!

참 비자비가 30불로 인상되어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10 Comments
김 민주 2015.01.11 17:54  
잘하셨어요! 이렇게 해서 나쁜 관행들을 서서히 없애가야죠! 화이팅!!!!!
파스텔 2015.01.11 18:13  
화이팅!
신지신지 2015.01.11 22:57  
오~ 굿!!! ㅋㅋ
요구하면서 자기들도 민망하겠죠? ㅎㅎ
파스텔 2015.01.13 19:53  
ㅋ 그러게말이에요
bell53 2015.01.12 01:30  
어제 넘어왔습니다 둘째가 11살인데 비자피 요구하데요 12살이하 무료라고 버티니 진짜로 눈싸움^^ 좀 하다가 바로 내주더이다
파스텔 2015.01.13 19:51  
와우~ 잘하셨어요.
푸르르미 2015.01.16 07:48  
2015년 1월 14일 새벽에 들어왔습니다. 비자피가 30불로 인상 (2014년 10월 1일부터)되었더군요. 비자 심사하는 곳 앞에 큰 글씨로 $30이라 써 있더군요. 그래서 $30만 냈더니 아무 말 안하더군요. 비자 받고 입국심사대 통과하는데 그 직원이 작은 목소리로 "원달러, 원달러"하고 주문을 외우길래 못 들은척 그냥 쌩깠더니 별 소리없이 그냥 보내주더군요. 아예 줄 생각말고 그냥 못 들은척 하면 될 겁니다.
엄지손 2015.01.16 13:31  
단체여행객들과 가이드가 문제입니다. 쪽팔리게 그게 무슨 짓이랍니까? 우리는 국격도 없는 민족일ㅋ까요?
bushman 2015.01.18 19:07  
실랑이 하는 것이 귀찮아 미리 국내에서 비용이 더 비싼 e-visa를 받아 갔는데도 1월 12일 입국 심사 때 '1달러' 를 요구하기에 못들은 척하니 돈을 들어 보여주더군요.  "Why 1 dollar?" 라고 말했더니 혼자 무슨 말을 하며 딴청을 부리고 있기에 저도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 1달라 받아낼 기미가 없다고 느꼈는지 그냥 통과시켜 주더군요.
1월 16일 귀국할 때도 역시 황당하게도 1 달라를 요구하기에 "No."라고 대답하고 기다렸습니다. 이름을 알아보고 대사관에 알리려고 고개를 쭉 빼고 명찰을 보려고 하니 잘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역시 잠시 딴청을 부리더니 통과시켜 주기는 하는데 기분은 영..... 
잘못된 관행은 조금씩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참, 씨엠립 공항에서 귀국시 사전 예고없이 출국 게이트가 수시로 바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귀국할 때는 세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소소한하루 2015.01.29 15:00  
1달러요구!! 를 제대로 실감하고 왔습니다.
비자 신청할때 1번 입국할때 1번 달라고 하더군요

두번다 안주고 잘 통과는 했습니다만..
맨뒤로 밀렸죠.. 그냥 돈을 안주면 통과는 시켜놓고 비자번호랑 여권을 제일 늦게 돌려주는 거라고 보시면 되요  여유있게 기다리시면 1달러 준 사람들 통과 다시켜주고  그후부터 나눠주기 시작합니다.  한참전에 신청해도 맨뒤에 나오는거죠.. 같은 처지의 다른 한국분들과 열심히 그 앞에서 씹어주긴햇습니다만.. 아.. 정말  잘못된 관행인것 같아요..

한국사람? 동양사람? 한테만 유독 그런다는 말도 실감을 했구요..
(제 앞에 서 있던 외국사람들도 1달러를 주지 않았는데 저희같이 불이익 안받고 일찍 비자받아서 나가시더라구요..)

우리나라 분들이 자꾸 그렇게 만드는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했구요..
다 그러신건 아니겠지만 저희랑 같이 줄서있던 단체관광객분들은 아예 다들 1달러씩 신청서랑 들고 계시더라구요..
다들 사정이 있는거니까 그분들이 틀렸다 맞다 하긴 그렇지만

1달러를 요구하는 그네들을 욕하기 앞서 1달러를 주려고 들고 서있는 우리나라사람들 모습부터 돌아봐야 할지 않을까 싶다는...
고마움에 대한 1달러야
얼마든지 드릴 수 있지만
불친절한데다 봉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유없는 1달러는 너무 아깝더라구요. ㅎ

다들 여행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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