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발 게스트하우스에서 느낀 점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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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발 게스트하우스에서 느낀 점들 (1)...

kimura 0 2972
저는 2002.12.29~31일 동안  씨엠립에 머물면서 글로발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

렀던 사람입니다.

그곳에 머무르면서 느낀 소감을 향후에 앙코르 왓을 보시기 위해 씨엠립에 오

시게 될 여러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써보려고 하며,  당근 진실만을 말하겠습

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저또한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인 포이펫을 통해서 씨엠

립으로 들어갔었고, 여행전 글로벌에 대한 좋지 않은 글들을 이곳에서 본 지라

처음부터 '스마일리'에 묵을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국경에 대기하고 있는 글로벌 직원들에 의해 글로벌에서 보낸

미니버스를 타고 씨엠립으로 들어 가게 되었고 마침 버스에 같이 있던 글로벌

장기 투숙자에게서 그렇게 나쁘진 않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도착하니 7시30분

이라 애초 생각을 바꾸어 글로벌에 묵기로 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제가 글로벌에 대해 느낀 점을 말씀 드리죠.


1. 국경에서의 글로벌 미니 버스 : 한마디로 이용할 만합니다.

1인당 6달러인데 물론 pick-up 트럭을 이용하면 더욱 싸게 갈수도 있겠지만

그 무시무시한 흙먼지와 도면 상태를 생각한다면 이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2. 글로발 게스트하우스 사장 : 글로벌에 도착하자마자 젤 처음 이분을 만나게

될겁니다. 첨엔 차를 권하기도하고 점잖은 말투로 손님을 맞아주죠.

그래서 첨엔 첫인상이 좋아, 왜 다른 사람들이 게시판에 이분 혹평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그사람들은 글로벌에 묵지도

않으면서 찾아와서 이것저것 요구하는 사람들이라 자기가 퉁명스럽게 대했

다고 하더군요. 

전 있을 수있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사장님도 인간일테니까요....

그래서 저도 가급적이면 좋은 이미지 남기려고 시장보다 3배 비싼 이곳에서

꼬박 밥 사먹고 이곳에 숙박하면서 약간의 도움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곧 꼭 그런것만은 아니라는게 느껴졌습니다.

특별히 이런저런 부탁(앙코르 왓의 정보를 요구한다든지, 환전을 부탁한다던

지....)을 하지 않는 장기 투숙자나 일본 사람들 같은 경우는 아예 사장님과

트러블이 있을 수가 없기에 특별히 문제 없이 지냅니다.

하지만 처음 여기 와서 물정 모르고 당연히 한국말이 가능해서 이것저것 도움

을 요구할 능력(?)이 되는 한국 사람들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사장님 스스로도 그렇게 이야기 했지만 자기는 이것저것 요구가 많은 한국

사람이 무지 싫다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묵으며, 비싼 밥 좀 팔아주고 가지 않고 이것저것 부탁을 하면

굉장히 짜증을 냅니다.

게스트하우스에 왔으면 호텔에 온 것처럼 이것저것 귀찮게 하지말고 조용히

잠이나 자고 가라는게 그분 신조죠.

그래서 사람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겁니다.

저처럼 몇가지 요구가 있었던 사람은 그 사장으로부터 눈흘김과 빈정거림, 게

다가 설교까지 들어야 하고, 그러지 않은 사람은 그냥 아무일 없는 겁니다.

쩝!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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