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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게스트하우스

미친연두 14 9483
#이글은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꼭 한번은 와야만 했던 앙코르왓...
하지만 게으른 나는 준비를 전혀하지않았다. 지나고나니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
준비없이 갔으니 숙소도 국경에서 만난 한국분을 따라 갔고 내인생의 최악의 숙소에 머물게 된다 ㅠㅠ
"앙코르지안 게스트하우스"물론 시설은 나쁘지 않다. 조식도 간단한 한식으로 나오고 룸도 깨끗한 편이다.
문제는 사장... 11시간 가까이(이것도 정보부족때문ㅠㅠ). 이동하느라 진이 빠져있는데 방값을 받더니 방은 보여주지도 않고 투어얘기를 하신다. 가난한 여행자 인지라 언감생심 비싼 투어는 꿈도 못꾸고 있는데... 여튼 안하겠다하니 이때부터 조금씩 싸~ 해지는 분위기.
며칠 지내보니 현지직원이 조금만 잘못해도 소리소리 지른다... 한 직원이 "out" 이라는 단어발음이 좀 이상했는데 그걸 가지고 거의 노발대발이었다. 손님인 우리가 앞에 있건말건... 보는 우리가 안절부절ㅡㅡ
대박사건은 숙소에서 만나서 친해진 한명이 돌아가는날!!! 그친구는 그저 직원 한명에게 공항으로 갈 택시섭외를 부탁했고 그걸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래 마침 방에서 나오는 사장한테 물어보니, 누구한테 말했냐고 물으신다. 한쪽에 있던 직원을 가르키니 사장 화낸다. 직원한테도 너가 왜 그런 오더를 받냐며~ 우리한테는 이직원은 청소나하는 그런 애인데 왜 그런일을 시켰냐며~
우리가 뭐 알았나~ 그직원이 그 직원 같지... 일을 확실히 분담시킨거면 첨에 왔을때 직원소개를 하던가~ 명찰이라도 달게 하던가~
여튼 우리는 엄청 혼나는 직원을 보며 좌불안석... 마지막 날이라 맥주 마시고 있었는데 분위기 어쩔~
설사 직원이 잘못 했더라도 우선은 사장 잘못이다. 손님 앞에서는 먼저 사과하고 직원 혼내는 것은 손님이 안보는 곳에서 해야 한다고 본다.
여튼 이런 상황이 비일비재해서ㅋㅋㅋ 지금까지 수많은 숙소에서 지내보았지만 이렇게 맘 불편한 곳은 진짜 처음이다! 시설이 좋으면 뭐하나... 해외나오면 한국사람이 더하다는 말 맞는 것 같아 맘이 좀 쓰린다.
14 Comments
원정 2014.02.19 00:08  
앙코르지안 게스트 하우스가 앙코리안 게스트 하우스 하고 같은곳 이죠?
여기 저기 시엠립 시내에 태극기 도배 하는집
똠얌꿍사랑 2014.02.19 12:04  
국가대표도 아니고
태극기로 왜 도배를 합니까..?
태극기 내세워 장사하는 분이 나라망신을 시키고 있는셈이로군요.
남의나라에 가서 장사하는 처지에 싼임금으로 고용한 원주민을 하대하는 행위는 몰염치.
astra 2014.02.19 17:28  
제가 앙코리안 게스트에서 현지인에 하는 행위는 안보아서 잘 모르겠지만...

예전 필리핀 팍상한 폭포로 올라갈 때 두명의 현지인이 배를 몰아서 가는데 힘이 차서 차마 먹기 힘든 강물로 목을 축이며 왕복 약 3~4시간의 거의 중노동을 하는데도 팁으로 1달러만 주라고 한 적이 있고,

따까이 따이 상부로 올라 깔 때 말을 모는 아이(한국나이로 약 10살정도였을게다) 몸에 안좋은 화산재를 거의 통으로 마시는 데 이 또한 팁으로 1달러정도 주라고 하더군요...

위의 사람들은 모두 한국리조트사업주의 소속이었고, 월급은 한국돈으로 한달기준 8만원정도 받는다고 하더군요...

