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제가 경험한 일(훼이싸이 가시는분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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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제가 경험한 일(훼이싸이 가시는분 필독)

소녀씨 6 4378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요

요즘에 한국 배냥여행자들 살해되고 실종되고

조금이나마 그런 일들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입니다

세가 사실 티비를 안봐서 대충 그렇게만 들엇지 잘몰랐엇거든요

추적60분인가 그것이 알고싶다인가에 나왓다고 얼마전에 며칠전

친구한테 들어서 꽤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무슨 프로그램이엇는지는 잊어버렷는데요 아무튼 그런 시사프로그램

이럿던것같은데 거기서 어떤 터키로 여행간 아들을 찾는 아버지와

중국으로 배낭여행가서 실종된 누나를 찾는 동생

이 두가지 이야기를 들엇는데 그중에 아들을 찾는 아버지 이야기를듣고선

꼭 글을 남겨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배낭여행간 아들이 당한내용은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위해 적어보자면요

아들이 배낭여행을 갓는데 연락두절

중간중간에 아빠가 현금인출 이력을 조회해봤엇는데

어느날은 600달러인가 암튼 큰 돈을 아들이 인출한 흔적이 있엇다고합니다

그래서 아빠가 몬가 일이 생겻을꺼라고 짐작하고 잇엇는데

연락도 두절되고 암튼 그래서 그 아빠가 터키에 대사관인가 갓는데

그 직원은 듣는둥 마는중 모 사람 안죽엇으면 됫다나 모 그런식으로

성의없이 대답햇다고 하네요

그래서 화가나고 방법이 없어서 대사관 홈핀지 배낭여행자들 사이튼지어디에

글을 올렷는데 어떤 한 분이 제보를 해 주엇다는군요

내용은 그 제보자도 같은곳에서 같은 일을 당햇다는 내용인데

그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제보자가 터키의 어디를 여행하던중에

터키친구인지 배낭여행을가서 외국인친구를 사귀엇는데

막 같이 다니기도하고 이야기도하고 이랫는데

한번은 음료수같은걸 주고 먹으라고 햇다는군요

그리고나선 어디 좋은데 잇다면서 가자고 몹시 걸엇더랍니다

막 몸이 너무 힘이들고 제정신이 아닌것 같앗다고 하더군요

그랫더니 그 외국인 친구가 힘들면 이렇게 누워서 좀 쉬라고해서

그러고 누웟는데 그 뒤로 기억이 안낫다고 합니다

깨어보니 어느 게스트하우스의 방 안이엇다고 해요

날짜를 보니 예를들어 음료수먹고 힘들게 걷다가 잠들엇던날이

25일 이엇다치면 자고 깨어난 지금은 28일 이엇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사관엘 찾아가서 얘기햇더니 다친데없으면 된거라고 그랫대나.

암튼 엄청 성의없이 그래서 화가낫지만 실갱이 하는게 귀찮고 그래서

그러고 말앗다는 내용이엇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그때 제대로 얘기하고 끝까지 바로잡을라고 노력했었더라면

그런일을 없었을꺼라면서 자기탓이라고 햇더라는 이야기입니다

내용이 제가 직접본게 아니라 들은내용이라서 조금 이야기가 앞뒤가

바뀌엇거나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잇습니다

그러나 주요내용은 같습니다 약탄음료수먹고 잠들엇다가

가방털리고 그 제보자말고 실종된 아드님은 결국에 시신은 찾앗는데

바다에 던저져서 두번다시 돌아올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제보자에 의하면 같은 수법으로 당한것 같다고합니다

다행히도 제보자는 게스트하우스에 버려져서(?) 다시 꺠어날 수가 잇엇지만

실종되엇엇던 그 아들의 경우는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돈만 뺏어갓으면 됏지 사람을 그렇게 바다에 던질 필요까지 있었나 싶습니다..

그 얘기를 친구한테 들으니 저도 지금도 많이 늦은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가만히 잇으면 끝까지 아무도 모르고 또 같은일이 벌어질 수 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제가 가기전에도 정보들을 많이 알아봣엇는데요

경험담이나 주의햐야 할 점들 등등

근데 그때 어떤 여자분이 라오스에서 한번 죽을뻔 햇다면서 글을 남긴걸

봣엇거든요 어떤 서양인이 까만 깨같은게 가라앉은 음료수를 주면서

(키위주스 인지 알앗다고 합니다. 저도 실제로 봣는데 모르고보면

키위주스같이 보이더라구요.)

