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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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나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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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여행후기

신종우 10 10033
저도 정보를 여기서 받고 출발했고 덕분에 편하게 여행을 해서 몇가지 정보를 남깁니다. 약 6일간 라오스를 여행하며 느낀점이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위주로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여행한 도시는 루앙프라방과 방비엥이며 두 도시를 기준으로 잡고 서술한 점 이해해주세요.
 1. 태국에서 라오스를 넘어가시는 경우 루앙프라방을 지나 가실텐데 루앙프라방에는 편의점이나 마트가 없습니다. 샴푸나 기타 여행에서 사용하실 개인용품이 있다면 태국에서 미리 구입해 가시길 바랍니다. 10시 이후에는 루앙프라방에 불빛이.....없내요. 가끔 도시 전체가 정전되기도 합니다.

2. 먹거리나 야시장을 돌고 싶다면 루앙프라방에 초점을 더 두세요. 루앙프라방과 방비엥만 도는 코스라면 루앙프라방에서 기념품 사세요. 방비엥에 시장없어요.

3. 저처럼 수영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남깁니다. 건기 기준입니다.
루앙프라방 - 꽝시폭포 : 꽃청춘에 나온 계곡 바로 밑 호수는 현재 통제되는 상태이며 들어갈 수 없고, 아래 따로 만들어진 수영 가능 지역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간혹 발이 닿지 않는 곳이 많으나 수심이 2m이내 입니다. 보이는 곳만 짚어서 가다보면 빠질일이 없어요. 바닥에 침전물이 많이 쌓여있어 바닥이 진흙처럼 푹푹 들어가는...3분의 2지점에 탈의실이 있으며, 따로 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튜브나 구명조끼 렌트 불가입니다.
방비엥 - 카약킹 튜빙 : 건기에 거의 모든 곳이 발이 닿기 때문에 이곳에선 걱정없이 투어 즐기세요. 튜빙은 꼭 투어로 신청안하셔도 되고 여행자거리에 튜빙대여 장소 있습니다.
동굴 튜빙 : 발 다닿고 안전합니다. 투어로 갈시 구명조끼도 줍니다. 물이 많이 차갑습니다. 갈아입을 옷과 긴팔 꼭 가져가세요. 다만 가서 튜브를 타기전에 튜브를 눌러보고 바람이 심하게 빠진 튜브는 서있는 현지인에게 던져주고 다른 걸로 타시길 바랍니다.
블루 라군 : 구명조끼, 튜브 렌트 모두 가능합니다. 모두10,000낍이며 2시간 대여라고 써있으나 시간체크 안합니다. 타시고 뒤에 오시는 분에게 드리고 가도 무방할듯 보입니다. 다만 꽝시에 비해 깊고 돌이 미끄러운데다 다치기 쉽습니다. 2층 다이빙하다가 사람엄청 다치고 생각보다 다이빙대가 높습니다. 머리깨져서 오는 외국인 다리다치는 분도 보고 진짜 조심하세요. 건기라 수심이 더 얕을 겁니다. 진짜 제발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시기전에 화장실 미리 이용하고 오세요. 저는 사용을 안했는데 라오스 역대 화장실 중에 최악이라더군요.

4. 라오 위스키를 드시고 싶다면 루앙프라방에서...
루앙프라방에서 가끔 노점을 지나가다가 물을 사러갔는데 물병이 따져있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그건 물이 아니라 라오위스키입니다. 물은 뚜껑에 포장이 된채로 팝니다. 라오 위스키를 동굴가면서 운전해주는 현지 라오인이 줬는데...신세계였내요.

5. 방비엥 현지에서 잡는 경우.
지금 시세로 방갈로를 제외한 게스트하우스들의 가격은 더블룸기준 12만낍 정도가 적당합니다. 에어컨과 냉장고가 빌트인 된 기준입니다. 방비엥, 루앙프라방은 생각보다 방이 남아돕니다. 현지가서 하세요.

6. 루앙프라방은 영어가 안통합니다. 거의 모든 라오인이 영어를 못합니다. 단, 여행사는 제외. 오히려 중고등학생쯤 되보이는 애기들이 영어를 더 잘하더군요. 초행이라면 숙소를 잘 잡아서 주인분께 여쭤보고 움직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7. 라오스에는 닭이 진짜 너무 많습니다. 새벽부터 닭이 하루종일 울어댑니다. 최대한 숙소 주변에 닭이 없는 곳으로 잡으세요. 강제 기상당해요.

8. 방비엥 여행자거리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면...
작지만 여행자거리 뒤쪽에 버려진 비행장이 있어요. 밤에만 문을 잠깐 여는 먹거리 상점들과 작은 옷가게 몇개가 있어요. 한번쯤 도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9. 블루라군을 간다면 atv나 버기카나 걸어가시는게...
저는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고 셋이서 간 여행길이라 만낍주고 바구니 자전거로 다녀왔는데 길 곳곳에 짱돌이....ㅎㄷㄷ...제 일행중 하나도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바구니자전거 빌렸다가 죽을라하더군요. 바구니 자전거로 입구에 들어서니 외국인과 티켓팅을 해주는 현지인들이 엄지를 척!해주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오토바이로 이용하시는게 가장 위험해보입니다. 속도가 날줄알고 모두 오토바이를 빌려오나 막상 길에 들어가는순간 박혀있는 짱돌에 너도나도 위아래로 춤추기 바쁩니다. 방비엥은 여행지로 손꼽히는 타도시에 비해 자연경관이 이쁘다고 생각이됩니다. 시간이 있다면 걸어가시는게 좋아요.

