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12/24 방비엥 정보

홈 > 다른나라정보 > 여행정보(나라별)
여행정보(나라별)

- 태국에 대한 각 정보는 태국게시판으로 들어가세요.
- 라오스 지도 사이트 <호보맵>

12/21--12/24 방비엥 정보

선미네 8 6091

방비엥과 태국 파타야 4인 가족여행을 마치고 오늘 막 돌아왔습니다.
일정상 방비엥에는 2박 3일밖에 머물지 못했습니다만(비엔티안--방비엥--비엔티안) 여행기를 정리해서 쓰기전에 처음 여행 준비하시는분들을 위해서 아는대로, 겪은대로 두서없이 주로 교통편 위주로 몇가지 정보 올립니다.

* 출발은 21일(목) 밤 농카이행 8시 40분발 침대(에어콘)칸(up)으로 했습니다.
21일 아침에 훨람퐁역에 가서 직접 예약했는데..추울거 같아서 팬으로 달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에어콘이었습니다. EXP 한대였는데 에어콘이 없는 기차인지 전달이 잘못된건지..암튼 자리도 위밖에 없고 해서 그냥 4명 모두 할수 없이 up으로 했습니다.

결론- 무지하게 춥습니다. 달랑 뒤집어 쓸수 있는 타올 같은거 1장만 달랑 줍니다. 하도 추워서 자다가 옷 더 껴입고 잤습니다.
그리고 어떤 직원같은 아줌마가 와서 내일 아침 식사 미리 주문하라고 끈질기게 조릅니다.
저두 버티다 버티다 할수 없이 그냥 신청은 했는데 메뉴는 달랑 2가지 죽하고 빵입니다. 가격이 150바트나 하는 바가지니 (맛도 없음)미리 식사거리나 빵이라도 준비하시고 강력하게 거절하시길~
열차 시간은 딱 12시간 걸립니다. 다음날 아침 9시 10분 도착.
추운거 빼고는 자면서 가니깐 덜 지루했습니다. 나중에 방콕 올때는 VIP24 버스 탔는데(8시간 반 걸림) 그게 더 지루 했습니다. 좌석이 간격이 넓긴 했지만 그래도 앉아서 오는거라 엉덩이 쥐납니다.. - -;;

* 우정의 다리 건너서 라오스 입국후 비엔티엔까지는 뚝뚝 이용했는데
(가다가 고장이 나서 갈아타긴 했지만) 1인당 50바트 달랍니다.
시간은 약 50분 정도 걸립니다. 타고 갈만 합니다.
낮에 날씨 ..우리나라 약간 더운듯한 초가을 날씨입니다.긴팔과 반팔이 공존합니다. 저녁되면 확..써늘해집니다.


*우리가 탄 뚝뚝이는 딸랏사오 터미날이 아닌 그 근처 웬 골목길에 VIP 버스표 파는 작은 사무실 앞에 내려주길래 거기서 1인당 7달러 주고 왔습니다.
미니버스더군요. 방비엥까지 딱 3시간 걸렸습니다. 중간에 10분 쉬고..

*방비엥 날씨- 아침 저녁은 써늘합니다. 낮은 그냥 늦봄 정도 날씨..물에 잠겨 있긴 춥고 한번 정도 물에 잠깐 빠졌다 나와도 그리 춥지는 않은 그런 날씨입니다.(카약킹 하다가 물에 한번 빠졌음)
그러나 아침엔 서늘하고 밤엔 입김이 약간 보일 정도로 춥습니다. 여행자들 밤엔 거의 긴팔, 얇은 파카 입고 다닙니다.현지인들은 목도리에 털모자까지..
우리는 그 미니버스가 종점인 독쿤1 하우스에 묵었습니다.(트리플인데 그냥 4명이 있을만함--하루 6불,더운물 샤워 가능)
밤에도 추우니 잘껴입고 자야됩니다.
요집 뜨거운 물과 라오차 무료 제공하니 인스탄트 커피와 녹차 몇봉 가져가면 좋을듯~


* 물가는 숙박비는 싼데 식비는 비싼편입니다.
특히 쏭강으로 가는 대표적인 큰길 2개중 루앙프라방 빵집 있는 골목길이 더 비쌉니다.강쪽을 바라보고 그 왼쪽의 큰골목 길의 끝부분쪽에 있는 집이 그나마 좀 저렴하고 맛도 좋더군요.(비싼골목 쪽은 쌀국수 10,000-12,000낍인데 이집은 8000낍)--10,000낍은 보통 1000원 정도 꼴로 환산.


