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라오스여행 후 느낀점과 몇가지 정보입니다.

홈 > 다른나라정보 > 여행정보(나라별)
여행정보(나라별)

- 태국에 대한 각 정보는 태국게시판으로 들어가세요.
- 라오스 지도 사이트 <호보맵>

6일간의 라오스여행 후 느낀점과 몇가지 정보입니다.

국대 14 6195

라오스 여행가기전에 여기서 많이 도움얻어서 저도 조금이라도 보태고자 쓰게됐네요

 

1.22~1.27까지 라오스 여행했구요,  비엔티안-루앙프라방-방비엥 이렇게 여행했습니다.

 

여행에 도움드릴만한 팁을 나열해보겠습니다.

 

1. 뚝뚝기사와 시장 사람들은  적정가의 1.5배정도로 부릅니다.  부르는가격의 2/3로 깎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사실 우리나라돈으로 얼마 안한다고 안깎는분들도 있겠지만, 다음 여행객들을 위해서라도 바가지는 쓰지않길바래요..

 

 

2. 쌀국수, 바게뜨샌드위치, 과일주스, 소세지 맛있습니다.

   쌀국수도 어디나 다 맛있고,  바게뜨샌드위치도 거의 맛있지만 방비엥에 엄청맛있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추천메모를 남긴것을 보이게 꽂아놓는데요, "개존맛"이라고 써있는 가게있습니다. 거기가 제일맛있었네요

   과일주스는 루앙프라방에 가장왼쪽집에서 여러가지 섞여있는거 먹었는데 그게제일 맛있었네요.   섞인 과일주스가 맛있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참고로 용과(dragon fruit)주스와 수박주스는 별로입니다.

소시지는 시장에 팔던데, 루앙에 시장에서 먹어본거 참 맛있었습니다.

 

3. 도시간 이동시 국내선 비행기 이용하시면 좋고,  버스타실거라면 미니밴이 더 빠릅니다.

   버스는(vip버스) 예약했어도 자리가 없는 경우가 꽤있고, 제시간에 출발하지도 않아서 여행사 시간표보고 시간계산하셔서 일정 짜면 안됩니다.   버스는 2시간은 여유를 두셔야할듯합니다.   미니밴(미니버스)이 아닌 vip버스를 예약하셨다면 예약했더라도 탈땐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일정이 빡빡하신 경우에는 버스 문앞에 있다가 남들보다 빨리 타시길 권해드립니다. 

 

4. 지금은 생각보다 춥습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하니 긴팔 긴바지 입을일이 많습니다.  게다가 뚝뚝까지 타면 많이 추워지니 긴옷 짧은옷을 1:1로 가져가시는게 좋을거에요.

 

5. 라오비어 맛있습니다.  술 별로 안좋아하는데, 거의 매일 먹었네요..

 

6. 낯선이가 건넨 음료를 마시고 잠들었다는분들 글을 본적이 있는데, 우리가 갔을때 그럴일은 없었습니다.

낯선이가 음료를 건네지 않더라구요ㅋㅋ

예전과 좀 달라져서 그럴수도 있지만 일단 주의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키위주스처럼 검은씨가 있는 경우 조심하라고 하시더라구요.

 

7. 모기에 물리면 뎅기열에 걸릴수있는데, 치명적이진 않지만 여행을 망칠수 있으므로 한국에서 전자모기향을 가져가거나 현지에서 뿌리는 모기퇴치제를 사시면 좋을것같습니다.   현재 모기가 많진 않지만 있습니다.

 

8. 세번의 물놀이 기회 : 방비엥의 블루라군, 루앙프라방의 꽝시폭포, 탓세폭포 이렇게 물놀이할 기회가 있는데, 블루라군은 구명조끼를 대여해주는 곳이 바로앞에 있고, 폭포 두군데에는 없습니다.  꽝시폭포에서 익사사건이 종종 발생한다고 알고있는데요,  수영가능지역과 불가능지역이 표시되어 있으니 되도록 가능지역에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불가능지역이라도 양키애들이 걍 하고있어서 해도되는 것처럼 보일수 있거든요

 

9. 진에어 타시는분들 밤11시넘어서 도착하기 때문에 첫날 숙소는 예약하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우리는 세군데 다 예약했는데요,  루앙과 방비엥숙소는 가서 고르셔도 될거같습니다. 

묵었던 세군데 숙소 알려드리면... 

