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엔 지금 정보(기후, 물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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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엔 지금 정보(기후, 물가 정도)

Jinoking 4 4495

일주일동안 비엔티엔에 출장 갔다가 오늘 막 도착했습니다. 전 출장인 관계로 배낭여행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배낭여행 하시는 분들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저도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몇 자 적어 봅니다.

<기후>
지금부터 2월까지가 건기이라고 하는군요. 제가 있는동안 햇볕은 강렬하기는 했는데 그늘로 들어가면 더운거 모르고 지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제가 출장업무의 성격관계로 여름양복을 낮에는 입고 다녔는데 주로 실내에 있기는 했지만 크게 덥지 않았고 낮에도 긴팔 와이셔츠 하나만 입고 다녀도 그렇게 찌는듯한 더위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호텔에서 잘때 에어콘 틀고 자면 좀 추워서 전 에어콘 잠깐 틀어서 공기 시원하게 한 후 잘때는 끄고 잤습니다.

<숙박>
게스트하우스가 아닌 고급호텔에서 숙박 했기 때문에 숙소에 대한 정보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출장가시거나 좋은 호텔 원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니까 적어보면t싱글룸 기준으로

- Cosmo 호텔 (1박 $50) : 별 4개 정도
- Lao Plaze 호텔 (1박 $80) : 별 5개 정도

- Cosmo 호텔은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고 한국인 직원분들도 몇분 계시기 때문에 우리나라분들은 언어문제에서는 좀 편안하게 계실 수 있습니다.
룸 컨디션은 아주 방 크기가 넓은게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단, 비엔티엔의 중심가에서는 외곽으로(공항에서 중심가로의 반대편입니다)한 5~6Km 떨어져 있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주변에 나가서 관광하시기에는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Lao Plaza 호텔은 비엔티엔의 가장 번화한 중심가에 있기 때문에 주변에 다니시면서 관광이나 식사, 음주등을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 입니다.
여기에 사시는 분들 말로는 가장 비싸고 장소 최적인 호텔이라고 하십니다.(제가 얻은 정보에 의하면 내년부터 가격을 다시 올린다고 하네요.. 총 책임자가 일본사람인데... 쯧쯧쯧)
룸 컨디션은 Cosmo호텔에 비해서는 방 크기가 약간 작지만 그거 이외에는 훌륭합니다.
물론, 호텔내의 인테리어나 아침식사, 부대시설면에서는 Lao Plaza가 돈 값을 합니다. 좋다는 뜻이지요.

위 두 호텔은 제가 3박씩 묵었던 호텔이고 내년 1월경에 약 한달간 장기 출장인 관계로 Don Chan Palace Hotel, settha palace Hotel 두 곳을 미리 보고 왔는데 두 호텔도 모두 별5개라고 하는군요.

- Don Chan Palace Hotel은 비엔티엔에서 아세안회의 인가 하는거 때문에 지은 가장 높은 12층 정도의 호텔인데 위치는 메콩 강변에 있고 메인 중심가와는 한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뚝뚝 타고 한 5분 가면 중심가)
룸 컨디션은 Lao Plazza보다 좋다고 판단되는데 위치 때문인지 높은 호텔에 방 갯수는 많은데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약 한달의 장기 투숙인 경우 현지분을 통해서 Contact한 결과 60$ 정도에 해 준다고 하더군요..

-settha palace Hotel은 제가 본 바로는 유럽스타일의 호텔(이렇게 설명하면 좀 애매하니까 건물풍은 프랑스풍이고 내부 인테리어도 프랑스 스타일입니다) 이라서 방 사이즈는 가장 협소합니다. 가격은 장기인 경우 $65 ~ 70 정도에 해 준다고 합니다.
위치는 Lao Plazza 호텔을 기준으로 하면 걸어서 한 7~10분 정도로 중심가와 가까운 편이고 많은 분들이 아시는 Joma Cafe (분수대 있는 곳)을 기준으로 하면 걸어서 약 15분 정도 입니다.

<음식>
초반 3일은 같이 간 분 때문에 한식 위주로 먹었고 후반 3일은 현지 음식 위주로 먹었습니다.한식은 아시겠지만 어디가나 우리나라 물가 수준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고 현지 음식의 경우 한 끼에 5000 ~ 10000Kip(대략 500원 ~ 1000원) 으로 생각하시면 해결하실 수 있읍니다.
단, 현지 음식도 인테리어 잘 되어 있는 럭셔리 분위기 이면 위 가격에 2배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지 음식 말씀 드리면 볶음밥, 국수등등 중국, 태국, 베트남 음식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밖>
술은 비어라오 라고 그 나라 맥주인데 맛 괜찮습니다. 독일에서 하는 맥주품평회에서 몇년전에 상 탔다고 자랑하면서 라오스에서 자랑하는 몇가지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라오라오 는 라오스 소주 같은것인데 도수하고 맛은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고량주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심가에서 메콩강가를 주변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있어서 럭셔리한 카페, 레스토랑, 현지 식당등이 있으니 다니시면서 원하시는데 가시면 될 것 같고 분수대(Joma Cafe) 맞은편에 있는 '컵짜이드 레스토랑' 이 외국인들 많은 럭셔리한 곳(술, 식사, 음료 가능)이고 메콩강변의 4층 건물의 4층에 있는 '뽀뺸냥 레스토랑' 도 외국인들이 많더군요..
(두 군데가 외국인들 많은 술집이라고 하더군요)

아니면 저도 해 봤는데 메콩강변에 우리나라로 치면 포장마차와 유사하게 자리마련해 놓고 술 마시는 곳이 쭉 있으니까 강바람 맞으시면서 저렴하게 마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지만 여행 또는 출장 가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하고 내년 1월에 장기출장 다녀오면 더 자세한 내용을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TIP: 방콕을 경유해 다른 나라로 가시는 분들은 새로 생긴 수완나폼 공항에서 Transit할 경우 안내문 잘 보시기 바랍니다. International Transit이 양쪽으로 화살표가 나 있어서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실 수 있는데 안내표지판을 찾아 보시면 항공사별로 가야할 방향이 적혀 있습니다.
저의 경우 TG(타이항공)를 이용해서 라오스로 같는데 TG인 경우 모두 C,D Section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4 Comments
선미네 2006.12.18 00:22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아비게일 2006.12.18 20:59  
  옷 가져가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ㅎ
jinoking 2006.12.20 15:33  
  방금 라오스에 사는 지인한테 메일 받았는데 날씨가 추워져서 잠바입고 다닌다네요.
nozzang 2006.12.21 14:45  
    1월 초순에 라오스 여행 계획이 있는데 감사합니다.
 동남아 배낭은 첨이라 약간 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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