*투어
튜빙(튜브)하기엔 춥습니다.
밤에도 반팔로 돌아다니고 하는 웨스턴들도 저녁 5시쯤 튜빙 투어 마치고 물에 떠내려올때는 무지 추워하는게 역력히 보입니다.
우리 가족은 시간 관계상 반나절 카약킹 투어만 했습니다.
원래 카약킹 투어는 종일 코스인데 카약과 점심 바베큐 식사와 동굴 탐사도 포함된겁니다. (1인당 12불 정도)
우리는 반나절 카약킹만 했습니다,ㅡ 2시간 정도 소요 (1인당 8불)
반나절 카약킹이라도 카약킹의 출발 장소와 도착 장소는 종일 투어랑 동일함.
가이드 하나 따라옴.
초보도 할수 있읋 정도로 그리 어렵지 않고 구명조끼 줌.
카메라는 물에 젖으니 아쿠아백을 하나 사서 목에 걸든가 아니면 가이드 아쿠아백에 맡기든가 아니면 아예 가져가지 마십시오.
복장은 속은 수영복..상의는 긴팔이 좋을듯.(물에 젖어도 금방 마를수 있는..)그리고 햇볕 가릴만한 모자에 얼굴 선크림 바를것.
위험하지 않고 물 깊이는 무릎에서 허리 또는 가끔 가슴 정도 깊이임.
잘 하면 물에 한번도 안빠지나..한번 정도는 뒤집혀서 물에 빠질 각오로 복장 준비를 할 것.

*동굴 투어
우리는 별도로 뚝뚝이를 대절해서 (왕복 4불) 탐짱 동굴로 갔습니다.
탐은 라오스말로 동굴이란 뜻이므로 사실 그냥 탐짱해야 맞습니다.
방비엥 마을에서 약 2키로 정도 떨어졌는데 10분이면 갑니다.
동굴은 처음 입구까지 가파른 계단길이나 그리 길지 않아서 힘들지 않음.
대충 보구 나오는데 딱 1시간 정도 걸립니다.

* 늦은 오후엔 꼭 다리 근처에 노천 카페(?) 평상에 자리잡고 느긋하게 먹으면서 (매점에서 저렴하게 판매함.음료,맥주,식사 등..) 자연을 즐기면서 5시쯤 떠내려오는 카약킹이나 튜빙하는 사람들 바라보는것도 재미있습니다.
우리 눈앞에서 카약이라도 뒤집어 지면 무척 재미있습니다.(우리 가족이 그랬음..ㅡ ㅡ-;;)


* 기타 :
저녁 9시 반 넘으면 큰 대로 쪽 아니면 완전 파장 분위기입니다.
특별히 밤문화도 없습니다.
아까 말한 좀 저렴하다는 식당 맞은편에 라오 맛사지 하는 집 있는데
루앙프라방 빵집 앞 길쪽 맛사지보다 좀 저렴합니다.
(저렴해봐야 우리돈 몇백원 차이임.)
라오맛사지 (타이맛사지랑 비슷함) 1시간에 27,000낍.(2700원).
발 마사지도 그 정도입니다.시원합니다.
요즘 날씨에 저녁에 맛사지 받으시려면 두툼한 옷 입거나 덮을 타올 가지고 가시길..
우리는 밤 8시 반에 갔는데 맛사지 받는 1시간 동안 달달 떨면서 받았습니다.

자전거 하루 렌트 1불이고 오토바이 하루에 5불입니다.
저는 오토바이 아침 1시간 빌렸는데 2불 달라고 했습니다.
기름이 없으니 기름 10000낍만 넣고 타라고 했습니다.
렌트하는데 기름도 넣고 타야하는지.쩝..
1시간 정도 타고 돌아다니면 방비엥 다 파악합니다.
주유소 찾기가 좀 어렵습니다. 태사랑 라오스편 지도에 있는(P224)
주유소 위치에는 없던데요..
오코바이 1시간 빌려서 주유소 찾는데 20분 걸렸습니다.물어물어..
뭐 1시간 좀 넘게 타고 갖다줘도 모라고 하진 않습니다.
버스가 많이 모여 있는 공터의 도로 건너편의 주유소에는 휘발유가
없었습니다.
경유만 파는건지 아니면 그날따라 휘발류가 떨어진건지는 모름.
비안티엔 방향으로 버스길따라 1키로 정도 가면 주유소 있음.
10000낍에 휘발유 약 1.3리터 정도 주는거 같았음.

* 방비엥-->비엔티안 교통편
보통 아침 9시반이나 10시 그리고 오후 1시반에 출발합니다.

