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부터 4월 5일까지 씨엠립에서 지내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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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부터 4월 5일까지 씨엠립에서 지내다 왔어요.

lovy 3 2922

안녕하세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씨엠립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무얼 잘못먹었는지 몸이 간지럽네요.
아마 올드마켓에 있는 레드피아노에서 음식을 먹은 다음부터인 거 같습니다.
올드마켓의 이층에서 밥을 먹을때 보니 때국물이 줄줄흐르는 행주를 짜지도 않고 테이블에 구정물을 묻히듯 닦고 있더라구요.
내일은 피부과에 가야겠네요. 그나저나 캄보디아에서 병원을 안갔는데 들어놓은 여행보험이 효력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태사랑과 몇몇 사이트에서 후다닥 잽싸게 정보를 얻고서 며칠만에 결정해서 바로 간 것인데..
준비가 없다보니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1. 뚝뚝에 대해서
이곳에 부티라는 뚝뚝기사 추천이 젤로 많아서 메일을 보냈는데 글쎄 바로 그날로 답장이 오더군요.

<부티에게 보낸 메일>
Hello!
I heard about you are very kind.
I am going to tomorrow 12:50 p.m
I want to go around sieprim with you.
How can I with you?

<부티로부터 내게 온 메일>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email. Thank you very much that you want to visit Siem Reap and Thank you very very...very much that you want to take me to be your driver.

I have time for you. When you arrive Siem Reap, please you will call me on my phone number (855) 012 19 22 176.

Do you have someone to pick you up or not yet.

If you don't have yet,please you tell me that I can to pick you up at the airport.

I am looking forward to hearing from you.

The best regards to you,.

Vuthy
Many thanks

그래서 국제전화를 했고 마음놓고 캄보디아로 날아갔죠.
헌데 얼마나 부티가 유명한지 부티는 바쁘다며 그 형이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그 형에 대한 추천글도 읽은터라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음.. 솔직히 첫날은 관광지를 안가고 밤업소에 가보자고 했는데 업소앞에 가서는 자기가 미리 말하고 온다고 나혼자 두고 가게로 들어가서 한참 얘기를 하더군요. 결국 엄청 바가지를 썼는데.. 그냥 원래 이런건가보다 하면서 알며서 속았다고 해야하나요? 아뭏튼 그렇게 됬는데 저녁이 되니 부아가 치밀더군요. 그래서 전화로 따졌고 다음날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결국 20달러를 내놓더군요. 그래서 전날 뚝뚝비 10달러를 주고는 이제 더이상 너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2. 날씨와 환경에 대해서
솔직히 먼지가 너무 너무 많았습니다. 제가 간 기간은 건기라고는 하지만 한국같이 깔아놓은 도로옆으로 벽돌같은 것으로 마감을 한게 아니라 맨 흙을 그대로 방치를 하니 길만 아스파트지 비포장 도로를 달릴때처럼 먼지가 휘날립니다.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두 분이상이시라면 꼭 승용차를 대절해서 다니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머리가 뜨거울 정도로 햇살이 강합니다.

3. 유적지에 대해서
솔직히 유적지 관광을 별로 하진 못했습니다.
코끼리가 타고 싶어서 10달러를 타고 유적지 내에서 타고 10분에서 20분동안 돌아봤는데 재밌을줄 알았는데 승차감이 썩 좋지 못하더군요 비추입니다. 앙코르왓 사원은 와~ 무지 크더군요. 정말로 넓은 면적위에 세워놓았는데 그 위로 올라가려면 아주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려야 합니다. 운동화를 준비해가면 좋습니다.

4. 숙소에 대해서
첫날과 이튿날은 4성급호텔에서 30달러에 잤고 사흘째는 그린 가든 홈 빌라 게스트 하우스에서 15달러짜리방에 아침은 2달러는 내고 먹었는데.. 이곳에서 추천보고 갔는데 비추입니다. 호텔에서 밥까지 30달러인데 여기선 형편없는 밥까지 포함하면 17달러.. 게다가
나는 1층 1호실에서 잤는데 윗층인가에서 나는 에어컨 소리때문에 밤새 시끄러워서 잠을 못잤습니다.

5. 준비물에 대해서
호텔에서 잔 첫날엔 모기가 없었는데 둘쨋날엔 모기때문에 잠을 설쳤습니다. 모기약을 빌려다 뿌리긴 했는데 어찌나 독한지 머리가 아플정도.. 홈매트를 준비해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3 Comments
허재석 2007.04.06 10:51  
  전 이번에 부모님모시고 갔다왔습니다. 툭툭기사는 사이트에서 추천한 savat (싸왓) 으로 했구요.
이 글을 읽어보니 부티보다는 나은 것 같네요.
툭툭기사는 싸왓 추천합니다.
JINIII 2007.04.09 00:32  
  친구가 여행일정땜에 통화하다 이얘길 물었더니...(예상대로 이미 여기 널리알려진 기사들에 비해 밤 업소 쪽과안친했던 그들-.-) 나름 애썼는데...정말 바가지 정말 몰랐다며 거듭 사과드린다더라구요. 진심보다는 어쨌든 결과에 바로 직격타 들어오는 여기에서 이런일로 화두가 된것  참 애석하네요.
아셀 2007.04.11 23:55  
  부띠씨 유명하시군요..
여행기서 봤는데. 캄보디아 국경에서 택시 타려고 호객하는 아이가 영어를 잘해서 주위에 택시기사들이 그 아이에게 뭐랄까.. 잘보이려 한다는게 맞을까요?
여튼..
부띠씨도 영어 잘하시는 덕을 톡톡히 보는것 같다는 생각이 지나다가 들어서요..ㅎㅣ ㅎ ㅣ
몇자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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