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가이드 원하시면 패키지로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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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가이드 원하시면 패키지로 가야합니다.

지호맘 10 6972
전 자유여행도 정말 좋다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유적지를 간다던지 부모님이나 유아가 동행하는 여행이라면 패키지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5년전 패키지로 캄보디아를 다녀왔었고 그때 가이드분이 신화이야기며 말씀을 너무 잘해주셔서 제가 여행갔었던 곳중 좋은 곳으로 기억되어 이번에는 캄보디아를 자유여행으로 갔다왔지만  다신 가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한국에 왔습니다.

부모님께서 여행을 가면 그곳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설명 그리고 신화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좋아하십니다. 저또한 그곳에 가면 제가 정보를 알아보고 공부한것보다 그곳에 대해 해박하게 이야기 해주실 분을 원하여 자유여행이지만 한국가이드분을 유적코스 일정중 3일 내내 예약하고 갔습니다.

* 젤 중요하고 제가 너무 사람을 믿어서 후회한 일입니다. 돈은 절대 먼저 다 주지 마세요!
계산은 반만 하시고 아니라고 생각할시엔(가이드를 제대로 못한다) 취소할수 있도록(가이드) 하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전 계산은 깔끔한게 좋다는 생각이고 돈 줄게 있음 잠을 못자서 씨엠립 도착하여 다음날 아침 되자마자 돈을 다 드렸는데 아이쿠....(마지막일정 아예 취소하며 가이드도 취소하는데 돈을 돌려받기가 힘들었습니다. 취소한다고 이야기하고 돈은 이따 주신다더니 안주셔서  다시 말씀드려 돈 계산 하고...)

1. 캄보디아 떠나기전 다녀오신 분들의 글을 보니 한국어로 하는 현지가이드가 별로다 한국인가이드는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잘 알고 현지에서도 거주하니 한국인 가이드가 돈은 비싸도 좋다는 말씀들이 적혀있어서 한국인 가이드로 3일 하루 150$(총450$)에 섭외부탁드렸습니다. 

전 한국인가이드 였지만 현지인보다 못하다는 결론으로 차라리 한국어 가능한 현지인이 더 낳다고 생각하며 저같이 괜시리 돈 더주고 마음 상하고 여행 망치지 않으시길바랍니다.

그리고 저희가 도착하여 첫 일정날 식당에서 한 중년에 남자분을 만나뵙는데 그분 프놈펜에서 사업일 보시고 여행하시고 씨엠립에 오셔서 한국인 가이드 썼는데 유적지에 데려다주고 다녀오시라고 했답니다. 동행도 않고 설명도 않하고... 그래서 그분 기분나쁘고 여행하실 마음이 싹 사라져 비행 시간 앞당겨 그날 떠난다고 하시더군요. 그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지금 성수기 철이라 한국인 가이드는 없답니다. 그리고 150$이 가이드분은 적다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여행자는 비싼 비용입니다. 헌데 사장님 말씀이 요즘 가이드비 300$이고 150$도 할인해주시는 돈이랍니다. 그리고 한국가이드 분들이 패키지로 오시는 손님은 쇼핑센터 같은곳 일정을 동행하여 패키지만 선호하고 자유여행오는 여행자들 가이드하기는 꺼려한다고 하시더군요(사모님 말씀!)
 
2. 부모님과 유아가 있어서 호텔에서 묵을까 고민을 출발 전날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여행 일정과 가이드 섭외를 부탁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면 아무래도 유적이나 정보를 더
들을수 있지 않을까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습니다.

*이건 제 크나큰 실수입니다. 숙소는 비싸더래도 호텔이 좋습니다. 여행이며 모든걸 그곳에 예약
했으니 잘 챙겨주시겠지란 기대는 0%도 하지 마십시요.
저희 가족에게만 그렇게 대하신건지 몰라도 저희가 느낀것은 그냥 여행온 식구들 돈 쓰러온 사람들로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3. 2주간 틈나는 대로(유아가 있어서 컴퓨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장님께 일정도 여쭤보고 상의하며 단 한가지 유적에 해박한 가이드분 섭외만 부탁 또 부탁드렸고 사장님께서 요즘 성수기라 찾기 힘들지만 찾아보겠다 하시며 정 못찾으면 사장님이 가이드 해주신다고 합니다.

