껄로 골든 릴리 게스트 조심하세요!!
20일 미얀마 여행을 마치고 지금은 말레이시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20일 미얀마 여행 다 좋았는데,
마지막에 아주 더럽다 못해 짜증나는 기억을 선물해준 골든릴리에 대한 추억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어서 글을 올리네요
ㅡ_ㅡ......
미얀마에 ATM이 없다는건 이미 알고 간 일이죠.
그런데 환전할때 80달러를 사기 당하고(이것도 이야기가 긴데 그냥 생략, 조심하시고
인도계 미얀마인에게는 바꾸지 마세요.)
양곤 -> 바간 -> 만들레이 -> 껄로 -> 인레호수 -> 양곤
이렇게 여행했는데, 사기도 당하고 만들레이까지 좋은 녀석들을 많이 만나서
술도 먹고 공연도 좋은거 많이 보고 맛있는거도 먹고 하느라
돈을 많이 써버렸죠.
껄로 부터는 거의 남은 돈이 없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시원한 껄로랑 인레호수에서 책이나 읽다가 가려고 왔었죠.
그런데 골든릴리!
같이 다니는 녀석이 스페인애라 론니 플래닛을 들고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론니에 강추되어 있는 골든 릴리를 예약하고 만들레이에서 출발했죠.
새벽 3시에 떨어진 껄로.
원래는 픽업을 나오기로 되어 있는데 예약을 했는데도 픽업 안나와 있더라구요.
그냥 둘이서 궁시렁 대면서 찾아갔죠.
이 정도야 좁아터진 껄로 게스트 하우스 찾는건 쉬우닌깐 애교로 봐주기로 하죠.
그리고 그 스페인 친구는 일찍 1박2일 트래킹을 떠나고
(껄로에서 인레호수로 가는 1박2일 트래킹)
저 혼자(참고로 저 여자) 껄로에서 책을 읽고 있었죠.
그런데 아침부터 계속 트래킹을 권하더라구요.
저도 하고 싶지만 돈이 없는걸 어떻게 합니까.
잘 돌려서 말했습니다.
"나도 하고 싶지만, 진짜 돈 없다. 돈 다 썻다. 그냥 껄로에서 책이나 읽고싶다."
이렇게 말했는데도 밥먹는데 앞에 앉아서 트래킹 권해
책 읽고 있는데 앞에 와서 트래킹 권해
심지어는 방안에 있는데
제 허락없이 들어와서 트래킹 책자 보여줍니다.
저 여자고 혼자 여행하는데
제 허락도 없이 방에 문 열고 들어와서 트래킹 권하는 심뽀는 도대체 뭔지요.
이튿날까지 너무 그러길래
껄로에서 심심하기도 하고 가격도 8달러에 해준다길래
(원래는 12달러 부름. 그런데 바로 옆 골든 껄로 인에서는 4달러에 합니다. 씨댕..)
트래킹을 했죠.
그런데 가이드 녀석
완전 돼지에 체질이 저질이라서
여자에 조리신은 제가 내리막에서 가이드 손 잡아줬습니다.
이거 뭐,
껄로 트래킹은 친구 두명만 있으면 가이드 없이 있는 길따라만 가면 되겠던데요.
ㅡ_ㅡ...
가이드 오히려 짐만 되고
좁은 길에서 빨리도 안 걷고 엉덩이 흔들면서 느릿느릿 걷길래
트래킹 같이 한 남자애 프랑스 남자애 두명이랑 어이없다는 듯이 계속 웃었죠.
뭐 이래저래 트래킹 잘 끝냈는데,
다음날....
또 트래킹 하랍니다.
ㅡ_ㅡ..
돈 없다고 수백번 말했는데 또 하랍니다. 씨댕...
그때 아주 찍 소리 못하게 소리 한번 꽥 질러줬죠.
그랬더니, 지들끼리 수군거리고 제 앞에 대놓고 욕합니다.
미얀마 말도 모르는데 욕하는줄 어떻게 아느냐구요?
지네 말로 제 앞에서 낄낄 거리고 저한테 손가락질하면서
꼬리아 꼬리아 하면서 빈정거립니다.
아주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껄로에서 원래 5일 있을 생각이었는데
2일만에 인레로 가려고 체크아웃한다고 했죠.
그런데 여기서 아주 문제 발생!!!
제가 새벽 3시에 도착했죠. 4월2일 새벽 3시.