먹으라고 근데 그 여자분은 남이 먹던거 께름칙해서 또 서양인은

예의상 그런거 잘 물어보잖아요 그래서 됏다고햇는데

그 서양인이 기어코 먹으라고 맛잇는거라고 그러는데 그래도 싫다고

하는데도 계속그러니까 실갱이 하기 싫어서 한모금 마셧다고 합니다

참고로 그 여자분은 술, 담배도 안하시는 분이라고 햇습니다

그러고나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들어와서 쉬고잇는데 갑자기

막 몸이 아픈걸 느꼇다고 합니다 막 토하고 설사하고 그랫다나..

그랫는데 그러고 클럽인가 밤에 그냥 궁금해서 구경을 갓는데

또 그때 서양인이 권햇던 음료수를 누가 권햇답니다

근데 얼마전에 그 주스먹고 한번 그랫던게 생각나서

주스는 끝까지 안먹엇대나? 암튼 그랫던것 같구요

근데 거기서 음식같은걸 먹엇다고 햇던것 같습니다

암튼 그러고 몸이 또 안좋아짐을 느껴서 게스트하우스로 바로

들어왓는데 막 또 토하고 설사하고 계속 그러다고 온몸에 진이 다빠지고

꼭 죽을것만 같앗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여자분은 개인신상정보랑 자기가 뭐땜에 이렇게 됏는지, 또

유서까지 써놧엇다고합니다

진짜 죽는구나 하면서 가족들얼굴이 막 떠오르고 그랫다는..

그리고나서 기억이없고 정신을 차려보니까

자기가 안죽고 살아잇엇다는 겁니다

몬가 너무 이상하고 그래서 게스트하우스 아줌마한테 오늘이 몊일이냐고

하니까 그러고 난 뒤 이삼일후쯤 된 날이엇다고 햇습니다

날짜를 물으러갓는데 게스트하우스 아주머니가

체크인을하든 체크아웃을 해야되는데 방에서 그 여자분이 나오지도 않고

노크해도 아무 기척도없고

무슨일이 생긴줄알고 그날 때마침 경찰이라던가를

부를려고 하던 참이엇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여자분이 조심하라고 누가 키위주스 같이 생긴 음료수

권하면 절때 먹지말라고 그리고 음식도 조심하라고 햇습니다

그때 여자분이 삼일동안 정신을 못 차렷던것은 그 음식떄문인듯하다고

알고보니 라오스의 몇몇 그런 클럽이나 음식점에서는 단골을 만들려고

음식에도 마약같은걸 조금씩 탄다고 합니다

한번먹으면 또 먹고싶고 모 이렇게 하려는 수작인거죠

음식점에따라 많이 넣고 적게넣고 하는데 그여자분이 갓던곳은 많이

넣던 곳이엇나봅니다 음식도 그다지 많이 먹지도 않고 그냥 조금 먹엇다는데

삼일동안 그런일이 잇엇던걸 보면요

암튼 이런내용의 일화를 본 적도 잇엇습니다

이 여자분에 관한 글은 검색을 하시면 찾을 수 잇을것 같구요

그리고 동남아의 많은 나라들이 그렇지만 라오스는 특히

더 마약에 노출이 많이 된 나라인것 같습니다

해피주스는 다들 아시겟지만 방비엥(왕위앙) 같은데만가도

술집에 일하는 여자꼬셔서 마약 사가는 서양인들 정말 길가다

흔하게 볼 수 잇습니다

사실 갔다온지 시간도 꽤 흘렀고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만

그래도 최소한의 예방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제가 훼이싸이에 간것은 2004년 10월이었습니다 친구랑 여자둘이서요

치앙콩에서 훼이싸이로 넘어갔는데요

오전 11시쯤인가 갔는데 보트가 자주 잇었던것 같은데

중간에 텀이 있아서 자주 잇다가도 시간대를 놓치면 점심/오후까지

기다려야 됬엇어요

그래서 저희는 시간을 놓쳐서 확실하진 않지만 열한시쯤 갓는데

그떄 배가 없어서 한시 반쯤인가에 넘어갔떤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넘어오면 이미그래이션 앞에 루앙프라방가는 스피드보트

