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의 씨엠립 여행후....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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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의 씨엠립 여행후....느낀점

꾸용 5 6798
원래 글쓰는거은 참 좋아하는데...
 
태사랑에 글 잘 쓰시는 분들이 어찌나 많은지...ㅠㅠ
 
옹졸한 필력으로 그분들 글만큼 재미나고 정보 많게
글을 쓸수 없지만...최소한도로 따라가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려서....글을 잘 안씁니다.
캄보디아는 한 4번 다녀왔고요..
태국ㅡ라오스ㅡ캄보디아ㅡ태국 코스로 1달간 배낭여행 다녀온것이
전부인 동남아 초보 여행객입니다.

그리고 이곳 캄보디아 여행기에....마음대로 여행기 쓰다가..ㅠㅠ
안쓰고 있는 나쁜 사람이기도 합니다.ㅠㅠ

저는 캄보디아 갈때면 항상 행복해집니다.
그냥 사람냄새가 좋고 유적이 좋고...그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여행 목적이 맛있는것을 찾으러가는것일수도있고..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즐기러 가는 것일수도 있고..
평생 단 한번의 추억을 위해서 가는것일수도 있지요..
전 내일 아니 이제 시간이 바뀌었으니 오늘 또 동남아로 1달간 배낭여행을 떠납니다.
또 즐거울것이 예상되고요 ^^
그러기 위해서 스스로 지키는 철칙이 하나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으로 따지면 초보지만..직업상... 해외는 적지 않게 가봤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그나라에 가면 그나라말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도는 현지말로 자주 말하기..
둘째, 알아서 조심하고 혹여나 무슨 일을 당하더라도 꼼꼼히 내탓 먼저 해보기..(아직 당하지는 않은듯합니다.)
그리고 이 셋째가 스스로 제일 지키기 힘든듯하면서 꼭 지키려고 하는 부분입니다.
셋째, 먼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어느정도 이상은 다가가지 않기...그리고 내가 본 면이 전부라 믿지않기..
좋은쪽 나쁜쪽 모든쪽에 해당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서운함도 느끼고 또 고마움도 느끼고.. 화가날때도 있고.. 미안할때도 있습니다.
서로간의 사귐이란것이 때와 장소가 따로 있겠냐만은...
여행중 저의 모습은 어느정도 일상을 벗어난 저로서의 일탈적인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른사람들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지에서 지내시는 분들도 그런 우리를 대하는 입장이겠지요.
그래서 서로 경계하는 와중에도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어느부분이 어떻게 피해가 되고 상처가 될수 있을지 모르기에 어느정도 이상 다가가지 않습니다.
또 하나 좋은면을 봤을때도 나쁜면을 봤을때도 이것이 전부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인업소에서 하는 가격 제가 알아보고 온것과 달랐고 더싸다 생각했고 그 업소에 묶으면서 제마음대로 예약했죠.
나중에 알고 보니 다 이유가 있고....차이점이 있더군요.
자세히쓰긴 여러가지 이름들이 나와야되서 생략합니다. (그 업소에 오해했던게 죄송해서 ㅜㅜ)
저를 포함한 여행객들...대부분이 참 약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남아를 여행하고 싶어하는 여행객이라면 대부부이...어느정도 준비하고 알아보려고 한다 생각합니다.
단지 한인업소라는 이유로 가격을 더 받고 진행을 한다면 이용하는 분들이 없겠지요.
저 처음갔을때는 일로 간거라 전혀 상관없는 숙소에서 묵었습니다.
두번째 갔을때는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그리고 다께우 사장님께 도움받았습니다.
세번째 갔을때는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습니다.
네번째 갔을때는 장원 빌라에서 묵었습니다.
다 좋기만 하던걸요?
그분들 거기가서 자선사업하고 있는것은 아니잖아요?
근데 가끔 자선사업하는거 같을때도 있습니다..-_-;
장원식당에서 아침식사없이 하기로 하고 묵었었습니다.
아침에 내려가면 사장님 첫마디가 그겁니다..
'밥 먹었어? 이리와서 밥먹어' -_-;
제가 아침 안먹기로 했다고 해도 먹으랍니다....-_-;;;
아침먹고 얼마냐고 식사값 드리겠다고 해도 됬답니다..
그때 사모님도 한국으로 휴가가 계셨고..
리차드 선생님도 없으셨습니다..
(리차드 선생님 참 한번 뵙고싶은데...인연이 안되네요..ㅜㅜ 직업적으로도 뵐수있는 인연인데..)
(음 직업적으로 뵌다면? 리차드 선생님 코디로 모시고? ㅋ)
장원은 식당입니다.
그리고 저녁엔 주류도 팔지요.
하루는 장원 사장님과...같이 다른곳에 가서 술도 마셨습니다. -0-;
(이런거 얘기해도 되나요? ㅠㅠ)
압사라도 비슷하지요.
그곳에서도 사장님과 맥주마시면서 밤 늦게까지 수다떤 기억이 있네요..
다께우? 묵지도 않는 저를 사장님께서 이것 저것 도와주시고 설명해주시고..
나중에는 자기 어디 가는 길이라며....본인 가게들 앞에 툭툭들 널려있는데
본인 오토바이로 숙소까지 대려다 주시더군요.