 

ㅇ 비엔티안 : souphaphone 게스트하우스.  여기 괜찮아요.. 현지인이 운영하는듯한데 방에 냉장고와 티비 있고 깔끔한 편입니다.  단점은 창문이 없었다는건데,  예약시 창문있는 방으로 달라고 하세요 ㅎㅎ

여기는 예약시 미리 입금할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이메일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ㅇ 루앙프라방 : Lao Lu lodge 게스트하우스.  여기도 참괜찮아요. 현지인이 하는것 같은데

여기는 냉장고가 방안에는 없고 카운터 근처에있는걸로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그거말고는 좋습니다.   

위치도 시장옆이라 좋고 건물이 딱 들어가면 분위기가 좋아요..

 

ㅇ 방비엥 : Mountain river view 게스트하우스.  여기는 추천은 아닌데.. 나쁘진 않습니다.  이름만 리버뷰지 리버뷰 되는 방은 구하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현지에 가서 알게됐는데, 바로옆이 블루게스트하우스더라구요 ㅎㅎ

비싸진 않고 방도 더럽진 않은데 물을 많이 쓰는 시간에는 물이 아예 안나오기도 합니다 ㅡㅡ

 

** 숙소에서 종종 도난사건이 발생한다고 하니 돈, 귀중품, 여권은 항상 몸에 지니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여기서  Maylay 게스트하우스에서 도난당했다는 분의 글 본적이 있습니다. 

라오스가 범죄가 없는 편이긴 하지만 경찰력도 어설프니 경찰에게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10. 세군데에서 할만한 것들

 

ㅇ 비엔티엔 :  거의 머물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하나 느낀점은 기념품 살때 여기에있는 대형마트에서 사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마트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ㅠ   여행자 많은 골목쪽에서 문의해보세요.  국내에서도 대형마트 이용은 자제하려고 노력중입니다만.. 지인선물용으로 가져갈만한 과자나 커피같은게 많고 선물용으로 포장된것도 있고 저렴한 편이라서요 ㅎㅎ 

 

ㅇ 루앙프라방 : 꽝시폭포 참좋습니다.  뚝뚝으로 20만킵쯤 부르는데, 다른사람과 같이 10만킵에 타고싶다고하면 기사가 30분~1시간후 이자리로 오라고 합니다.  자기가 사람모으는거죠..  물론 직접 모으셔도 되긴합니다.

탓세폭포도 좋긴한데, 둘중 하나만 가야 한다면 꽝시폭포 추천드립니다.  뚝뚝으로 가면 도착후 기사분에게 몇시까지 이 자리로 다시 오기로 약속을 하는데요, 도착후에 꽝시폭포는 3시간, 탓세폭포는 2시간쯤 후로 얘기하시면 될거에요.   그밖에 저녁에는 푸시산구경과 푸시산 바로근처에 열리는 야시장 구경 괜찮습니다.

마사지 하시려면 다른데보다 루앙프라방이 좋은것 같습니다.  발맛사지는 대개 1층에서, 전신맛사지는 2층에서 합니다.

 

ㅇ 방비엥 : 블루라군은 뚝뚝, ATV대여, 버기카투어, 오토바이 대여 등으로 갈 수 있는데 비포장도로라 길이 험해서 일반 오토바이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블루라군은 작은 천연 수영장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 폭포들처럼 구경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없으니 도착후 1~2시간 놀면 될거에요.  가는 길은 비포장도로라 흙먼지가 많이 날리니 모자나 선글라스, 버프 등으로 가리면 좋습니다.  그리고 ATV나 오토바이, 자전거로 스스로 가시는 경우에는 표지판 잘읽어보며 길 물어가며 가세요 좀 헷갈립니다.(블루라군=탐푸캄이니 참고하시구요)

  강에서 노는것은  동굴튜빙, 강물따라 내려오는 튜빙, 강물에서 하는 카약킹이 있는데요, 이건 여행사 통해서 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세가지 다 하는 곳은 거의 없는듯하고 대개 동굴튜빙은 기본으로 하고 강물따라 내려오는 튜빙과 강물따라 노저으며 내려오는 카약킹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예약하는 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강물에서 튜빙보다 카약킹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1. 감사인사 및 욕

ㅇ 방비엥에서 ATV를 빌려타고 블루라군에 갔다가 돌아오던중 갑자기 ATV가 고장났어요.  시골길 한가운데라 뚝뚝도 없고 난감했는데 산악용 오토바이 타신 한국분 두분이서 태워주셨네요.. 동호회 분들이라고 하신것 같은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ATV 대여점 사장님도.. 고장에 저희 책임은 없긴했지만 맘만먹으면 꼬투리 잡을 수 있는데도 쿨하게 넘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다 한국분이셨네요..