* 여기서부터 불안하기 시작합니다. 사장님이라면 가이드 하실만큼 유적에 해박하실까? 불안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아닙니다. 사장님이 전에 가이드일을 하셨었다고 자랑하시지만 이야기 들은 거라고는 모든 유적을 보실때 그냥 일반적인 그 유적에 대한 설명(책 가지고 다니면 그냥 내가 읽어도 될!) 그리고 계속하신 말씀 정교한 건축물이다. 반데이스레이에선 여긴 주로 자유여행 오는 사람들만 오므로 설명할게 딱히 없다 신화이야기는 여기는 할게 없다 내일 유적핵심 코스에서 신화이야기 해주시겠다.
하지만 핵심코스에서도 신화이야기는 딱 두가지 소마공주(나가-뱀)에 대한것 하나와 가루다(가루다가 왜 나가를 밟고 있나) 이 두가지 이야기 해주시고 끝! 그리고 앙코르왓에선 벽화 그림보고 저건 전쟁하는 겁니다. 저건 멧돼지를 잡아서 가는 겁니다. 저건 큐피트화살입니다.이렇게 설명하신게 다입니다.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씀하시는거 녹음을 다 했네요!

저희 가족에게 하신 말씀 : 가이드일 안한지 1년이 넘어서 기억 안나네요. 신화이야기는 성경책만한 두께여서 공부하기 힘듭니다. 못해요. 몰라요!(근데 가이드를 왜 나오신건지...) 일몰땐 오후5시30분 넘어서 쁘레룹으로 출발하면서 하시는 말씀 해가 이렇게 빨리 질지 몰랐네요. 게스트하우스 옥상에서 일몰봐도 멋집니다.  이틀 가이드 동행 일정중 들은 건 이게 답니다.

* 결론은 유적에 해박한 가이드를 굳이 한국인으로 구하지 마십시요. 한국어 가능한 현지인이 더 좋겠습니다.


10 Comments
덩거리 2011.12.10 17:14  
씨엠립 앙코르 탐방은 왜그리 말도많고 힘들게 보이는걸까요?
나도 지금껒 수년간 태국방문을 하면서 씨엠립을 방문할까 몇차래나 생각했지만
그때마다 자유여행자들이 겪는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태사랑정보를 통해보고나선
미루고 미루고... 도데체 어떻게 여행하는게 현명한 지름길인지? 죽림산방님께
조언 부탁해도 될까요? 물론 그간 틈틈히 유적해설에 관한 관심은 갖고있습니다.
이달 하순서 다음달 중순사이 일단 계획은 잡고있지만... 머리부터 아파오네요!!
3149ped 2011.12.11 00:21  
패키지에서 좋은 설명을 듣는다? 이것도 가이드에 따라서 아닐까요?
sctjjy 2011.12.11 02:49  
저흰 9월에 갔는데 $100 였어요. 그것도 비싸다 생각했는데..ㅡ,.ㅡ 성수기라 가격이 오른다지만 $150 이면 좀 많이 비싸단 생각이 드네요..  어느 업소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라이타 2012.01.17 10:55  
외국에서 일하는 한국인 일당이 $100이라니 ...그것도 비싸다고 생각하다니...일당이라는 것은 매일 일하지 않으니 꾸준한 수입도 아닌데...그럼,,,외국에서 일하는 한국인이 한달에 얼마나 벌고 살아야 하는지...돈 없으면 여행을 하지 말던가 하지 않나요...$100이면 거의 봉사활동 수준만 받고 일해주는것 같은데요...
클래식s 2011.12.11 12:03  
저 예전에 롯데관광으로 패키지 갔었었는데 그때 가이드분 인성에 좀 문제가 있어서 여행을 망치긴 했지만 설명은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무슨 문제였냐면요. 쇼핑 안사준다고 삐지고, 옵션 안해준다고 삐져서 관광객들이 계속 눈치보고, 자기 밑에 현지 가이드하고 싸우질 않나, 결국엔 삐진거 때문에 후반부 관광일정 대충 진행해서 우리팀도 다들 열받고, 제가 패키지 많이 다니면서 별별 가이드님 다 만나봤지만 이분은 정말 대책이 안서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억나는건 유적에 대해 설명할때 막힘이 없고 신화 얘기 끊임없이 들려주시는데 많이 공부한건 귀기울여 안들어도 숨길수가 없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다시 앙코르왓 가볼테지만요. 처음 가본다 해도 현지 상황이 저렇게 장사판인데 패키지고 뭐고 간에 가이드에게 기댈께 아니라 본인이 공부해서 가는게 훨 낫겠습니다.
 캄보디아를 유적지 보러가는거지 복불복으로 사람 잘만나러 가는게 아니지 않을까요.
파타야모래밭 2011.12.12 23:38  
저는 한국어하는 현지인 가이드 썻는데요 가격대비 괜찮은거 같아요~
일단 지리를 잘모른다면 이쪽이 좋구요..
지리는 좀 아시고 찾아다니는거 좋아하시는분은 가이드 필요 없을듯합니다.
마음의소리old 2011.12.24 07:22  
정말 실망이 크셨겠습니다.

