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라싸 주변 간단 정보(2004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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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라싸 주변 간단 정보(2004 여름)

해롱이 0 2896
*포탈라궁
시간당 100명씩 끊어서 입장시킵니다. 당일은 거의 표가 없고, 다음날 입장권을 끊고 다른 일정을 보내다가, 다음날 서문으로 들어가 궁까지 걸어 올라간 다음 입구에서 돈을 내고 입장합니다. 모레 표 없습니다. 사람 많은 날은 오후 너무 늦은 시간이면 내일 표도 없습니다.(이 여름 지나면 괜찮겠죠..)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 입장료가 해가 다르게 엄청 오릅니다. 지금은 100위엔 하더군요. 학생표도 짤 없습니다. 공개한 방이 20여개 밖에 안 돼, 돈이 아깝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비싸다고 안 들어가실 분은 상관 없지만, 그래도 티벳에 와서 포탈라궁 안 보면 좀 문제 있는거 아닌가? 돈을 내든 개구멍으로 들어가든 봐야 되는거 아닌가?...내 생각...(인도 아그라까지 와서 비싸다고 타지마할을 안 보는 사람도 있지만...)
눈부신 하늘을 좋아하신다면 오후 2-3시 이후가 좋습니다. 언제나 오전은 구름이지만, 오후가 되면 짙푸른 하늘에 너무나 하얀 구름이 눈부시지요.
포탈라궁을 끼고 한 바퀴 돌으면 순례길-코라입니다. 엄청 많은 수레 장사들과 대형 청과시장, 순례 도는 티벳인들,,, 뒤편 공원(3위엔)으로 들어가면, 조용한 나무 숲과 물에 비친 포탈라 뒷모습을 차분하게 즐길수 있습니다.(어디나 화장실은 퀴퀴...)

*조캉사원
티벳인의 마지막 고향 같은 곳입니다.
이방인에게는 역시나 입장료가 비싼 곳으로 여겨질지도 모르죠. 70위엔이고 학생표 짤 없습니다. CD롬이 담겨 있는데 동영상이 없으니 좀 재미는 덜 하네요.
돈을 내고 가든지, 출구로 그냥 들어가 보든지, 아니면 이른 아침 공짜 입장 시도해 보든지 해야겠죠.
조캉 앞 바코르 광장과 코라는 언제나 많은 순례자와 오체투지, 수 많은 인파와 상점들로 항상 북적거립니다. 여기서 기념품을 사는게 좋겠네요.
옥상에 올라가면 멀리 보이는 포탈라궁이 보기 좋습니다. 주변 티벳가옥들 지붕도 잘 보이구요.

*드레풍 사원
야크 왼쪽 정류장에서 301번 미니버스(2위엔)로 20분쯤 가다 드레풍 입구 큰길에서 하차.
조그만 삼륜차로(1위엔) 10분 쯤 올라가면 드레풍 정문, 입장료가 55위엔이나..... 코라 왼쪽 입구에는 틀림없이 지키는 사람이 잡습니다. 잘 하면 오른쪽 출구로 그냥 들어갈 수가 있죠.
저는 체면상? 만들어 온 대학 학생증으로 표를 사고 들어갑니다.(대학 졸업한지가 20년도 더 넘었죠,,아마...)
생각보다 엄청난 규모의 사원입니다. 코스마다 구걸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지만,,, 매몰차게 돌아서는 방법 밖에 없드군요. 여자 혼자 가면 젊은 스님이 슬슬 장난도 잘 칩니다.
건물마다 내야 한다는 카메라 비용을 다 낸다면 아마 200위엔 쯤은 더 내야 될 겁니다. 군데 군데 한 두장 도찰 하는 수 밖에요....

*세라 사원
포탈라 근처 세라행 버스정류장, 또는 슈퍼마켓 앞에서 503번 미니버스(2위엔)로 10-15분 쯤,
왼쪽 코라(순례길)을 따라 15분쯤 언덕으로 암벽화들을 구경하며 걸어 올라가면 사원 내부로 들어갑니다.
물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도 되고, 어떤 땐 자연스럽게 정문으로 그냥 입장하기도 합니다.
오후 3시경 토론의 정원에서 독특한 토론을 시작하므로, 이 시간에 맞추어 가면 더 좋지요.
시내에서 가까와선지 서양인들도 단체로 많이 찾아 옵니다.
법륜이 있는 옥상에 가면 멀리 시내가 보입니다.

*노블링카, 티벳박물관
노블링카는 여름궁전으로 매우 시원한 곳입니다. 입장료가 60위엔, 시간이 많아서 천천히 돌아다니시는 분이면 모르지만, 일정이 촉박한 분은 빼도 될만한 곳임. 많은 곳이 보수공사중임.
정문 앞의 구걸하는 아이들이 엄청 적극적으로 매달림.
모퉁이를 돌아서면 티벳박물관. 개관한지 몇 년 안된거에 비해 제법 많은 유물을 모아 놓았음.
입장료가 40위엔이지만 학생증으로 5위엔에 입장.

*착포리, 팔하루푹 사원
포탈라 앞 언덕. 지금은 정상 부근이 군인에 의해 통제됨.
언덕의 팔하루푹 동굴사원. 자그마한 절이지만 그곳에서 보는 포탈라의 전경이 아주 좋음. 입장료 15위엔.

*이슬람 거리, 아니상쿵
조캉사원 오른편 매표소 쪽 길을 따라 주욱 걸어가면 재미있는 티벳탄 거리가 나오고, 더 가면 머리에 흰색 모자나 밀집모자를 쓴 회교도들이 많이 보입니다.
삼거리에 있는 회교 사원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5분만 걸어가면 아니상쿵-여승들의 사원이 나옵니다.
다른 사원에 비해 거의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작은 사원으로, 노란색 벽이 금방 눈에 띕니다. 꽃이 많고 아담하고 조용한 곳이네요.

*그냥 참고만 하시고, 혹시 사실과 다른 점이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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