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달에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중 갑작스레 라오스로 떠나게 되어
가이드북 하나없이 시작한 라오스 여행이었어요
루앙프라방은 저의 마지막 여행지였는데
도착하자마자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무작정 한국인이 한다는 까페라는 말만 듣고 빅트리까페를 찾아가게 되었어요
비도 오고 몸도 마음도 모두 지친 저희에게 숙소까지 바로 예약해 주시고
(실로 그 숙소는 엄청 좋은 곳이었어요, 정보 올릴께요)
비오는날 낯선 외국땅에서 김치전과 소주의 거한 대접까지 받고
거기다 식사까지 푸짐하게 먹었어요, 한 가이드 분 아저씨가 계셔서 셋이서 많이 저렴하게 먹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답니다
식사맛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싱싱한 야채들이 아주 최상급이었어요)한국음식이 이렇게 예쁘게 담겨져 나올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반찬종지며 그릇들이 깨끗하고 멋스러운게 너무 좋았어요
까페 분위기도 남편분의 멋진 사진작품들과 사장님의 센스가 합쳐져 정말 잘해놓으셨구요,
루앙프라방에 가시면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