현지 업체 주인장의 사과문이 있네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cam_info&wr_id=10209

서비스업의 기본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어야 하는 것인데 감동은 커녕 불만을 하도록 하였다는 것은 매우 유감이네요.
주인장의 반성의 글을 보니 진심이 담겨 있네요.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도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 주인장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님께서 가지신 불만을 다 해소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리라 여겨 집니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업체 사장님도 교민이시고 님께서도 교민이시니 타국에서 살아가는 분들끼리
다시 한 번 마음을 열고 기회를 한 번 더 주어 보시면 어떨까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선조들의 말씀처럼요.

제가 주제 넘었다면 죄송합니다.
안탈야 2011.12.25 16:36  
그냥 지나갈려다 댓글 답니다.
저는 현재 씨엠립에 현지 관광가이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호맘님을 설명해 주신 가이드분은 단순히 글을 읽었을 뿐인데도 매우 불성실하고
유적에 대한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 이었던걸로 생각듭니다. 씨엠립에 근무하고 있는 가이드
대부분이 웬만큼은 설명하고..그중 정말로 인도의 종교사상을 꿰뚫고 있는 참으로 해박한
가이드도 있지만.. 소수의 경험없거나 불성실한 가이드들도 있습니다. 가이드가 경험 부족으로 인해 설명은 좀 떨어져도..참으로 인간성 좋다거나.. 성실해서 나름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모르겠으나.. 일몰 시간을 몰랐다는건 사전에 그런것을 체크를 하지않은 불성실함을 말해주며, 또한 하루일정을 취소했는데 그만큼의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는건 어떤 사람이었는지 불보듯 뻔해보입니다. 이번일은 매우 안타까우나.. 현지인을 만나든 한국인을 만나든 즐겁운여행.. 더불어 여행이 끝나고 앙코르왓트가 얼마나 감동적으로 느껴지는가"는 그곳에서 만난 가이드의 역활이 상당히 크다보는데, 이것을 여행자의 입장에선 미리 판단하기가
힘들고,, 이런말씀 드려도 모르겠지만 사실 이건.. 여행자의 입장에선 복불복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지호맘님처럼.. 먼저 하루를 여행해 보시고 사람이 괜찮다 싶음 하루씩 더 연장을 부탁해보는것이 현명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 패키지 여행에 쇼핑 관련해 경험담을 올려주신분도 계신데.. 동남아시아 여행은
너무큰 금액의 덤핑으로 인하여 여행사가 손해보는 입장에서 시작합니다.  손님들이 하신 쇼핑과 옵션의 남는 수수료는 손님들이 주무셨던 호텔비 차량 식사비 등등으로 들어가야 하는 돈이니.. 너무 돈돈 하는 가이드를 만나면 피곤한일 일테지만.. 단돈 1달러 하나 쓰지 않는 손님들또한 많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생기는 서로간의 갈등인데.. 저가 패키지는 적당한 옵션과 약간의  쇼핑은 하는게 맞다고 생각듭니다. (쇼핑이 싫으면 노쇼핑,노옵션, 자유여행을 추천)
까꿍이엄마 2012.01.07 14:23  
가이드의 좋은 리딩도 필요하겠지만...여행자도 막연이 갈것이 아니라 관련서적,,,자료를 사전에 습득한다면...
라이타 2012.01.17 10:59  
이 글 올리신분...글 읽어보니 일반적인 가이드 설명 다 들으셨는데 모가 불만인지...가이드란 일반적인 안내원인데...무슨 대학 박사님 수준의 안내를 원하는것 같네요...어디를 여행가셔도 만족 못하실듯....이 분 가이드 하는분은 무지 힘들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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