개인적인 두도시의 만족도는
전체적인 만족도 루앙프라방 별다섯개 방비엥 별두개
투어 부분 루앙프라방 별두개 방비엥 별네개
개인적으로 재밌던 투어는
방비엥의 카약킹과 동굴튜빙, 꽝시폭포
다만 꽝시는 투어로 가게되면 2시간밖에
시간을 안줍니다.

묵었던 숙소는
루앙프라방 (thida guest house)
 세탁서비스가 너무 비싼거 빼고는 다 만족했습니다. 뜨거운물 잘나오고 에어컨 잘나오고 다만 주인 아줌마빼곤 아무도 말이 안통하는 ㅠㅠ아쉬운점이
방비엥 (주막게하)
 태국 라오스 돌면서 한인숙소에서 머물지 못해봐서 방비엥에 한국인도 많은데 한번 머물러보자 하며 머물게 됬는데 기대이상이었고 가격도 다른 현지 게하와 같았습니다. 집이 너무 이뻤고 주인아저씨가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현지인들은 juma라고 부르더군요. 아무런 간섭도 없고 편하게 머물 수 있었내요. 짐도 늦게까지 맡아주시고......
10 Comments
쏨땀누아 2015.02.05 10:45  
라오위스키가 그냥 우리가 아는 그 위스키맛인가요? 맛있나요.
신종우 2015.02.05 10:48  
제가 아직 나이가 어려서 ;_; 타위스키의 맛을 잘모르겠으나 쌀로 빗어 낸걸로 알고 있습니다. 식혜같은 달달한 첫맛에 소주같은 뒷맛이 싹 올라옵니다. 술을 잘못하시면 한잔 정도 마셔보는건 나쁘지 않습니다.
두산 2015.02.05 15:58  
맛과 색깔로 봤을때 위스키 보다 보드카쪽이 더 가깝습니다. 50도라서 술좋아하는분에겐  좋습니다.
써니베리 2015.02.05 16:58  
루앙프라방에 슈퍼 있습니다.. ^^
슈퍼같아보이지 않아 그렇지...  여행자 거리 잘 찾아보면 있어요~
저도 라오스 세 지역(비엔티엔,방비엥,루앙프라방)중에 유일하게 방비엥 야시장만 안 가봤는데 옛 공항 활주로 쪽에 선다고 하든데... 아닌가요?

마자요~  블루라군은 시간 여유가 있다면 도보로~~~^^
저도 걸어가며 자전거 안 타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꼭 자전거 탄다면 산악 자전거는 괜찮을 것 같기도...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비어라오에 빠져 위스키 먹어볼 생각은 못했네요~ㅎㅎ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경험해 볼께요^^
신종우 2015.02.05 18:24  
활주로 쪽에 서긴합니다. 다만 기념품이라기엔...현지인 시장에 가까워보입니다. 옷이나 생활용품...냄비같은거....그리고 우리나라 다트던지기 같은 장이 섭니다.  12개 정도 ?의 다른 상점이 있었내요.
펜케익 2015.02.05 20:32  
라오위스키 사올수 있나여? 기념품으로 좋을거 같네여
신종우 2015.02.06 01:22  
따져있어서 가능한지는 모르겠내요. 따져있기때문에 ;_; 기념품으로는 좀.....근데 진짜 이거 딱 한병 먹고자면 닭울음소리에도 숙면을 취하게 되는 기적....이거먹고 자기전까진 안자고 닭잡으러 다니면서 다 삼계탕만들 작정했는데 이젠 닭의 울음소리 조차도 평온한 숲속의 바람소리가 된다고 해야되나..
여하튼 라오스의 닭울음소리는 그릴치킨을 먹게하는 마법....
그후 아침부터는 매일 닭이들어간 요리를 먹었다는....
eunazi 2015.02.05 21:37  
라오라오 생각만해도. 전 머리아파요~~~~
ㅎㅎㅎ
신종우 2015.02.06 01:30  
다시먹으러 가고싶내요. 루앙프라방. 방비엥을 오고 나서 케이마트에서 약 3주동안 먹지못한 소주를 사 마시면서도 내가 왜 라오 위스키를 안사들고왔나 후회를했죠. 루앙프라방에 16시면 여는 나이트마켓 옆쪽 골목에 있는 소세지가게와 내맘대로 재료를 골라 끓여주는 스프(국)가 생각나내요. 배가터져라 저녁을 먹고나서 나잇마켓을 돌다 화방에서 중학생쯤 되보이는 현지인이 먹고있는걸 이거 어디서샀냐 물으며 사진까지 찍어서 똑같은 재료를 넣어먹고...ㅋㅋㅋㅋㅋㅋㅋ이거 넣어달라고 아낙네한테 보여주면섴ㅋㅋㅋㅋㅋㅋ화방에서 화통과 그림을 사면서 국을 똑같이 만들어와서는 저보다 10살은 어린애들한테 자랑하면서 진짜 맛있다며 고맙다 고맙다 외치며 가격을 깎았죠 ;_;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더 현지인이 많고 더 시골틱했던 루앙프라방이 그래서 그리운것 같습니다.
띵호와씽씽고래 2015.02.12 15:04  
루앙프라방 슈퍼 많아요! 우체국 옆에도 꽤 큰 마트 있구요.
라오라오 잘 사면 그 큰거 한 병에 만낍 입니다. ㅋㅋㅋ 신세계 경험하실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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