예매하라고 그럽니다 그냥 사는것보다 조금 더 비쌋던것같아요

우리나라돈으로 몇천원정도 자신없으시면 그냥 그거 사세요

저랑 친구는 돈아깝다고 안사고 개기다가 결국 그런꼴을 당햇습니다만

아차하면 결국에 그돈이 그돈이더라구요 더 많이 나오면 더 많이나왓지

보트한번 놓치면 거기서 하룻밤 자는 돈이 더 비쌉니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요 제가 당한일을 지금부터 적어보겟습니다

길더라도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꼭 라오스 배낭여행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엇으면 좋겟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와 제 친구가 묶던 게스트하우스에

도둑이 들어서 가방을 다 털렸다는 겁니다

현금100불이랑 디카랑 다른 필름카메라 여러개와 로밍해간 폰이랑 등등등

거진 100만원가량 혹은 이상 잃어버렷습니다

사실 도둑이 든것이 아니라

게스트하우스 주인의 소행이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이 키로 방을열고 저희가 자는사이에

저희 가방을 훔쳐간것이엇습니다

결론적으론 그랬던 것이지요

알고보니 경찰도 한통속 이엇던것이구요

그 게스트하우스 이름이 뭐냐면요

확실하진 않으나 friend guest house아니면 friends guest house 엿습니다

건물은 흰색이었는데 옥상도 있었구요

제가 묵엇던 방은 안에 자줏빛의 붉은 커텐이 있엇어요

그 방의 구조가 어땟냐 하면은 옥상 바로 아랫층이엇는데

창이 강 쪽(이름은 까먹엇는데요 치앙콩에서 넘어올때 타고오는 그 강입니다)

으로향한 방이었엇어요 창쪽에 문이 하나가 있었고

창문과 대각선으로 문이 하나가 더 있었어요

그러니까 문이 두개가 있었던거죠

창문쪽에 방문을 열고 나가면 베란다는 아닌데 복도식 아파트처럼

허리에서 가슴정도까지의 난간같은게 잇구요 하얀색이엇던것 같습니다

아니면 시멘트에 칠을 안한것이엇는지 암튼 대략 그랫던것 같구요

암튼 정황을 얘기하자면 이렇습니다

그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 저녁에 친구랑 저랑 약간 다툼이 생겨서

친구는 삐져잇어가지고 누워잇다가 잠이 들어버리고

저는 잠이 안와서 왠일로 안하던 짐정리를 햇습니다

중요한것들만 쫙 다모아서 정리를 해서 발밑에놓고

잠이안와서 일기를 쓰다가 잠이 들엇는데

최고 마지막으로 시계를 봣을때가 열시 이십분쯤

되었는데 한 저는 열시반쯤에 잠이 들은것 같습니다

일기를 쓰기전에 왠지 잠들어버릴것 같아서

그때 그 방이 창문이 샤시가 뻑뻑해서 잘 안잠겨지는걸

억지로 땡겨서 닫고 방에 문도 꼭꼭 잠궛습니다

그러다가 불켜놓고 일기쓰다가 잠이 든것 같은데요

갑자기 제친구가 발로 침대를 뻥 하고 차면서 신경질을 확 내는 것이엇습니다

너무 놀라서 깬 저는 잠결에  왜그러냐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잠결이엇는지 어? 이러면서 비몽사몽하길래 제가 꿈을 꿧냐고 하니까

가죽지갑이 잇엇는데 엄마가 모르고 그걸 물에

빨아버려서 왜 가죽을 물에빠냐고 못쓴다고 엄마한테

신경질을 냇다는 것입니다 꿈속에서

그떄 시간이 대략 밤 열한시 사십분 가량 되엇던걸로 기억합니다

꿈이긴 하지만 순간 저는 불길한 예감이 들엇습니다

게다가 창문쪽의 방문이 열려잇엇습니다

제 친구한테 니가 문열어놧냐고 햇는데

자기는 너도 알다싶이 바로잣느데 언제 열엇겟냐고

그래서 순간저는 제가 원래 문을 꽉 안닫는 버릇이 잇어서

그냥 그렇게 놓고 잠이들엇는데 바람이 불어서 문이 열린건가생각햇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너무 불안햇습니다

