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에 왕위왕에 5일동안 있었습니다.

왕위왕에서 별로 한 일이 없어서 특별히 드릴 정보도 없지만,
제가 있었던 숙소는 참 마음에 들어서 올려봅니다.

푸반 게스트하우스
더블, 팬룸, 개인욕실, 핫샤워 - 60,000낍

도착하자마자 알아보았던 숙소입니다.
숙소 자체보다는, 위치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숙소는 방갈로 형태로 지어져있는데, 그리 쾌적할 것 같지 않아서
다른 숙소로 옮겼습니다.

방비엥 오키드 게스트하우스
더블, 에어컨(팬), 개인욕실, 핫샤워, 테라스 - 12달러

위치는 아일랜드 카페 가는 골목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새로 신축한 느낌의 깔끔한 숙소입니다.
방안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으나, 현재 날씨 상황 상, 에어컨이
필요없을 것 같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하니 12달러라고 하였습니다.
(에어컨 사용시 15달러)

우선 방 상황은 전체적으로 깔끔하였습니다.
넓은 테라스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저녁에 노닥노닥하기 상당히 좋음.
또한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매우 좋습니다.
(높은 층일수록 전경이 좋습니다. 3층이 좋아요 ^^)

(테라스가 없는 마을쪽을 향한 방의 경우, 같은 조건으로 6달러)

젊은 숙소 주인 팽도 성실하고, 스마트해 보였습니다.

원래는 말라니 게스트하우스에 가려다, 입지조건이 마음에 들어서
정했던 숙소였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숙소입니다.

(단점)
1. 아일랜드 카페가 가까이 있어 한밤중에 매우 시끄러울 수 있음
새벽 4시까지 고래고래 노래부르고, 음악소리가 매우 크게 들림
(5일동안 투숙할 동안에 하루정도 그런일이 있었음)

2. 침대 쿠션이 엉망이어서 허리아플 수 있음
(대체적으로 그쪽 침대상황이 다들 그런것 같아 크게 문제삼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