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가이드북을 같이 만들 Photographer를 구합니다

홈 > 다른나라정보 > 여행정보(나라별)
여행정보(나라별)

- 태국에 대한 각 정보는 태국게시판으로 들어가세요.
- 라오스 지도 사이트 <호보맵>

2015, 가이드북을 같이 만들 Photographer를 구합니다

신년에 두권의 책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한권은 라오스 여행 가이드북.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한 가이드북이 아니고 

최대로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라오스에 관한 여행가이드북을 내보려고 합니다. 

노골적이고 Sexy하게! 

선정적으로 Real하게! 


사진을 찍는 분이 있으면 공동 작업을 했으면 합니다.


카메라의 렌즈도 하나의 시각일 수 있기 때문에 관점이 비스므리 하면 좋겠지만 

크게 대립적이지만 않으면 됩니다 


착수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으나 

작업 기간은 내년 라오 설(삐마이) 전 부터~8월까지 집중.  

10월-3월은 하이시즌이니 벌어먹든지, 빌어먹던지 해야 합니다. 


책이 나오면 1/2로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작업 경비는 추후 상담이나 여행 경비는 많이 부담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곳을 모시고 가서 가이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을 것도 같고. 

작업의 결과로 라오스 사진집을 내거나 사진전을 하실 생각이면 더욱 좋고. 


사진에 관한 저작권 및 소유권은 '찍사'에게 속하며 한정된 사진에 한하여 사용권만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 남은 곳이 어떻게 사라졌는가에 대한 기록이 될 수도 있고, 

운이 좋다면 매년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즐거움일 지 

노가다일 지 모르는 작업이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르고. 



비교 문명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Essay


이것은 사진이 중심이 되지는 않으나 그래도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가이드북을 만들면서 자료가 준비되겠지만 따로 작업해야 할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라오스에서 한국을 본다>는 제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명이나 문화에 대한 비교와 해석이 주를 이룰 것 같습니다.

문화나 문명이란 것이 그렇듯이 인간이 모여 살면서 축적한 것들의 총체니까 

오가잡탕이 되겠지요. 

맞거나 틀리거나 마구 풀어놓을 생각입니다. 


누군가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밟아준다는 것은 누군가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넘어가는 지렛대가 된다는 소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지식과 교양은 축적이 되는 것이라 믿습니다. 


사진이 있는 글은  Photo Essay식이 될텐데 

글이 위주로 됩니다. 

삽화 작가의 작업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혹시 얻을 수도 있는 수입에서 몇%의 계약을 하면 좋겠습니다. 

흥행은 로또 같은 것이라서. 

잘되면 +이고 

실패하면 여행과 추억만 남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때 철필로 긁어 문집도 만들어 봤고, 

숙련된 솜씨로 스텐실에 구멍내어 유인물도 만들어봤으며, 

20대에 실명은 아니나 단행본을 써본 적도 있습니다. 

잡지의 편집위원을 두어번 했던 기억도 나고. 


프로 작가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사진을 통해서 라오스를 알고 싶거나 다른 이와 함게 느끼고, 

자신의 앵글로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싶은 욕구가 있으면 됩니다.


1차로 가이드북을 내고, 

에세이집은 급할 것이 없으니 신년에 낼 수 있으면 내고 

하다 다 못하면 후년에 내고. 

쉬엄 쉬엄 차근 차근. 

라오 사람들 집 짓듯이. 


서로가 서로에게 지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0 Comments
짤짤 2014.12.16 09:58  
2월달에 갈까 말까 목하 고민중입니다.
가게 되면 연락 드릴게염.
탄허 2014.12.16 11:51  
고민하면 못옵니다.ㅎㅎㅎ. 걍 들고 튀어야 가집니다. 새해 복 많이 당기셔서 오세요. 철부닥~
역류 2014.12.16 11:57  
이왕 계획하셨다면 전술상, 최대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가이드북을 만들어주세요.
주관적이고 편파적인건 에세이집이나 개인블로그에서만^^
탄허 2014.12.17 05:14  
제 깜량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가이드북을 만들 수가 없어요. ㅎㅎㅎ
숙소, 교통, 식당...가격 정보를 다룬 가이드북은 다양한 책자들이 이미 있고 한국어로도 있습니다. 그 중의 한권은 선구성과 발품에 대한 경의로 블로그에 '명품'으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어디 보니 이런 글귀가 있어요.
여행지는 세상을 보는 시각이라고.
여행지의 로케이션이나 캐스팅 자체가 하나의 시각이고 무엇을 선정한다면 그것 역시 주관적인 판단이에요. 별이 몇개냐 같은 것. 또 객관적으로 하다보면 시설 위주로 흐르기 마련이고요. 일테면 수영장이 등급에 큰 영향을 주는데...여행자의 몇%가 이용할까요? ㅎ

론리플레닛이나 그린디스커버리가 5highlights나 top10activities를 선정하는 것도 시각입니다.
sightseeing이나 체험 위주의 시각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동의하느냐, 부분적으로 동의가 되지요. 그러나 제 시각은 다른 면도 있어요.

많은 여행책자들은 씨양쿠왕에 대해 이렇게 써요. "항이리 평원 이외에는 볼 것이 없는 곳이다". 객관적일 수는 있으나 sightseeing이란 관점에서 그렇지요. 
휴양지 기준으로는 루왕파방이나 쿤밍보다 조건이란 면에선 더 좋아요. 고도, 기후, 환경....결정적 결점도 있지요. 접근성. 정말 관광을 제하고 휴양이 하고 싶고 멍~~하고 싶으면 왜 비싼 루왕파방에???? 사람들이 바라는 것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큰 것 같아요.
말그대로 guide!북이지 정보지가 아니에요.

한국에 있었을 때 사회디자이너라는 명함으로 활동했으니 여행에도 그런 시각이 투영이 될 겁니다. 작은 차이라 할지라도 여행지도 북,남,중으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지도가 아닌 동선이고. 이름도 제가 붙이는 곳이 많지요. 번역어이긴 하나 번역 자체가 재 창작일 수 밖에 없고. 제가 그린 동선으로 사람들이 다니기 시작하면 힘안들이고 가이드를 한것이고 제 디자인이 인정받는 것이니까 멋진 일이자나요. ㅎㅎㅎ.
이땅에 2014.12.17 15:13  
2월15일에 라오스 갑니다. 만나뵙고 얘기 나눌수 있었으면 합니다.
탄허 2014.12.17 15:48  
네. 제가 투어중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동반하시면 더욱 좋고!
미르요 2014.12.18 11:42  
멋지네요~!
 전 내일 떠나는데...~!
 아무것도 준비 안하고 무작정 배낭여행을 떠납니다.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탄허 2014.12.19 02:36  
결정적인 준비를 해야합니다.
.

.


.

마음의 여유를 잔뜩 사오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추울수가 있어요. 방한으로 체온 보호에 신경쓰세요.  모기가 추워서 방으로 많이 들어오고.
프로그 2014.12.23 20:33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이제 카메라 맨만 붙이시면 성공하겠습니다.
탄허님의 열정이 뭐이 되도 되겠습니다. 대박 날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때묻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그 때묻지 않은 자연과 함께 대박나십시요.
기원전 2015.01.08 04:37  
에세이 대박에 한표 보냅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