또 꿈에서 지갑이 나오면 돈을 의미한다는걸 어디서 주워들엇는데

지갑이 젖엇다는건 게다가 가죽지갑이 물에 젖는다는게

좋은 일은아니잖아요 그래서 친구한테 문을 얼른잠그라고하고

가방을 찾앗습니다 다행히도 여행자수표랑 낮에 바꿔둔 낍은 잇엇는데

비상금 현금 100불이랑 카메라들, 여권 비행기티켓 등등 중요한걸

다 넣어놓은 그 가방이 온데간데 없는것입니다

분명히 발 밑에 두고 잔것같은데 자다가 차버렷나 싶어서

침대밑에도보고 다 봣는데 없는것입니다

방안 곶곶을 뒤져도 나오질않아서 또 그런일이 처음이라 경황도 없고해서

뒤늦게 게스트하우스 주인에게 알리러 갓습니다

내려가니깐 주인은 일층 쇼파에서 자고 잇더군요

막 무슨일이냐고 우리 가방이랑 여권을 다 도둑맞았다고 경찰 좀 불러달라고

얘길햇더니 일단올라가보자고 그러더니 어떻게 된일이냐며 물어서

설명을 햇습니다 후레쉬를 들고 여기저기 몬가를 찾아내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도로 내려가길래 어디가냐고 햇더니 범인이 가방을 훔치고

자기의 위치를 발각 시키지 않기위해 내용물만 가지고 가방은 버리고

갈 수가잇다면서 혹시 단서를 얻을 수도 잇다면서

그걸 찾으러 나간다는 것이엇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던 저희는

그말도 맞겟다 싶어서 그럼 찾아보라고 우리가 여기 현장을 지키고 잇겟다고

경찰은 오고잇냐고 햇더니 지금 오고잇는 중이라고 하엿습니다

그러는중에 어떤 사람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너 경찰이냐

이랫더니 자기 맞다고 그럼서  그 현장이 어디냐고

우선 현장을 자기가 봣으면 좋겟다고 하더하구요

그래서 저희가 정황을 또 설명햇습니다

친구는 일찍자고 저는 가방을 정리하고 일기를 쓰고

친구가 자다가 꺠서 가방을 찾앗는데 방문은 열려잇엇고

가방은 온데간데 없엇다고

그랫더니 방문을 너희가 잠궛느냐고 묻더라구요

아마도 그런것 같다고 메이비라고 햇더니

그렇게하면 안된다고 너희가 확실하게 얘기를 해야한다고 그러다군요

그래서 그런것 같다니까 막 100퍼센트 확신을 하느냐고 그러는겁니다

순진하게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이런일일수록 더 정직해야 나중에

탈이없다고 생각을 해서 확실히 모르겟다고 끝까지 확답을 하지 못하엿습니다

그러니깐 너희가 가방을 방안에 둔것이 확실하냐고

자기네집은 원래 도둑이 안든다고 자기 마누라가 금을 파는데

몇년동안 도둑든적이 한번도 없다고 모 이런 쓰잘데기없는 얘기나하고

그러더군요 근데 나중에 가만히 생각하니까 그말은 도둑이 아니면

열쇠를 쥐고잇는 자기네들이 범인이라는 말이지 않습니까

암튼 그땐 너무 어리고 또 몰 많이 몰랏던것 같습니다

제가 어리버리해서 그렇게 당한걸 수 도 잇지만

그런일은 애초에 발생하지 않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암튼요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면요

그 경찰이라던 놈이 뭘 잃어버렷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카메라랑 등등등 다 잃어버렷다니까

그때 저희가 카메라를 많이 가져갓엇거든요

근데 나머지 카메라들이 침대위에 있었습니다

물건 돈 확인한다고 뒤적거렷던 가방들사이로 흘러나온 카메라들이요

그래서 그럼 이건 모냐고 그래서 이건 다른카메라다

그랫더니 갑자기 지가 우리 가방좀 봐도되겟냐고

오히려 우리를 수색하는것입니다 그래서 해보라고

근데 니네가 지금 이러고 잇을떄가 아니다 이 게스트하우스에

묵고잇는 사람들 수색이라도 해봐야되지않냐 우리도 미안하지만

니네 게스트하우스에 일어난 일이니까 넌 우리를 도와줄 의무가 잇다

이런식으로 얘길하니까 지금은 이미 벌써 새벽이고 사람들이 다 자고잇는데

자기는 깨울수가없다 이렇게 얘길 하더군요

암만그래도 큰 도난사고가 낫는데 그래도 사고현장에 잇던 사람들로써

수색정도는 받아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저는

그 안에 범인이 없다고 확신할 수 잇는 상황도 아닌엇으니까요

그래서 저희가 그 경찰이라고 온 사람한테 너 경찰맞냐

니가 경찰이라면 그런걸 해야하지 않겟냐 그랫더니

자기가 경찰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세상에 순간 벙찐저희들은

니가 첨에 내가 경찰이라 그랫을때 경찰이라 하지 않앗냐

그랫더니 자기는 경찰이 아니라고 이 주인에 조카라는 것이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빨리 그럼 경찰을 부르라고 그랫더니

