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간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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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간단 정보

해롱이 2 2354
달랏 간단 정보 (2004. 1월)

*[교통]-냐짱이나 무이네에서 버스로 가노라면, 중간 판랑 휴게소에서 쉬다 갑니다. 언덕 위에 참탑이 보이죠.
여기서 무이네, 냐짱, 호치민 등의 코스에 따라 내리고 갈아 타고 이합집산...  6시간 쯤 걸립니다. 아참, 자전거로 오르는 서양인도 있습니다.(지독한 넘들.)
가파른 언덕길 중턱에서 한 번 쉬는데, 파인애플 파는 꼬마애들,,, 한번 먹어 보세요, 싸고 맛 있습니다. 한 통을 깎아 한 봉지에 4-5천동 밖에 안 합니다. 전 베트남 여행 내내 신물나게 먹었답니다.(신걸 워낙 좋아해서...) 한국 가서 먹어볼 수 있으려나? 비싸서.^^

*[날씨]-해발 1500미터의 고산 도시답게,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밤이 되면 무지 춥습니다.(특히 새벽 3시 이후) 이불을 두껍게 덮으세요.^^  베트남에서 이렇게 파란 하늘과 별들을 보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뒷편 채소 밭에서는 밤이면 개구리가 개굴개굴 울어 대네요.

*[시내]-쑤언흐엉 호수와 달랏 시장 사이의 100여 미터가 거의 중심지입니다. 거의 모든게 거기서 이루어지죠.
어디나 그렇지만 달랏 시장도 엄청 크고 민생의 열기가 대단한 곳입니다. 베트남 사람들 어디 가나 꽃을 참 좋아 하는군요. 시장 앞쪽은 언제나 꽃 시장입니다. 길가로 분재 화분과 나무 시장이 줄을 서고, 뒷편으로 푸줏간, 생선, 개구리, 닭집 등 벼라별 것 다 있네요. 구경만도 재미 있습니다.
달랏 자체가 프랑스인들이 개발한 휴양도시라선지, 건물들이 거의 유럽풍이고, 프랑스의 어느 중소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네요. 키 큰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도시가 예뻐 보입니다.
시장 왼편 계단 위로 은행과 TM까페가 있습니다. 역시 부근에 까페촌(진짜 먹고 마시는 집)이 주욱 있구요.

*[숙소]-호수가에 최고급 호텔, 시장 근처에 중급 호텔 들이 있고, 시장에서 오른편으로 돌아 Bui Thi Xuan거리에 여행자 숙소가 몰려 있습니다. 그 거리의 건물 모두가 숙소라고 보면 됩니다. 조그마한 미니 호텔도 많구요. 그 거리 초입에 신까페 오피스와 호텔 있습니다. 깨끗해 보이더군요. 요금과 객실 몇 군데 보고 비교해 보세요. 우리는 100미터 정도 위 부분의 미니호텔(띠엔 하 호텔)에 깎아서 8달러 정도로 묵었습니다. 깨끗하고 넓고 좋았어요.

*[음식]-시장에서 딸기잼을 하나 사서 바케트빵을 먹어도 좋고, 쌀국수나 밥, 레스토랑, 호텔 레스토랑 등등...
밤에 시장으로 나오면 왼편 주차장으로 커다란 먹거리 장터가 섭니다. 여기서 구워먹는 조개가 일품. 한접시에 만동, 주먹만한 조개가 한 개에 4천동--엄청 구워 먹고 다음날도 또 구워 먹었답니다.(술이 비싸니 혹시 술 좋아 하시면 가게에서 사 가세요.) 꼭 먹어 보세요. 호치민 데땀거리의 조개구이는 비교가 안 됩니다. 옆집의 분보 후에도 좋아요.
조개구이집 바로 앞 도로변으로 음료?노점이 줄지어 있습니다. 밀크티? 한잔 그라스에 가득 담아 2000동-따끈하고 맛이 아주 좋네요. 밤에 나와 한번 드셔 보시길.............

*[투어]-여기 역시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볼 것들이 산재 합니다. 일행이 있으면 오토바이 보다는 택시를 한 대 전세내는 것이 편할 듯 합니다. 회사 번호가 적혀 있는 회사 택시들은 하루 투어에 15달러 이내로는 흥정이 안 되는군요. 회사택시가 아닌걸로 지나가는 택시를 잡으니 얼싸좋다 하고 오는군요. 누군가가 12달러에도 투어한 적이 있다더니, 불가능한 건 아닌가 봅니다. 대개의 기사들이 영어를 잘 모릅니다. 여행사에서 현지어가 적힌 팜프렛이나 가이드북과 함께 8-9곳 정도 찍어서 적절하게 다니게 하면 됩니다. 대략 6시간 정도면 적당하더군요.

*[기타]-딸기잼은 가장 작은 것(5천동) 하나 사서 먹어본 후에 더 사는게 나을 듯.
반팔에서 잠바, 털모자, 장갑 등 제각각의 옷차림이 재미 있습니다.
누가 인터넷에 엠프레스 호텔 레스토랑의 철판 스테이크를 추천한게 있어서 한번 가 보았는데, 맛은 괜찮은데 괜히 비싸기만 하고 손님도 없이 썰렁하고 서비스도 없이 15%나 더 붙고...생각보다 별로더군요.
2 Comments
Teteaung 2004.02.01 17:37  
  역시... 띠엔하 전 흥정은 낙제감임.
해롱이 2004.02.02 13:07  
  추천해 주신 호텔과 조개구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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