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 도착한 관계로 우톰싸이 시내 구경을 하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마을은 분지처럼 산으로 둘러 쌓인 야트막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그마한 마을이다.

이곳에는 별 볼거리는 없는것 같다.
루앙 남타로 가기위해 잠시 쉬어가는 곳인 것 같다.

부지런한 드래곤 님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장 구경을 끝내고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밥 까지 준비해 오셨다.

대나무밥 5000 k 막 복 1개 1000 k 오랜지 1k 5000 k 팍솜 1000 k

10:10 린다 게스트 하우스 첵크아웃 ( 방값 더불 룸 40000 k)
방값이 비싼 편이다.
루앙남타로 가기위해서 버스 정류장으로 갔더니만 미니 버스가 11시에 출발 한단다.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가면서 먹을 수 있는 간식 준비를 간단히 했다.

시장안에서 카우냐우(찹쌀밥) 5000 k 팍솜 (우리 김치 맛) 1000 k
떠이야 (우리 콩나물 무침) 1000 k

우톰싸이 시장 구경을 하면서 나는 너무 놀랬다.
두부조림과 콩나물 무침, 쇠고기 복음등 우리 입맛에 너무 맞는 음식 이 있었다.
알고 보니 고산족 (몽족) 아줌마가 운영하는 가게였다.
이만하면 오늘 점심도 성찬이 될것 같다.

물 1병 1500 k 버스정류소 도너츠 (아줌마가 파는 도너츠 맛 있다.) 9개 3000 k 화장실 1000 k ( 화장실은 지붕 모양이 뾰죽한 5개가 연이어진 세번째 집에서 열쇠를 관리한다.)

시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11시가 다 되어서 돌아 와 보니 차는 출발 할 생각을 안한다.
기다리기에도 지쳐 언제 출발이냐? 고 물으니 김빠지는 소리를 한다.
"좌석이 다 차야 출발이란다."
" 아니 11시에 간다 해 놓고 좌석이 차야 간다 " 니 또 억장이 무너진다.
이나라의 버스 출발 시간들이 이렇다.

이럴 때 부지런하고 싹싹한 우리 드래곤님이 그냥 있을 수 있을 손가.!
갈 길은 멀고 일정은 바쁘니 (비자 기간 만료일이 11월28일이다) 자연히 마음은 바빠 질 뿐이다.

호객 행위를 하러 나가더니 재주 좋게도 팔랑들을 데리고 오기 시작 한다. 현지인 5명에 우리 3명 서양인들 5명
그래도 좌석이 다 차지 않았다고 출발을 못하겠단다.
예비석 말고 4좌석이 차야 출발 하겠단다.
" 답답한 놈이 우물 판다" 고 할수 있나!
우리는 오늘 출발을 해야 남은 일정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드래곤 님이 또 팔을 걷고 나섰다.
서양 애들과 절충을 했다.
4좌석 남은 것을 우리 3명과 함께 서양애들 5명이 1인당 5000 k 씩 더 내기로 하고 해결을 볼수 있었다.

미니버스 차비 1인당 54000 k + 5000 k = 59000 k

12:55 우톰싸이 출발
운전 기사는 18살 앳띤 청소년이다.
이 나라에서는 크게 연령 제한이 없단다.
목숨을 내 맡기기에는 어쩐지 불안 했지만 차가 출발을 한 뒤에야 점점 안심을 할수 있었다.
운전솜씨가 아주 차분하면서 능숙 했기 때문이다.

차는 우톰 싸이를 벗어나자 또 산길을 접어 들기 시작 한다.
라오스 북부 여행은 이동 할 때마다 산 능선을 따라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바깥 경치는 아주 아름답다.
어느새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 경치에 매료되고 만다.

북쪽에서는 보기 드물게 제법 넓은 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이곳에서도 추수를 하는 농부들의 모습을 쉽게 볼수 있고 어느곳 보다 풍요롭게 느껴진다.

17:10 루앙남타 도착
우톰 싸이를 떠난지 약 4시간 만이다.
시내가 비교적 깨끗하고 도로 포장이 잘 되어 있다.
작은 박물관도 보인다.
그리고 방비엥에서 본 와일드 싸이드 투어 오피스가 이곳까지 진출해 있다.
버스 정류소 앞 cha rueh sin 게스트 하우스에 방을 잡았다.
더불룸 1박에 20000 k 온수 샤워는 안된다.
더운 물을 요구 할때 데워서 가져다 준다.
이곳도 제한 송전이다.
저녁 6시에 불이 와서 9시에 간다.
해가 떨어지자 시내는 곧 어둠에 휩싸이기 시작 한다.
우리도 내일을 위해서 일찍 쉬기로 했다.

맥주 1`병 4000k 물 1500 k 저녁 식사 2인 34000 k (중국요리)
밥 3000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