집주인이 또 수첩에서 몰 뒤적하더니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지네말로 모라고모라고 하면서 끊더라구요

경찰 오냐니깐 온다고 그래서 기다리고 잇는데

삼십분이 지나도 안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찰 왜안오냐니까 모 여기 훼이싸이에 경찰이 딱 두명이 잇는데

한명은 초소를 지켜야해서 올 수가없고

다른한명은 지금 감기가 걸렷는데 샤워가 어쩌구.. 이래서

올 수가 없다는 것이엇습니다 그래서 지금 도난사고가 낫는데

너희 샤워가 모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그럼서 모 전화도 안받는데나

그러면서 그러길래 친구가 그럼 경찰서에 직접가자고

근데 저는 그때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는 게스트중 한명이

범인이라고 생각햇기땜에 우리가 여길 비워서는 안된다고

그래서 친구가 경찰서를 찾아본다고 하엿습니다

정말 불도없는 깜깜한 새벽에 가이드북을 봐도

경찰서가 어딧는지도 모르겟고 거리가 대략 어느정돈지

사람도 없고 (잇는게 더 무서울 수 도 잇지만) 암튼 그렇게

친구랑 교대로 경찰서를 찾으려고 햇지만 결국엔 찾지못하고

다시 주인에게 경찰을 불러달라고 얘기를 햇습니다

그랫더니 모 어쩌구해서 다섯시나(아침) 되어야 올 수 잇다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떈 이미늦는다고 너 지금 무슨소리하냐고

막 따지니깐 그 조카라는 사람이 너네 여기 언제 떠날꺼냐고

그러는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는 그 가방 찾을떄까지는

절때로 여기서 한발짝도 머물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내일이면 단체예약 손님이 오기때문에

니네가 방을 비워조야된다 뭐 이딴 얘기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너네가 우리가 어제 왓을떈 그런얘길 안하지 않앗냐

햇더니 그때는 우리가 낼 아침에 가는 줄알앗다고 그랫다는 것입니다

사실 묵을수잇다고해도 무서워서 못 묵엇겟지만 그말에 약간

그 주인측을 의심햇엇습니다 그 조카가 언제 갈꺼냐 이렇게 묻는것도

수상햇구요 우리가 억척같이 찾으려서 발버둥치니까 지들도 피곤하고

들통나면 헛수고인골이 되니깐말이죠

암튼 그래서 뒤늦게 그날 방에 묶던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수색을 햇는데 해는 벌써 뜨고잇엇고

아무것도 발견된것은 없엇습니다

다섯시쯤이 되어서 경찰이제 오냐니까 온다고 그래서 다시 전화

해보라니까 모 온다고 하는데 계속 집주인과 그렇게 실갱이를 하다가

결국에 여섯시쯤되서 경찰이라는 슬금슬금 오더군요

어떻게해서 그런일이 생겻냐 모 여행자 보험은 들어놧냐

잃어버린 물건은 무엇이냐 등등 그런것만 물어보고

현장에 가보자 그러더니 우리가 막 또 설명을하니까

이문으로 들어와서 나간것같다 문이 열려잇엇다

이러니까 지문체취는 못 할 망정 손잡이를 손으로 열고닫고

이지롤 하는거아니겟습니다 나 참 어이가 없어서

너네 지문 이런거 안하냐고 니가 이렇게 잡으면 어떡하냐고

이쪽면은 손대지 말라고 증거로 남겨야된다고 그랫더니

그런얘기는 들은척오 안하고 괜히 주변만 대충 검색하고

주인이랑 똑같이 니가 문을 잠근데 100퍼센트가 확실하냐고

이것만 계속 되묻는것이엇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게

지금 그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건 아니엇는데 말입니다

상황이 그래서 아무생각도 안나고 암튼 그랫죠

그래서 모 경찰은 하는일도 없이 그러고 모 제보들어오면 얀락하겟다고

이러고 휭 가버렷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은 빨리 너네가

오늘 여기 훼이싸이 안떠날꺼면 다른 게스트하우스 알아보라고

빨리 짐싸라고 초조한듯이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알앗다고

니네게스트하우스 안잔다고 근데 우린 가방찾을때까지

여기 안떠난다고 햇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얘길햇습니다

9시쯤이되서 바로 전화국 어디냐고 거기가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전화 정지시키고 여권은 아직 찾을지도 모르니까 분실신고는