다른 국적의 사람들은 한국인들이 만든 룰에 들어오지도 못한다고 그러하더군요. 위의 일을 하는 사람은 옛날 노예처럼 한국인 업주 밑에서 일을 하기 싫어도 해야할 운명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서 다 그렇습니다.
냐냐옹옹 2014.02.19 01:09  
정말로 캄사람들의 행동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손님들 있는데서 고래고래 특유의 거센 경상도 억양으로 소리지르니 참 저도 민망할때가 많더군요.
한가지 느낀게있다면 산방님은 돈에 참 민감하신듯 보이더군요.
성수기라 비수기를 대비해 바짝 땡겨놓으실라고 저러나? 라고 생각들기도 하구요.
캄 빈민들에게 오리농장 해주시면서 그돈이 여행객들의 주머니에서 나오고
생색과 좋은일은 산방님이 다하신듯보이니
글들이 많이 달리는것 보니 그동안 여행객들의 불만이 이제야 터지나 봅니다.
초심 잃지마시고 앞으로 여행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시기 바랍니다.
겔라 2014.02.19 01:37  
이글바로밑에두번째글도 죽님산방 게스트히우스글인데진짜 게스트하우스갔다오셨던분들대부분불평하군요 죽님산방님캄보디아에서좋은일도많이하시는데'"'''씁슬하네요
astra 2014.02.19 13:00  
죽림산방님이 캄보디아에서 어떤 좋은 일을 하시는가요...?

제 기억으로 예전에도 한번 물의를 일으킨 분으로만 알고 있는데요?

죽림산방님이 운영하는 겟하우스를 다녀오신 분 대부분의 평을 간접적 및 직접적으로 들으니

가관이더군요... 투어와 돈에 매우 민감하신 분 같던데요...

아시면 정확하게 적고 모르면 적지 않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똠얌꿍사랑 2014.02.19 13:18  
아직도 '선행' 이라는 타이틀에 속는 사람들이 많지요.
사이비목사나 중 할것 없이.

남을 돕고자 하는이들은 소리 소문 없이 제 돈으로 하는게 진실한 도움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울것이니 동참합시다..의 뒷모습은 대부분
씁쓸한 두 얼굴들을 많이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Realsong 2014.02.19 13:38  
이번여행에서 톤레삽 투어를 이용할까 했었는데.......조금 망설여지는군요....
안토니어 2014.02.19 15:29  
나역시 망설여 졌어요.
유적지 투어 생각하고 왔는데 자세히 계산해 보니 가격이 비싸요.
우리가족 4명이 일일투어 하나만 해도 80$x4=320$ 이네요..
다른곳 보니 한국인 가이드 일일100$ 정도이고.현지 캄보디아 한국어 가이드는 50$ 인데
우리가족 말고 3-4명이 더모이면 500$ 돈 되네요.  캄보디아 물가가 한국보다 비싼가요?
소문도 안좋고, 투어 가격도 비싸서  영어가이드 일일 30$에 호텔에서 예약했어요..
망설일 필요가 없네요.
미친연두 2014.02.20 02:04  
투어 안하실거면 절대!!! 가지마셔요~ 내돈내고 눈치보는 희안한 경험을 하실겁니다 ㅎ
세일러 2014.02.20 02:15  
예전에 이곳에서 죽림산방님 관련 논쟁이 붙었을때, 죽림산방님이 상업적 목적을 가진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취지의 글을 아래글 댓글에서 쓴적이 있는데, 이제 그 견해를 수정해야겠군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cam_info&wr_id=10437

GH까지 오픈하셨으니, 태사랑에서 통칭되는 용어인 상업적 의도를 가진 "업자"라고 생각할 밖에요...
이래저래 씁쓸합니다.
연유야 어찌되었건, 여행자들이 순수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을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에 대해,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갖지 못하겠어서 말입니다.
더구나 순수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척"하다가 변신하는 경우 더욱 더....