돈도 없고 해서 트래킹 하기 전에 아주 수백번 물었습니다.
내가 4월1일날 체크인 한거냐 4월 2일날 체크인 한거냐.
거기 일하는 인도 여자 2명이랑 시크교도 남자 3명이 있는데
5명한테 다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트래킹 하기 전이라 그랬는지 다섯명다 4월 2일날 왔으니 4월 2일 체크인 한걸로 하잡니다.
그런데 체크아웃할때
4월 1일날 체크인한걸로 하잡니다.
그래서 제가 화도 안내고
좋은말로
"분명 내가 첫날 물었지 않느냐?"
라고 하닌깐 자기들은 그런적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그 시크교도 남자들한테 다 물으닌깐
다들 그런적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이없게...
제가 막 다른 사람들에게 물으닌깐
그 주인인듯한 빨간머리 인도여자가
"니 더러운돈 필요없다. 당장 가지고 꺼져라(get away 라고 했음). 대신 다른 사람들이 오면 더러운 한국여자가 자길 속여먹었다고 다 말할테다. 니 이름이랑 다 기억하고 있다. "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화나고 분노에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여자 혼자 여행한다고 정말 심하게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갑에서 15달러 꺼내 던지고
"모든 웹사이트, 카우치 서퍼, 론니 플래닛에 다 올릴꺼다. 지금 말한거 후회하지 마라."
하면서 돌아나오는데
그 여자가 마지막까지 한마디 하더라구요.
"더러운 한국여자 꺼져라. 다신 껄로에 오지마라. 한국인들은 다 더럽다."
하더라구요.
ㅡ_ㅡ...
못 믿으시겠다면
껄로 골든 릴리 가서
트래킹 안한다고 해 보세요.
방에 문 따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방값으로 한번 싸워 보세요.
더러운 한국여자란 소리 들으실수 있을껍니다.
정말 화가 나서 몇일동안 밥도 안 넘어가더라구요.
그리고 미얀마에서 그때 던진 돈과 트래킹 비용 때문에 마지막에는 하루에 천원 쓰고 살았습니다.
아...골든 릴리.
저와 같은 추억을 공유하실분은
언제든지 그곳을 추천합니다~!
ㅡ_ㅡ...
20일 미얀마 여행 다 좋았는데,
마지막에 아주 더럽다 못해 짜증나는 기억을 선물해준 골든릴리에 대한 추억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어서 글을 올리네요
ㅡ_ㅡ......
미얀마에 ATM이 없다는건 이미 알고 간 일이죠.
그런데 환전할때 80달러를 사기 당하고(이것도 이야기가 긴데 그냥 생략, 조심하시고
인도계 미얀마인에게는 바꾸지 마세요.)
양곤 -> 바간 -> 만들레이 -> 껄로 -> 인레호수 -> 양곤
이렇게 여행했는데, 사기도 당하고 만들레이까지 좋은 녀석들을 많이 만나서
술도 먹고 공연도 좋은거 많이 보고 맛있는거도 먹고 하느라
돈을 많이 써버렸죠.
껄로 부터는 거의 남은 돈이 없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시원한 껄로랑 인레호수에서 책이나 읽다가 가려고 왔었죠.
그런데 골든릴리!
같이 다니는 녀석이 스페인애라 론니 플래닛을 들고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론니에 강추되어 있는 골든 릴리를 예약하고 만들레이에서 출발했죠.
새벽 3시에 떨어진 껄로.
원래는 픽업을 나오기로 되어 있는데 예약을 했는데도 픽업 안나와 있더라구요.
그냥 둘이서 궁시렁 대면서 찾아갔죠.
이 정도야 좁아터진 껄로 게스트 하우스 찾는건 쉬우닌깐 애교로 봐주기로 하죠.
그리고 그 스페인 친구는 일찍 1박2일 트래킹을 떠나고
(껄로에서 인레호수로 가는 1박2일 트래킹)
저 혼자(참고로 저 여자) 껄로에서 책을 읽고 있었죠.
그런데 아침부터 계속 트래킹을 권하더라구요.
저도 하고 싶지만 돈이 없는걸 어떻게 합니까.
잘 돌려서 말했습니다.
"나도 하고 싶지만, 진짜 돈 없다. 돈 다 썻다. 그냥 껄로에서 책이나 읽고싶다."