하지 말고 계셔보라고 가방만 잃어버리고 우리는 아무 탈 없으니

걱정 하시지 말라고 그러고나서 게스트하우스에 앉아잇는데

집주인이 오더니 니네 가방 분실물로 들어왓다고 경찰서에 가보자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정말 잃어버려서 절떄 못 찾을꺼라고 생각햇는데

정말 그 가방이 잇던겁니다 여행일기 써놧던 일기장도 잇고

다행이도 여권도 잇엇고 비행기티켓이야 재발급하면되지만

그래고 왓다갓다 안해도되고 다행이엇죠

근데 여권 찾은것만으로도 그나마 다행이엇다는

근데 디카와 다른 필카들(안에 십일가량 찍엇던 사진들 ㅠㅠ)

그리고 지갑은 잇는데 안에 깊숙히 꽁쳐둔 100불이랑은 싹 다 없어진거잇죠

암튼 그래서 이거 어디서 찾앗냐니까 자기네 여행사 앞에 떨어져잇엇다고

여섯시쯤에 봣다고 하더라구요 몬가 싶어서 봣는데 여권잇고 이래서

경찰에 신고햇다고 그러다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는 이제 가보겟다고가고

친구랑 저는 모 찾앗다 이런 신고서같은썻나? 암튼 그랫던것같구요

모모 없어졋나 뒤져보고 막 이런다고 정신이 없어서

그래도 절때 못 찾을꺼라고 생각햇는데 여권이라도 찾게되서

암튼 놀랍고 반가운맘에 이거 누가 찾아줫냐고

비록 우리가 다른 소중한 것들은 잃어버렷지만

니네가 이렇게 찾아준게 너무 고마워서 음료수라도 사고싶다고

우리가 그 사람을 만날 수가 있겟냐고 햇더니

요 근처에 산다고 무슨 여행사이름을 대면서

슬슬 걸어가다보면 찾을 수가 잇을꺼라고햇습니다

음료수 한보따리 사가지고 경찰서장 몇개주고

안에 직원들도 하나씩주고

제보자한테 음료수주려고 수십번을 같은길을 왓다갓다해도

집을 못 찾다가 결국에 물어물어 겨우 찾앗는데 순간 헉! 싶엇습니다

그 제보자가 잇는 여행사에,

도난사고가 잇엇던 그 게스트하우스 주인의 조카가 잇는것이엇습니다

순간 몬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햇는데 그 조카가

마치 들킨것마냥 당황스러워 하더군요

여기 니네 여행사냐 햇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 제보자한테 물어보니까 자기 친구라그랫엇나?

그 제보자도 거기서 일하고 그 조타도 거기서 일하고

어리버리한 저는 그냥 아까 서로 얼굴 붉히며 실갱이 해서

그냥 민망해서 그런건줄알앗는데 나중에 생각하니까 그게 아니엇던듯

제가 거기까지 올 줄은 몰랏던거겟죠..

아니 신고를 할라면 그 조카가 할 수도 잇엇는데 왜 그 제보자가

신고를 햇겟습니까 한통속 이엇단 말이죠

제가 설명을 빠뜨린 부분도 많앗지만 사람이 감이란게 잇습니다

그때 그 조카를 본 순간 몬가 이상한 느낌이 팍팍왓는데

일이 그럭저럭 해결이되고 친구랑 상황을 되짚어보면서 얘기하다가

결국 그게 그랫던거란걸 깨달앗습니다.. 참 저도 어리석죠;;

암튼 그래서 결국 아침에 보트를 못타고 놓쳐서 다르 게스트하우스를잡고

그 게스트하우스에서 보트도 예약하고 선박에 직접가서 타면

좀 더 싸긴한데 어딘지도 모르고 너무멀고 그러다가

또 하룻밤 더 자겟다싶어서 거기서 얘약을 햇습니다

이미그래션앞에서 하는것보단 조금 쌋던것 같기도해서

그러고 거기서 하룻밤 잇다가(완젼 무서워서 잠도 제대로 못잣어요

친구랑 교대로 잠을 잣다는;;;)

