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뚝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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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뚝뚝들...

Kenny 1 4575
라오스는 인프라가 상당히 열악하기 때문에 태국보다도 대중교통이 더 안되 있는 나라죠.
 
수도인 비엔티안 조차도 노선 버스.. 하다못해 태국의 썽태우에 해당하는 노선 트럭도 없는 나라니까요..
 
어느 도시를 가던 시내 이동은 다 이런 뚝뚝 들로 하게 되죠.
 
가끔 승용차 택시들이 있긴 한테, 미터를 꺽지 않고 더 비싼 요금을 부르기 일쑤죠.
 
 
방비엥은 워낙 조그만 동네니까 다 걸어다니면 되었지만,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에서는 처음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할때 이거 외엔 다른 교통 수단이 없어 이용할 수 밖에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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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역을 가도 이렇게 생긴 종류의 뚝뚝들이 거리에 돌아다닙니다.
 
방콕, 치앙마이의 세발 자전거 개조한 뚝뚝하고 기종은 다르지만, 비슷한 모양세네요.
 
여행자들 상대로 바가지 씌울려고 하고, 매연에 소리 시끄러운것도 똑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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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비엔티안 시내에 도착해서 화폐 단위에 익숙치 않아, 딸랏사오 터미널에서 예약한 게스트하우스 까지 가는데 실수로 30,000낍이나 줘버리는 실책을 저지르질 않나..
 
 
 
루앙프라방에 도착해서는 아예 남부터미널에서 반 통짤른 까지 이동하는데 요금이 아예 20,000낍으로 정해져 있더군요. 그때 버스타고 도착한 사람들 다 같이 한 차에 몰아넣고 이동하는데도 요금이 똑같네요.
고정된 요금이라 협상 불가...
 
 
라오스에 인접한 태국 국경 도시 농카이에서도 위의 것들과 똑같은 종류의 생긴 뚝뚝이들이 교통수단으로 이용됩니다.
 
태국못지 않게, 뚝뚝이들의 바가지가 나름 있는 나라네요.
 
그래도 바가지를 좀 쓴다고 해도 태국 남부의 휴양지 푸켓 보다는 교통 요금이 상대적으로 싸네요.
 
 
푸켓 뚝뚝 차량들의 폭리 요금과 횡포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이죠.
아주 정내미가 떨어질 정도...
 
 
 
라오스에서는  투어 픽업 차량으로 이런 뚝뚝이가 숙소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루앙프라방에서 그랬습니다.
 
 
빡우 동굴 투어를 예약했는데 투어 당일 아침  위의 종류 뚝뚝이 픽업왔고..
 
 
루앙프라방을 떠나 치앙마이로 가는 vip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픽업을 갈때, 밤새 버스타고 이동해서 국경도시인 훼이싸이 터미널에 도착하여, 국경으로 이동할때 이런 트럭 개조한 뚝뚝차량이 픽업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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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라오스에서 사실상의 택시와 버스 역할을 해주는 뚝뚝이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루앙프라방 터미널처럼 요금이 아예 고정된 곳을  제외하고는 여행하시는 모든 분들 기사가 부르는 요금 다주시지 말고, 가급적이면 부르는 가격의 반 값으로 후려쳐서 협상 가격 시작해서 거기서 부터 해서 조금 조율하는 식으로 가격 절충하시기 바랍니다.
 
부르는대로 다주고 이용해 버리면, 기사 아저씨들 버릇 나빠지고, 그 요금이 아예 고정 요금이 되어버리는 부작용이 생겨서 다음에 라오스를 오시는 분들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1 Comments
분홍젤리발바닥 2012.09.30 21:32  
저희는 루앙프라방터미널에서 시내까지 일인당 15000킵으로 갔어요. 그게 며칠 전인데 그사이에 또 올랐나봐요. 와... 진짜 물가가 콩나물자라듯 오르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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