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차가 조금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방비엥-루앙프라방 구간의 도로를 사실대로 묘사하자면요,
방비엥출발시 약 1시간은 굽이가 거의 없는 편한길이구요, 이후 3~4시간은 굽이굽이 길인데요, 예전 대관령고개길 정도의 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로폭이 여유롭지 못한데요, 우리나라 2차선의 2/3정도일까요.. 그런데 우기라 군데군데 산사태나 도로포장이 유실되기도 할거고요.. (제가 다녀온 5월말에도 산사태 도로포장작업을 목격)
하지만 창밖 풍경이 넋을 빼놓게 아름답지요.
이 구간 교통편은 미니버스(봉고차), 15인승 미니버스, VIP버스(대형버스) 등이 있어요.
미니버스는 6시간, VIP버스는 7시간 걸렸어요. (중간에 휴식시간, 점심시간 포함)
감사합니다, 여전히 고민중이지만.... 미니 버스를 이용해 볼까 생각중예요. 고생하면서 하는 가족여행이 더큰 추억을 만들것 같기도 하고요... 이러다 비행기로 바꿀수도 있겠지만요... 한가지걱정은 도로 유실이 될경우 통과하지 못하고 다시 방비엥으로 돌아가나 해서요.. 넘 많은 걱정을 하는건가요???
2년전에 치앙마이에서 빠이를 간적이 있었는데 둘째 아이가 갈때 구토를 좀 하더라도요, 참 꼬불꼬불한 길이라 생각했는데 올땐 먹는것 부터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걱정은 길도 길이고 시간이 빠이 갈때보다 두배정도 걸리니 많이 힘들까봐서리... 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다!!!
2012년 겨울 비엔티엔~방비엥~루앙프라방 버스로 여행하고 왔습니다.
비엔티엔에서 방비엥 가는 도로는 포장도 되어있고 굴곡이 심하지 않아 괜찮은 편입니다.
대신 방비엥~ 루앙프라방은 길도 좁고 급커브와 산을 계속 올라갔다 내려가는 길이 무한 반복됩니다.
하지만 비행기로 가시기엔 방비엥을 둘러보시기가 어려우시니
버스를 이용해서 방비엥 여행하시고 루앙프라방으로 가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참고로 저는 대형버스 타고 갔는데 옆으로 미니버스가 앞질러 가는 모습 많이 보고 부러워하였습니다.
그런데 미니버스는 패키지 투어때 많이 타보니 좌석 앞뒤 간격이 너무 좁아 장시간 타기에 불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