다음날 아침에 일찍 나갓는데 점보가 선착장까지 데려다 주는건데

아무튼 늦지않게 시간 여유잇게해서 나갓거든요

근데 줄을서잇는데 우리는 태워줄 생각을 안하고 지들끼리만

계속 타고 가는겁니다 우리는 언제 타냐고 벌써부터 와서기다리는데

왜 쟤네들 먼저 태우냐 햇더니

쟤네는 여행사에서 이미 보트를 예약해서 그렇다 이러는 겁니다

너네는 오늘 못 탈거같다고 이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점보를 잡아타고 그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갓습니다

티켓이 제대로 된거 맞냐고 우리가 여행사를 통해 표를 구입한

이유가 무엇이겟냐 너희가 우리가 배를 탈 수 잇도록 안내를

해 주어야 될것이 아니냐 지금 좀잇음 마지막 보트 온다던데

자리없어서 우리 왓다 너네가 책임져라햇는데

주인이 선착장인지 막 전화를해서 우리는 우리대로 화가나서

그러니깐 자기는 사기친적 없다면서 기다려보라더니

좀 잇으니까 전화받고선 선착장 가라고 너네말고 몇명 늦게온애들

잇어서 걔네랑 같이 가면된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겨우겨우

타고왓습니다 정말 훼이싸이는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곳이에요

조금 무섭다고나할까;; 그때는 어려서 너무 겁도 없고 그랫던것 같습니다

암튼 근데 보트를 탓는데도 완젼 불친절 서양애들만 헬멧주고

우리는 헬멧도 안주고 완젼 동양인이라고 개무시햇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욕먹을 짓을 많이하고 다니긴하지만

그래도 화가나는것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동양사람들 특히 한국인들한테 그런 편입견을 갖고 잇는 외국인들이

많은데 일부러 그런 편견들 깨게할라고 동남아사람들 한테

더 예의갖추고 돈으로 편하게 해결하려고 하는거 일부러 안하고

그들과 똑같이 생활하려고 많이 애도 썻던것 같구요

한편으론 왜그렇게 어렵게 그랫엇나 싶지만

그게 배낭여행의 참 맛 이고 그래도 젊엇을땐(?)

그런경험도 괜찬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주절주절 엄청 길엇지만 꼭 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해피주스 혹시 모르시는 분들 몬지모르고 드시다가 고생하지 마시구요

동남아에 서식(?)하는 서양인들 정말 별 미친 인간들 다잇습니다

지네나라에서 일자리없고 그냥 돈 좀 벌어와서 동남아 물가싸니까

그렇게 삐데는 서양인들 진짜 많습니다 그러니 특히 여자분들은

조심하시고 음료수 주는거 거기서 알게된 사람과 암만 친해졋다고해도

함부로 먹지 마세요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어 거절 하십시오

아닐수도 잇겟지만 그 1프로 확률 믿다가 정말 잘 못되면 영영 돌아오지

못 할 수 도 잇습니다 한국인끼리는 모 괜찮겟지만 그래도 조심하세요

종종 사기꾼들도 잇다고하니..

그리고 돈이랑 여권 같은건 잘때도 복대하고 주무시는거 꼭 명심하시구요

그리고 강도나 모 만나면 끝까지 뻐티이기지마시고 왠만하면 주세요

돈 그거 좀 아끼려다가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잇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요

어릴땐 뭣 모르고 진짜 정말 겁없이 새벽에도 친구랑 막 돌아다니고

그랫는데 지금 생각하면 못 할꺼 같애요..

주변에 아는 분들한테 제 경험담 얘기하면 다들 하나같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도 몸 안다치고 가방만 잃어버리게 다행이라고

만약에 자다가 훔쳐가는거 목격하고 범인이랑 눈이라도 마주쳣다고

생각해봐요...그리고 우리는 여자 둘이엇는데 나쁜맘먹고 강간이라도

햇엇으면;;; 어휴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정말 도둑맞은거 생각하면

지금도 분하지만 그나마 여권도 찾고 다행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너무 밤늦게도 돌아다니지 마세요 본인은 잘못을 안 햇더라도

괜히 옆에잇다가 시비걸릴수도 잇고 암튼 그렇습니다

매순간 방심마시구요.. 뒤죽박죽 이지만 제 글 대충은 이해

하셧으리라 생각합니다 낭만도 좋지만 안전도 정말 중요해요

참 그리고 지금은 어떤가 잘 모르겟는데요

훼이싸이에서 루앙프라방 가는 보트가 아침에만 잇거든요

그점 유의하시고 friend guest house (friends guest house)

아마 맞을꺼에요 거기에 묵지마세요 ㅠㅠ

그 게스트하우스는 비자 받는곳잇죠?

