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네 -달랏 미니밴 소소한 정보
무이네에서 길거리 여행사를 통해 달랏으로 미니밴 타고 넘어왔습니다.
가격 13만동 지불하였고 숙소앞 픽업이었구요.
12시 30분 출발 5시도착했습니다.
문제는.. 에어컨이 안나오고 뜨거운 바람이 나옵니다.
아마 에어컨 가스를 충전하지않고 계속사용하는가 봅니다.
타는 외국인 마다 no aircon~어쩌고 저쩌고하며 탑니다.
열수있는 창문이 없습니다. 내리는 문을 열고 달립니다.
현대 파란색 미니밴이였고 an phu라고 적혀있습니다.
맨뒷자리 서양팀은 다들 웃통 벗고 갔습니다.
중간 휴게소에 도착하니 다들 소리지르며 뛰어 내립니다.
다들 등과 엉덩이 팬티부근은 축축하게 젖었더군요.
다시 출발전 기사에게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다들 애원하지만
기사님 영어가 아예 안되어서 멀뚱멀뚱입니다.
그런데 휴게소를 기점으로 점점 미니밴이 시원해지다가
3~40분쯤 지나니 쌀쌀해져 문을 닫고갑니다.
달랏에 가까워질수록 시원해집니다.
달랏에 내리고보니 이해가 됩니다.
달랏은 차도 호텔도 에어컨이 필요가 없다는 것을..
혹시나 저 미니밴을 타시는 분은 자리를 내리는 문쪽에 잡으시길 권합니다.
그나마 바람이 계속들어와요... 뒷자리로 갈수록
싸우나 찜질방 생각이 나며 양머리를 하고 식혜가 간절해 질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