 

ㅇ 방비엥의 Wonderful tour라는 여행사(현지인 운영)에서 버스를 예약했는데 1:30 예약인데 1시에 오라고 하더니.. 2시에 탔네요.  물론 사과는 없었죠.  게다가 미니밴처럼 바로 출발하는 것도 아니고 버스터미널을 거쳐서 가는 것이라 어떻게 타는지 설명을 요구했더니 짜증내네요..  어이없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추천한 곳이라고 자랑스럽게 홍보하고 벽에 상장이나 트로피도 진열해놨는데 그것도 돈주고 사는건가봅니다.

원더풀투어는 개뿔..  염병할것들

 

 

 

 짧게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여행에 도움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라오스에 한국분들 정말 많으니 물어가며 여행하셔도 될거에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들 되세요^^

14 Comments
미니ㅡ 2015.01.30 00:08  
깨알정보 감사합니다ㅎㅎ
질문하나만해도될까요ㅎ 전 티웨이항공 새벽 00시30분 도착인데 24시간리셉션하는곳으로 예약안하구 가서 그냥 하루대충자려했는데 예약 안하면 힘든가요~?
국대 2015.01.31 00:10  
아 그렇게 해보질않아서 모르겠지만 늦은시간에 몇군데 돌면서 고생하셨다는분들이 있더라구요.. 구하실순 있을거에요
금빛나래 2015.01.30 00:2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많은도움이되겠네요
ㅎㅎㅎㅎㅎ 이왕이면
게스트 하우스 요금도좀 알려주시면 하는 바램이네요
감사합니다
국대 2015.01.31 00:12  
첫번째 sou pha phone은 달러로 22달러냈구요
두번째 세번째는 아고다에서 미리 입금했는데 1박에 한국돈으로 2.5-3만원쯤했습니다.  중간가격 같아요
걸산(杰山) 2015.01.30 00:54  
헐 이런 건 아주  더 길어도 되는 데 말이죠^^;
국대 2015.01.31 00:13  
좀 도움이 되셨나보네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mensa 2015.01.30 02:36  
잘봤내요 전 방비엥 마운틴리버뷰 너무 좋았어요 아마 6월 비수기라 저렴하게 강변쪽 객실에서 3박하고 왔는데 조용하고 깨끗하더군요
오히려 방비엥에서는 외진곳에 있는 숙소가 괜찮더군요 참고하시길
국대 2015.01.31 00:16  
아 지금 성수기라 강변쪽자리가 없었네요..  성수기라 그런지 물도 안나온적이 있었구요 ㅎㅎ  그거말고는 괜찮았어요 2층이라 강변은 아니라도 마을경치는 보였어요.
썸바리웁스 2015.01.31 17:41  
좋은정보감사합니다
넙딕이 2015.02.03 16:40  
방비엥 마운틴리버뷰는 3층이라야 뷰가 확실합니다.
나는 304호 제일왼쪽편 즉 불루 쪽에서 3일 있었는데 뷰는 최고!!
단 라오스의 숙박시설이 다 그렇듯 방음이 잘 안되어 불루에서 잠 안자고 떠드는 소리에 조금 신경이 거슬렸지만 넓고 쾌적했습니다. 강추!! 합니다. 3층으로 예약하세요~ 올해 1월 중순 10만낍!
윈디걸 2015.02.04 21:53  
좋은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 루앙프라방에서만 4일 지내고 오려고합니다.
마사지 좋아하는데 ㅎㅎ 루앙이 마사지 좋다하니 다행이네영 ㅎㅎ
케이준 2015.02.05 03:47  
방비엥의 버스 시스템은 원래 그래요 ㅎ 예정시간보다 미리 사람들을 픽업하죠 ㅎ 님을 1:00에 픽업했다면 다른분은 1:10;1:20에 픽업햇을거에요 ㅎ 그리고 라오스사람들 천성이 느긋느긋해서 궂이 일찍 출발하지않구요 ㅎ 다 모인후 출발하느라 두시에 출발했을거에요 ㅎ
독구다이 2015.02.10 21:59  
감사합니다
민지곰 2015.03.27 00:32  
오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지금 노트에 필기 열심히하면서 읽었어요!ㅎㅎㅎ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