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내선, 식당, 호텔 몇가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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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내선, 식당, 호텔 몇가지 정보

노란담요 3 3972

매번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잘 다녀와서 글 남깁니다. 지난 일요일에 베트남항공으로 들어왔는데 다른 일 때문에 아직 사진도 업로드 못 시키고 있어 간단히 몇 가지 정보만 올려드릴게요.

사실 이번 15일 정도의 휴가로 스페인을 가고자 했지만 6월부터 알아본 바, 표를 구할 수 없어 그 전부터 가고 싶었던 미얀마를 정했습니다. 지난 겨울 베트남 남, 중부를 15일간 갔을 때 북부가 제일 좋다고 하여 이번 여행에 1주일은 베트남 북부, 그 후 1주일은 미얀마(양곤, 바간, 만들레이) 다녀왔습니다.

1. 하노이, natufal spa 낯설었지만 저도 만족! 그래도 타이에서 받는 타이맛사지가 젤 좋은 것 같아요.
   하노이에서 라오까이 가는 기차표는 하노이역에서 왕복표 다 끊고 가세요.
   일요일 박하시장은 본다고 토요일 밤기차 타려고 웃돈 주고 라오까이, 사파 갔는데 박하시장은 너무 늦어서 못 갔어요. 그리고 올 때도 더 웃돈 주고 나왔습니다. 이런 엄청난 수수료(?) 아닌 바가지(?)는 첨이였던 것 같아요.
   베트남 사파에서 신나게 오토바이 탔던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냥 무작정 포장 도로 끝까지 달려보았어요. ^^ 깟깟뷰 호텔에서의 뷰도 느껴보시길...
   하롱베이는 라오스의 방비엥이 영혼을 잃어가는 곳이 되는 것처럼 그렇게 되어 가는 것만 같았어요. 단지 물이 맑고 안 맑고를 떠나서 그 곳에서 비명을 지르며 다이빙 하는 여행자들이 걸맞는 그림인지, 사실 평이 극과 극으로 나눠져 고민 끝에 찾아간 세계문화유산이었죠.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불쌍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곳이... (개인적인 시각입니다.) 1박 2일 투어 29불에 갈 것이 아니라, 그냥 당일치기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도 보고 와야겠다면은요.


2. 본격적으로 미얀마 정보 시작할게요.
   양곤에 저녁 때 도착해서 공항 밖에서 4불로 센트럴 호텔로 왔습니다. 예상했던대로 1층 로비에 있는 CITY HOLIDAY 여행사가 문을 닫아 35불에 하루 묶었습니다.
   그 담날 아침에 들어가서 추가 1박은 25불에 했고요.(신기하죠?) 그리고 이 곳에서 바간, 만들레이 항공권 다 샀습니다. 호텔 예약까지요. ^^:

   양곤-바간, 양곤에어웨이즈, 69불(오후 비행기, 만들레이 경유)
   바간-만들레이, 에어바간, 32불
   만들레이-양곤, 양곤에어웨이즈, 75불(오후 비행기)
 
  양곤에서 HER'S 분식집 사장님도 너무 멋지시고 음식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쉐더공 파고다 가기 전에 여기 가셔서 점심 드시고 쉐더공 파고다 걸어가시고 여기서 나오셔서 사바이사바이(태국음식점) 저녁으로 추천합니다.-100배 가이드북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추천해 줬던 바간에서의 호텔(뉴바간에 위치)
   KUMUDARA 호텔 완전 추천합니다.(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그 의견이 다를 수 있어 이런 글 남긴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는데 그 어느 곳보다 친절하고 깨끗한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1박에 22불(더블룸), 싱글은 18불 받으시더라구요. 저희는 양곤에서 다 결재하고 간 거라 도착해서는 어떻게 받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바간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냥우 5000짯
   공항-올드바간 6000짯
   공항-뉴바간 7000짯

이라고 아예 명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흥정없이 차라리 이런 편이 좋더라구요. 공항과 뉴바간 사이의 길도 참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사막의 모습이랄까. 해 질 때 특히 전 좋더라구요.