그쪽 라인이 아닌 건너편쪽 라인이거든요 그러니까

비자받는곳 건너편 라인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지마세요

좀 비약적이긴 하지만 걱정이된다 하시는 분들은요

그리고 훼이싸이가 다른 루앙프라방이나 방비엥 같은데보다도

많이 위험한것 같습니다 도로도 위에두 두도시보다 굉장히

한적하구요 그리고 물가도 비싸요 -ㅇ-

일부러 배도 아침에만 띄우는것 같구요

외국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것 같아요 실제 거긴 볼게 없고그래서

현지인들은 가족이나 친척 그런사람들만오지 거기놀러 오는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암튼요 잡소리가 너무 길엇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들 되3들


 



 





6 Comments
vixay 2006.05.29 02:47  
  음... 많이 곤란한 일을 겪으셨군요. 그 정도로 끝난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지요.

그런데 한 가지... 배을 아침에만 띄우는 게 '일부러' 그런다기보다, 라오스는 어딜 가나 한 번 길떠나면 엄청 가야 되기 때문에 대부분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밖에 없는 겁니다. 하루에 여러 번 출발할 만큼 손님이 없는 탓이기도 하고요. 수도를 빼고는 어디나 거의 마찬가지입니다.
페르조나 2006.05.29 03:28  
  저도 호주 시드니 게스트하우스에서 문 잠가놓고 세수하러 갔다오니까 누군가 우리 방에서 나오더군요. 수상해서 따지다가 로비로 가자고 했더니 달아나더군요. 결국 내 현금만 몽땅 들고 나갔더군요. 아마도 열쇠가 복사되었던거같아요. 여행자보험도 현금은 보상이 안된다고 하고...경찰이 오고 신고도 했지만...
3주 후에 라오스 들어갈건데 은근히 걱정되네요.
쓸모없는 2006.06.08 16:54  
  해피쥬스 라는 게 그렇게 무서운 건 아닙니다.
대마가루를 탄 것 뿐이거든요.
대마는 환각성이 강한 물질도 아니고 중독성도 없지요.
문제는 자기가 먹고싶었던 게 아닌데 먹게 되었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어어 내 몸이 왜 이러지? 하는 느낌이 들테니까요.
그냥 좀 졸린 감기약을 먹었구나 생각하고 느낌을
받아들이면 의외로 편안해지고 그렇게 한 3-4시간 정도 지나면 없어집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 글 저도 봤는데, 서양남자 둘이 음료수를 먹으라고 권한 건, 범죄를 계획했다기 보다는 재미삼아 권해본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쓸모없는 2006.06.08 17:03  
  친척 꼬마한테 장난으로 과일주를 권하는 아저씨들 같은 느낌, 그런데 그걸 드신 여자분은 전혀 사전정보가 없이 이상한 느낌이 드니까 의심을 하기 시작하셨을 것이고 혼자서 많이 무셔우셨을 겁니다. 유서도 쓰시고...
하지만 정신을 잃게하는 약물이 아니기때문에 해피쥬스라는 게 그런식으로 범죄에 이용되지는 않습니다.
제 요점은 너무 겁먹지 마시라는 겁니다.
인도 바라나시에 가면 꽤 위험한 약물을 쥬스에 타서 범죄에 이용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지만 라오스는 동네 식당에서 다 해피쥬스를 파는 거거든요. 그냥 해피해 지자고...  물론 위험한 일은 피해야 겠지만 너무 겁먹으면 여행이 자유로와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좀 쉽게 여행해도 됩니다. 라오스...
사와디 카 2006.10.16 00:58  
  그래도 조심하는것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단지 상해를 입힐려는 의도가 아니었던것이라도
약을 태우는 사람이 개념없이 많은 양을 탈수 도 있기때문에... 전 인도 갔을때 특히 기찻간에서 그런 비슷한 경우를 당한 여행자들의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무조건 조심...
★zuriel 2006.11.01 05:18  
  아오...나하고 넘 비스므리한 경우라 깜딱 놀랐다는 난 위앙짠 MIC에서 현금만 80만원 없어졌는데 모든 정황과 심증과..기타등등이 주인이였는데 경찰들 완전 떼거지로 왔다가고 대사관에 연락해서 사람왔다가씀에도 불구하고 절대 어찌할수없었음...자신이 제대로 챙기는것이 젤 중요함!!!지난 여행에서 배운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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