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있을 자전거 매니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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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있을 자전거 매니아들을 위해.....

브로콜리co 1 1878

장기 여행자는 아니였지만 짧게 여행하면서 간략하게 몇자 적어봅니다.

 

우선 저는 국내에서 로드와 투어링을 주로 타구 있습니다.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리라고 봅니다.

 

어딜 여행가나 "아....여기서 라이딩하면 죽이겠다...."

 

오직 그 생각 뿐이지요~~ ㅎㅎ

 

라오스는 여친과 동행한 관계로 오토바이를 거의 타고다녔습니다ㅜㅜ

 

여행한 곳은 비엔티엔, 방비엔, 루앙입니다.

 

모든 도시에서 자전거 대여점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생활차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상위 므틉은 자이언트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간혹가다 트렉도 본 것 같네요. 비엔티엔과 루앙은 싸이클 전문점?도 있었습니다.

 

*참고

4대강종주나 국토종주를 한번 쯤 해보신 "자전거매니아층"을 위한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오해 없으셨음 합니다.

 

1.비엔티엔

 

차량이 많고 매연이 너무 심하며 에너지를 비축하셨다가 다른 곳에서 타길 추천 합니다.

 

굳이 타신다고 하시면 붓다파크(왕복)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약 60키로 정도 되며 상승고도는 거의 없으며 평지입니다.

 

약간의 공사구간이 조금 있으며 모래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므틉은 괜찮지만 로드나 투어링 같은경우엔 철사나 기타 잔여물만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공사구간이 조금 있음)

 

중간중간 보급할 곳은 많으니 따로 보충식이나 물걱정은 안해도 좋습니다.

 

2.방비엔

 

1)블루라군

 

임도를 즐겨타는 므틉 마니아라면 아주 최곱니다.

 

블루라군을 지나 동굴 몇개 가는 길이 온통 임도 입니다.

 

코스는 50~60키로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사이클은 강력 비추며 투어링바이크도 준비 단단히 하고 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작은 가게들이 몇군데 있긴 한데 물가득 채우고 보급품도 챙기길 추천 합니다.

 

물론 블루라군을 들리실 꺼라면 굳이 안챙겨도 됩니다.

 

 

2)루앙방면

 

정확하게 도로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쪽은 잔차타기가 정말 좋습니다.

 

상승고도 5~6%로 짜리가 주를 이뤄 낙타등에 재미를 느낄수 있으며

 

 30키로 정도 가다보면 제 생각으론 10~15%의 상승고도짜리 등장합니다.

 

본격적으로 업힐을 즐기시려면 기본으로 산 하나는 넘어야 하니 계산하시고 타는게 좋습니다. 

 

단 단점은 홀이 상당히 많으며 급커브구간이 많으니

 

특히 다운힐시에 속도 감속을 하여 반드시 차선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반대차선 대형차들은 차선을 다 먹고 올라오기 때문에 굉장히 위합니다.)

 

왕복 60~70키로 라이딩할 경우엔 특별히 보충식은 필요 없습니다.

 

100키로에서 150키로 정도 생각하시는 분들은 물과 보충식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3.루앙

 

잔차타기 너무 좋은 동네 입니다.

 

투어링바이크로 세계일주하는 남아공커플도 만나고 라오스만 일주하는(므틉을 투어링으로 개조한) 프랑스, 러시아 친구들도 만났습니다.(너무 부럽....ㅜㅜ)

 

1)꽝시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속으로 생각한게...담엔 라오스를 온다면 꼭 잔차를 갖고 오리라..

 

도로상태가 매우 좋으며 적당한 낙타등과 유명산만한 업힐이 2~3개 정도 됩니다.

 

거리도 왕복 50~60키로 정도 적당하며 실제로 자전거로 가는 외국여행자는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조그만한 마을이 있긴 하지만 보급품은 꼭 챙기시고 다운힐 때 조심해야 합니다.

 

2)땃새

 

이 쪽도 마찬가지로 꽝시만큼 잔차타기 좋습니다.

 

루앙에서는 꼭 자기 잔차가 아니더라도 자이언트 므틉 하나 빌려서 바게뜨 하나 배낭에 꼽고

 

아침에 2~3시간 신나게 달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결론: 헬맷은 되도록 한국에서 본인꺼 챙겨가시구요 휴대용펌프와 펑크수리도구 꼭 챙겨 가시길 추천 합니다.

 

둘이서만 돌아다녀서 잘 모르지만 현지 여행사에 라이딩관련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즐거운 여행 하셨음 합니다.

 

너무 부족한 정보지만 혹시나 저같은 분이 있을까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항상 안라하셔요~~~~^^

 

 

 

1 Comments
탄허 2014.12.10 22:01  
멋지고 감사합니다.
매니아 다운 글로 새로운 시각을 배웁니다.

2015년 신년 2월 이후에 제 지인이 자전거 투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라오 현지에도 동호회가 생겨나고 있으며,
그들은 비엔티엔 가까운 곳에서는 푸카오쿠와이에서 탑니다. 이 산맥 하나에만도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들이 있습니다.
남북폭 80킬로 2000제곱 킬로미터의 산이니까요.

모터바이크 코스에 대해서는 가끔 글 올리는 <오리소리>, 라사모에는 <오늘하루>님과 소통하시면 좋은 정보를 얻으실겁니다.
비영리적인 차원에서 타기 때문에 부담없이 연락하셔도 될겁니다. 

방비엥에선 잘 아는'칸 형님'이 <바이크 온 더 클라우드>라는 상호로 투어를 힘차게 개척해 가고 있고요.
현지 여행사는 라이딩 전국일주도 하고 있으며 대단한 장비들이 동원됩니다. 비용도 고가. 안전에서는 확실.
일반적인 웨스터너들이 가장 즐기는 코스는 액티비티의 천국이라고 하는 캄무완주 타켁루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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