공항에서 한국인 한 명을 만나 저희는 3명이서 하루 35불 내고 쭉 돌아보고 뽀빠산은 30불 내고 다녀왔습니다. 뽀빠산은 안 다녀오셔도 될 것 같아요. 4~5월 축제 때 아니면 낫거도들을 쉬이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바간도 자전거로 보는 여행자들이 꽤 있었는데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3명이어서 그냥 쉽게 택시 결정했는데 굳이 안 했어도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올드바간에서 뉴바간 호텔까지 걸어오기도 했는데 길이 전혀 힘들지 않아요. 거리가 꽤 된다고는 하는데 금방 금방인 듯 해요. 저만의 생각인가? 앙코르 왓 유적군처럼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것 같아요. 아유타야 분위기가 나지만(예전에 자전거로 엄청 돌아다녔었어요.) 바간은 도시 개념은 아니에요. 그 자체가 아름다운데 너무 복구를 해 놓은터라 좀 인공적인 냄새가 많이 나긴해요. 그래도 미얀마 사람들이 좋으니, 만나는 사람들이 좋으니 참 좋았어요.

   만들레이는 딱 도착하고 그 거대한 기차역 앞 길 동네를 헤집고 다녀서 그런지 인도 아그라, 중국의 시안의 그 매캐했던 공기를 마시며 돌아다니는 느낌, 그대로였어요. 양곤보다 더 복잡한 느낌이랄까. 그런데 궁전 해자 주변은 그나마 좀 낫더라구요. 이 거대한 궁 밖 해자 주위를 동서남북 다 걸었다지요. 궁은 4시까지 동쪽 문으로만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외국인들이게는요. 출발 전에 꼭 확인해 보시고 가세요.
   여기서도 22불짜리 홍타호텔에서 묵었는데 여긴 비추에요. 그래도 궁전과 가깝다는 건 이점이긴했지만... 나일론에서 파인애플 주스 엄청 마셔줬지요. 그 맞은편 MANN이라는 식당도 저렴해서인지 여행자들이 많이 와요. 저흰 한국 식당을 굳이 걸어 두 번이나 갔다왔지요.(여기선 떡볶이 드시지 마세요. 양곤HER'S에서의 떡볶이 생각하며 주문했다가 실망했어요.)

   인레보다 만들레이를 선택한 건 이런 궁, 해자가 있던 치앙마이나 훼, 오사카 등등의 도시가 좋았기 때문인데요, 만들레이에서는 만들레이 시내 투어보다 잉와나 아마라뿌라 투어, 밍군 투어가 더 좋았어요. 공항에서 바로 30~60불로 흥정해서 갈 수 있는데 저렴할수록 클래식한 차를 타고 간다고 생각하면 돼요. ^^: 밍군은 그 담날 다녀오시고.
   만들레이에서 공항은 4,000짯짜리 미니버스를 예약할 수 있어요. 호텔에서 가능해요. 호텔로 데리러 오죠. 호텔에서 만들레이 공항까지 꼬박 1시간 걸리더라구요.  저희는 양곤 국내선 공항에서 걸어서 옆 건물 국세선 공항으로 가서 바로 하노이 들렸다 한국 들어왔습니다.(100만원짜리 표랍니다.ㅠㅠ)

   마지막은 환율은 변동이 많겠지만 저희가 갔을 때는
   950~1000, 양곤이 제일 좋긴했는데 저희는 그냥 호텔에서 970에 환전했습니다. 크게 따지지 않았어요. 1주일 동안 100불/1인 쓴 것 같고, 호텔, 국내선 약, 500불/2인 들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만들레이는 도착하셔서 지도 구하셔서 그것으로 보고 다니세요.

참 정리 안 되게 썼네요. 그래도 도움이 되셨기를...

3 Comments
토나왕 2010.08.15 20:14  
양곤-바간 제일싼항공권은 68불까지 있습니다 ^^;
바람여행2 2010.08.19 08:10  
제가  다녀온지  2년도  안됐는데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른듯 하군요...
시골길 2010.09.15 01:56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것 같슴다.. 어느나라건 민초들이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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