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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정보 몇가지

원결 4 3064

1. 도착비자 관련
30달러 빳빳한 새돈으로 준비하세요. 한번이라도 접은흔적 있으면 절대 받지 않습니다. 제 바로 앞에 인도 여자분 지갑에 있던 지폐 전부 꺼내보이고 결국 100달러짜리로 내고 거슬러 받았습니다.


직업란에는 그냥 학생이나 회사원 쓰는게 좋습니다. 직업란이 비어있으면 재차 다시확인합니다. 제 일행이 동화작가였는데 어떤 쟝르의 작가인지 물어보고 시간이 남들보다 조금 더 걸렸습니다. 나중에 현지분께 물어보니 르뽀작가나 기자는 입국자체가 안될수도 있다고합니다. 기다리는 사이 뒤에 다른외국인 가족들이 심사를 받는데 여자분 직업란이 비어있으니 확인하더군요. 재직증명서 요구하는것도 아니니 그냥 학생이나 회사원 쓰시는게 좋을겁니다.


2. 공항에서 시내가기
택시타면 7$(7000짯)입니다. 버스타면 300짯입니다. 다만 버스를 타려면 짯이 있어야 합니다.


여행 마지막날 인레에서 양곤까지 국내선을 탔습니다. 공항에서 버스타는 방법을 물어보니 일단 나가서 쭉 직진하면 픽업트럭을 타는곳이 나온다고 합니다. 픽업트럭을 타고 버스정류장까지 가서 술레파고다 가는 버스를 갈아 타면 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나가서 경찰인듯한 아저씨께 물으니 다른 방향을 가리킵니다. 조금 가다고 또 물으니 또 딴소리를 합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가는 픽업트럭을 세웠습니다. ^^;; 걍 택시 세우듯이 손을 흔드니 세워주더군요. 비용은 100짯이구요, 5분~10분쯤 간것 같습니다. 같이 타고있던 현지분들이 51번 버스를 타라고 알려줬는데...버스 번호판이 잘 아시듯 아라비아숫자가 아니라 미얀마어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걱정안해도 되는것이, 버스가 정류장에 서면 버스 안내군이 호객하듯이 이런저런 정류장 이름을 소리칩니다. 블라블라블라...술레...블라블라블라...술레파야 오케이?? 묻고 타시면 됩니다. 비용은 200짯이구요, 배낭은 대충 의자밑에 깔아주고 사람은 좌석에 앉힙니다. 다만..처음 술레파야를 얘기하고 탔기때문에 술레파야 전에 내리려고하면 말립니다. ^^;; 친절한 안내군때문에 내리고싶었던곳에서 못내리고 술레파고다에서 내려 걸어갔습니다.


3. 양곤 깐도지 호수 즐기기
깐도지 호수 입구에 시그니처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습니다. 입구가 여러개인데 입장료 받으러 오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알려줍니다. 시그니처 안에 들어가서 먹는 아이스크림도 훌륭하지만 입구 옆에 보면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파는곳이 있습니다. 가격 1000짯입니다.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깐도지 호수 안으로 들어갑니다. 입장료는 2$입니다. 마음에 드는 적당한 곳에 담요를 챙겨가서 깝니다. 들어 눕습니다. 시원하고 좋습니다. 요소요소에 현지 아이들이 애정행각을 벌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적당한 그늘에 자리펴고 누워도 별로 눈치보이지 않습니다. 누워서 즐기는 깐도지 호수도 미얀마 하늘도 아주 훌륭합니다.


한국에 대한 관심, 남자들은 축구, 여자들은 구준표, 아이들은 사탕으로 평정됩니다. 한국인에게 대부분 호의적이고, 심한 바가지는 없으므로 과한 흥정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바간에서 새벽4시에 인레행 버스를 탔습니다. 게스트하우스앞에서 기다리는데 종업원이 얼굴을 비죽 내밀더니 샌드위치,바나나,삶은달걀이 들어있는 비닐봉투를 건네주더군요. 그 게스트하우스에 한국인이 5명이었는데 과도한 흥정을 시도했던 두명의 한국인이 전날저녁 도시락을 요구하니 그런거 없다고 잡아떼고는 다음날 그들을 제외한 다른사람들만 도시락을 싸준 사건이었습니다. *^^* 물론 흥정을 하면서 대화를 하고 즐기는 여행자도 보았습니다. 본인 스타일에 맞는 여행이 중요하고요, 현지분들 조언도 있었지만 과도한 흥정은 여행을 망칠수 있습니다. 영어 못해도 흥정못해도 즐거운 여행 가능하니 걱정마시고 떠나세요~ *^^*

4 Comments
나쁘진않아 2010.07.15 22:12  
저는 8월 9일에 미얀마에 들어갑니다~
7월말 퇴사하는데 지금 빡세게 일하는 중이라 여행 준비를 하나도 못하고 있어요.ㅠㅠ
그래도 가끔 이렇게 올라오는 글 보며 기대에 부푼답니다..
아~~ 빨리 가고싶다..ㅋㅋㅋㅋ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namas 2010.07.16 13:49  
생생정보 감사합니다....
Mr하루하루 2010.07.21 22:5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8월 8일에 방콕에서 양곤으로 들어가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piri 2010.07.23 20:10  
다음 주에 떠나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후속편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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