이렇게 말했는데도 밥먹는데 앞에 앉아서 트래킹 권해
책 읽고 있는데 앞에 와서 트래킹 권해
심지어는 방안에 있는데
제 허락없이 들어와서 트래킹 책자 보여줍니다.
저 여자고 혼자 여행하는데
제 허락도 없이 방에 문 열고 들어와서 트래킹 권하는 심뽀는 도대체 뭔지요.
이튿날까지 너무 그러길래
껄로에서 심심하기도 하고 가격도 8달러에 해준다길래
(원래는 12달러 부름. 그런데 바로 옆 골든 껄로 인에서는 4달러에 합니다. 씨댕..)
트래킹을 했죠.
그런데 가이드 녀석
완전 돼지에 체질이 저질이라서
여자에 조리신은 제가 내리막에서 가이드 손 잡아줬습니다.
이거 뭐,
껄로 트래킹은 친구 두명만 있으면 가이드 없이 있는 길따라만 가면 되겠던데요.
ㅡ_ㅡ...
가이드 오히려 짐만 되고
좁은 길에서 빨리도 안 걷고 엉덩이 흔들면서 느릿느릿 걷길래
트래킹 같이 한 남자애 프랑스 남자애 두명이랑 어이없다는 듯이 계속 웃었죠.
뭐 이래저래 트래킹 잘 끝냈는데,
다음날....
또 트래킹 하랍니다.
ㅡ_ㅡ..
돈 없다고 수백번 말했는데 또 하랍니다. 씨댕...
그때 아주 찍 소리 못하게 소리 한번 꽥 질러줬죠.
그랬더니, 지들끼리 수군거리고 제 앞에 대놓고 욕합니다.
미얀마 말도 모르는데 욕하는줄 어떻게 아느냐구요?
지네 말로 제 앞에서 낄낄 거리고 저한테 손가락질하면서
꼬리아 꼬리아 하면서 빈정거립니다.
아주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껄로에서 원래 5일 있을 생각이었는데
2일만에 인레로 가려고 체크아웃한다고 했죠.
그런데 여기서 아주 문제 발생!!!
제가 새벽 3시에 도착했죠. 4월2일 새벽 3시.
돈도 없고 해서 트래킹 하기 전에 아주 수백번 물었습니다.
내가 4월1일날 체크인 한거냐 4월 2일날 체크인 한거냐.
거기 일하는 인도 여자 2명이랑 시크교도 남자 3명이 있는데
5명한테 다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트래킹 하기 전이라 그랬는지 다섯명다 4월 2일날 왔으니 4월 2일 체크인 한걸로 하잡니다.
그런데 체크아웃할때
4월 1일날 체크인한걸로 하잡니다.
그래서 제가 화도 안내고
좋은말로
"분명 내가 첫날 물었지 않느냐?"
라고 하닌깐 자기들은 그런적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그 시크교도 남자들한테 다 물으닌깐
다들 그런적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이없게...
제가 막 다른 사람들에게 물으닌깐
그 주인인듯한 빨간머리 인도여자가
"니 더러운돈 필요없다. 당장 가지고 꺼져라(get away 라고 했음). 대신 다른 사람들이 오면 더러운 한국여자가 자길 속여먹었다고 다 말할테다. 니 이름이랑 다 기억하고 있다. "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화나고 분노에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여자 혼자 여행한다고 정말 심하게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갑에서 15달러 꺼내 던지고
"모든 웹사이트, 카우치 서퍼, 론니 플래닛에 다 올릴꺼다. 지금 말한거 후회하지 마라."
하면서 돌아나오는데
그 여자가 마지막까지 한마디 하더라구요.
"더러운 한국여자 꺼져라. 다신 껄로에 오지마라. 한국인들은 다 더럽다."
하더라구요.
ㅡ_ㅡ...
못 믿으시겠다면
껄로 골든 릴리 가서
트래킹 안한다고 해 보세요.
방에 문 따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방값으로 한번 싸워 보세요.
더러운 한국여자란 소리 들으실수 있을껍니다.
정말 화가 나서 몇일동안 밥도 안 넘어가더라구요.
그리고 미얀마에서 그때 던진 돈과 트래킹 비용 때문에 마지막에는 하루에 천원 쓰고 살았습니다.
아...골든 릴리.
저와 같은 추억을 공유하실분은
언제든지 그곳을 추천합니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