미니버스는 7불. VIP 버스는 보통 60,000낍(6불) 합니다.
미스터 폰 투어에서 윗쪽 대로로 조금가면(비엔티안 반대 방향쪽) 락크라이밍 하는 조그만 길가 사무실이 있는데 거기선 VIP 버스가 55,000낍 합니다. 저는 55,000낍 짜리 VIP버스로 했는데 25인승 마이크로 버스였습니다.
(태국에서의 VIP 버스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여기로 저는 직접 나가서 탔는데 나머지 절반 정도의 좌석은 숙소 2-3군데 돌면서 픽업하면서 태우는데 나중에 픽업할때는 자리가
통로쪽 자리밖에 없습니다. 좌석 옆에 매달려서 펼치는 그런 보조의자.등받이도 허리밖에 안오고 무지 불편합니다.
차 탈때는 픽업 기다리지 말고 미리 나가서(그래봐야 멀지 않음) 타는것도 방법일 수 있음. 하지만 우리나라 백화점 셔틀버스만한 크기의 다른 VIP버스는 공터까지 나가서 타는거 같았음.(몇백미터 떨어져 있으므로 여행사 미니버스로 거기까지 데려다 주는거 같았음)

VIP 버스는 딱 4시간 걸립니다. 30분 휴식시간 포함. 웬 휴식을 그리 오래 하는지..ㅡ ㅡ;;
빨리 가려면 7불짜리 미니버스가 좋을듯 합니다.

*부다파크 투어
방비엥에서 비엔티엔으로 와서 방콕으로 가는날 (아침 10시 방비엔에서 출발해서 시간 여유가 많았길래) 들렸습니다.
비엔티안에서 우정의 다리까지 와서는 다리를 지나치면서 약 15분-20분 정도 더 달리면 나옵니다. 한번쯤 볼만 합니다.

우리는(4인가족)비엔티안에서 아예 뚝뚝이를 흥정해서 부다파크 보고(뚝뚝 대기) 다시 우정의 다리까지 가자고 해서 타고 갔는데 15불에 흥정.
비엔티안에서 부다파크까지 약 50분, 부다파크 둘러보는데 약 30-40분 정도, 부다파크에서 우정의 다리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농카이에서 방콕 가는 VIP 버스편.
저는 미리 빙콕에서 농카이에 기차로 도착후 뚝뚝타고 터미날 가자고 해서 혹시나 몰라 미리 예매를 했는데 나중에 타고보니 몇좌석 빈거 보니 그날 당일로 가서 사도 될듯 했습니다.

그리고 밤 8시 출발하자마자 버스 실내등 다 끕니다.
개인 실내등도 안들어옵니다..
책 좀 보다가 자려고 했는데..,. 미니 후래쉬 배낭속에 넣고 화물칸에 실은걸 후회 했습니다.비행기 같이 담요줍니다만 써늘하고 추워서 저는 식사하면서 쉬는 시간에 에어콘 꺼달라고 했습니다.

-정리 안하고 두서 없이 올리느라 죄송합니다.나중에 여행기에서 자세히 올리렵니다-


8 Comments
수지 2006.12.29 16:49  
  선미네님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성북구청 김인철입니다 가족들이 위앙짠과 왕위앙에 다녀 오셨군요 저도 직장 동료와 12월13일 출발하여 우던타니 경유 해서 루아파방에서 치앙마이로 해서 24일 돌아 왔습니다 미리 가시는 줄 알았으면 서로 의논 할수 있었네요 여행기 올려 주시면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선미네 2006.12.30 18:51  
  아~ 인철님! 님두 비슷한 시기에 가셨군요?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라오스는 정보들이 많이 부족해서 진작에 알았더라면 같이 의논도 했을텐데요.연락 한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효효이이 2007.01.01 19:27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요나단 2007.01.01 20:39  
  전 방비엥 버스터미널에서 당일날 5만낍 주고 익스프레스 버스 타고 비엔티엔 왔어요. 봉고차였는데..깨끗하고 새하얀 시트가 무진장 좋은 차에 손님이 저 하나 달랑이었습니다.ㅋ 그래도 출발은 하더라구요.ㅋㅋ 완전 택시 하나 대절해서 왔네요. 익스프레스여서 그랬는지 완전 날라와서 비엔티엔에 2시간 반만에 왔어요. 한 번 익스프레스 버스 타보세요. 편하고 좋으네요.^^
요나단 2007.01.01 20:41  
  전 라오스 국경 넘어서는 14번 버스타고 딸랏사오에 내려서 남푸 찾아갔어요. 부다파크 갈 때도 딸랏사오에서 14번 버스 타시면 50분 정도 걸리는데, 현지 사람들과 함께 타서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방비엔 갈 때도 딸랏사오에서 로컬버스 탔는데..생각만큼 힘들지않고 재밌었어요.^^
선미네 2007.01.01 22:33  
  헐..2시간반에도 주파하는군요? 게다가 혼자 타도 미니버스는 출발하나보네요? 싸게 가셨네요.5불이면.
키티키키 2007.02.24 02:16  
  좋은 정보 얻고 가요. 감사합니다.
민트2 2015.04.06 19:14  
날씨가 생각보다 춥네요 애들이 물놀이 좋아하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곘어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