이번에 간다면?
저도 어디로 갈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이곳은 캄보디아 정보게시판입니다.
무조건 좋다고 올려도 안되겠지만 무조건 나쁘다고 올려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렇게 느꼈으니 그것이 맞지않느냐?
네 본인의 판단은 맞습니다. 그러니 그것을 공유해야하지 않느냐?
그것은 본인의 판단이지요...남에게 강요한다면 그것은 아니겠지요...

캄보디아 게시판에 들어오면....자꾸 떠나고 싶어져서...
한 1년간 안들어오다가... 여행가기 전날 기분이 묘해서....
이곳 게시판 1년치 정도의 글을 주욱 읽으며 즐거움을 떠올리려 노력하고 있었는데..
ㅠㅠ
그냥 그냥 기분이 점점더 요상해져서...
횡설 수설 글을 올려봅니다.
요점에서 벗어난거 같은데.......
정리는 안되고....ㅠㅠ 역시 저는 필력이 부족합니다.

결론은...이곳에선 정보를 나누었으면...합니다...
하나의 꼬투리가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으면....합니다..ㅠㅠ
한참 쓰다보니 자유게시판에 남겨야 하나 했는데...
나름(?) 정보도 몇가지 들어가지 않았나 싶어서.....ㅡㅜ
그리고 이곳에 글쓰시는 분들이 봤으면 싶어서...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싸움걸지는 말아주세요.ㅠㅠ
 
5 Comments
유니/이재윤 2012.06.26 10:35  
7번 다녀온 저 보다...

글을 잘 쓰시니... ㅠㅠ
수이양 2012.06.26 12:42  
캄보디아를 떠올리면 저는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데 행복해지신다니..  크.. 여권 항상 조심하세요ㅋ 너무 소중한 기억이긴 하나 전 여권 눈앞에서 도둑 맞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큰 두려움에 떨어더랬었거든요 ㅋㅋㅋ
js군 2012.06.26 22:26  
여권과 현금카드만 있으면 여행은 쭉 이어집니다~
옐로멜로우 2012.06.27 14:03  
꾸용님.

좋은 마음으로 여행하시니 상대적으로 현지에서 느끼시는 스트레스가 덜 하실듯 하네요.

캄보디아 만만한 곳이 아닌데..ㅎㅎ

여행 준비 잘하셔서 다시 한번 방문하시어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
first sun 2012.06.29 22:03  
이곳에 들어오면 늘 여행을 하고있는듯 상상의 나래를 펴고 글속의 주인공마냥 그곳을 거닐고 있습니다~가고 싶은 마음을 애써누르고 글을 읽습니다~글고 올려주시는 글들이 여행을 하게될때 많은 도움도 되고요~~~올려놓은 많은 글들을 읽고 판단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입니다~하나하나 올려주시는 글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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