취미가 직업이 되는 순간, 참 많은 것이 변하게 되죠.
원정 2014.02.20 14:45  
앙코리안 이분을 직접 만나봐야 대략 어떤 사람인지 느낌이 올겁니다.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느낌은 각자 다를수 있겠지만 제가 실제 만나서 몇마디 나누어보니
죽림산방인가 이분은 이미 위에서 많은 분들이 불쾌 하셨듯이 뭐 이런 사람이 다있나!
였습니다.
이런 인신공격 같은 이야기 좀 조심스럽지만 저역시 그당시 상황을 다시 떠올리니 갑자기 기분이
좋지 않네요.
ceo맘 2014.02.20 16:46  
저도두달전에 투어했었는데 한마디로 최악이였습니다 비싼돈주고 눈치보고 산방님 말씀하실때 사진찍거나 딴짓하거나 애기하면 화내구요 조금만 뒤쳐저도 버럭.일정같이 했던분들 아이들이 조금만 딴짓해도 애기들한테 소리지르고. 현지인가이드보다 한국인가이드가 질적으로다르다는 산방님 글을읽고  비싼비용 감수하고 선택했는데 결론은 후회와 돈아깝다.이거였습니다  사실 산방님 말씀은 신화가80프로이상이구요 제가책에서 본내용 그대로더군요 앙코르왓이 너무좋아서 저번주에 다시갔었는데 이번엔 현지인가이드 써보았어요  아기자기한 설명과 배려해주는 모습 책에는 나와있지 않은  캄보디아사람들의 일상이야기 정말 두달전 여행과는 달랐습니다  가이드 지식도 중요하지만 가장기본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없어서 투어내내 불쾌했습니다 이건 저뿐만아니라 투어같이하신분들도 같은 말씀하셨던 부분이구요 산방님  계속 가이드하시려면 많은 변화노력하셔야 될것같네요  지금  그모습은 아닌것같아요
잎새 2014.07.06 11:21  
지금 저도 시엠립에 있읍니다
2014년 7월 5일 이고요
전에도 잠깐 산방님평가글에 댓글을 남긴적이 있지만
2012년 8월에 산방님과 쁘놈끌랭 1일투어 같이 한적이 있어요
우리 일반여행자의 입장에서는 크메르유적에 대한 산방님의 상식과 설명은 해박하게 보이는게 사실일껍니다 저 또한 동의하고요
그런데 유적해설사라는 호칭을 스스로 만들어가면서까지 프라이드를 가졌으면 그에 상응하는 고객 대응 마인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많은 댓글과 설명으로 자유여행자의 조언자역활을 해주신것이
지금 여행업자로의 준비과정이 아닌걸로 알지만  지금 제가 직접
투어참여자로 느낀점을 이야기하라면 여태껏 뿌린 씨앗을 거두는 상황이 된듯해서 씁쓸합니다
제가 산방님 입장이 되어서도 그렇게 응대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런정도의 댓글이 올라올정도로는 아니겠다싶어서 위 댓글 참여자분들의 말씀에 공감을 하는바입니다
보통 투어를 진행할때 1~2인과 7~8명의 가격은 일인당 단가가 달라져야 하는건 특별한 경우 아니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재작년 8월 프놈끌랭 투어에  8명이 미니버스에 같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단가 일인당 백불씩을 받더군요
입장료는 따로 있는걸로 알지만 그래도 2박3일 투어에 참여한 인천에서 온 미혼여성 2명 그리고 말레지아 페낭에서온 모자 2명
저 모두다 당시에는 군말없이 달라는데로 다줬어요
혹시 투어가 망가질까봐 그냥 패쓰한거지요 그날 바로 다시 협의했었어야 하는데 ᆞ ᆞ
끝나고 난후 럭키몰에서 우리끼리 식사를 하게되었는데 그때부터 산방님에 대한 불만을 제게 막 해대기 시작하는데

 말투였읍니다 본인이야 경상도사투리로 정겹게 말한다하는거지만 미혼여성이 들을땐 성희롱으로 들릴수있는 농담을 스스럼없이 하고 있었어요 그걸당사자잎에서는 항의를 못하게 되는 여성의 입장 여행자의입장 대충 아시겠지요
유적지에서도 부조설명을 하는데 말레지아로 유학간 초등학교생이 엄마랑 참여를 했는데 놀랍게도 많이 공부를 해왔더라고요 그래서 좀 질문을 했는데 산방님의 그 퉁명한 반박어투 참 제가 보기에도 유치할정도 였읍니다 그외에도 여러번 그런 말투 ᆞ ᆞ이점은 산방님이 이글을 본다하더라도 앞으로 시정되기 쉽지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에 CEO맘님도 지적했듯이 거의 전부 산방님을 경험한분들의 공통된 지적이 그간 2년동안 쭈욱 이어져왔는데도 불구하고 변함이 없는걸봐선 ㅡ개선불가 !

 100명중에 10명만 걸리면 소득이 된다는 낚시 그물 마인드라면
어찌할수없지만  그저 하나의 여행자입장에서는 그런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런 정보를 공유하면서 그물을 피해가는방법뿐이겠지요

읫분들이 지적하는바 공감하는 차원에서 한글짜 적어봅니다

                                  ㅡ  꽃보다 할배 잎새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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