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이싸이->빡벵->루앙프라방 정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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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이싸이->빡벵->루앙프라방 정보 올립니다..^^

바람을타고 6 5699

맨날 태사랑에서 정보만 받아가다가 이렇게 처음으로 정보를 올립니다..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라오스 정보가 너무 없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 올리려고 합니다...

저는 치앙마이에서 치앙콩을 거쳐 훼이싸이에서 슬로우보트로 루앙프라방까지 혼자서 이동을 했고 지금이 비수기라는 점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슬로우보트
지금은 스피드보트를 운행하지 않더군요..그래서 훼이싸이에서 슬로우보트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슬로우보트...정말 슬로우입니다..그래서 자리를 어떻게 앉느냐가 중요한데..
좌석에 앉지말고 일찍가서 바닥에 앉으라는 정보는 알고계실 겁니다..
그런데 그 바닥도 뒤쪽이 아니라 앞쪽 바닥에 앉아서 가는 것이 조용히 자연은 즐기면서 가실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뒤쪽 바닥에서는 서양애들이 술먹고 떠들고 그런다고 좀 많이 시끄러웠거든요.. 잠도 잘 못자고....물론 같이 술마시면서 어울리려면 뒤에 앉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하지만 현지인들과 이야기하면서 조용히 보내고 싶으시면 앞자리 바닥을 추천합니다...늦게가면 자리 없으니 아침을 좀 서두르시길..
그리고...2일을 배를 타고가야하니깐 읽을 책이나 들을 음악이 있으면 더욱 좋겠죠...
전 라오스 사람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손짓발짓으로) 가느라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자연이 예뻐서 그것 구경하는 것도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tip)슬로우보트 바닥이 나무기 때문에 개인 방석을 준비하거나, 배 맨 뒤로가면 방석이 쌓여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 방석을 이용하는 것도 좋음.
배안의 물가가 비싸니 먹을 것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음.

빡벵
훼이싸이에서 하루동안 슬로우보트를 타면 저녁시간 무렵 빡벵이라는 곳에 도착을 합니다..그곳에서 하루 묵어야 합니다..저녁에는 배가 운행을 안하거든요...
내리면 어김없이 삐끼들이 달라붙는데...따라가도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방이 마음에 안들어도 워낙 조금만한 곳이라서 걸어서 충분히 다 돌수 있습니다.
선착장 중심으로 오른쪽이 싸다고 들었습니다..
50~150밧 사이면 충분히 숙소에서 머물수 있습니다.. 주로 100밧 사이에서 흥정이 이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저도 150밧 짜리 100밧에 개인욕실(핫샤워포함)딸린 방에서 묶었습니다..깨끗하고 시설도 좋았습니다..나름 만족...
저녁 10시쯤 되면 전기가 공급이 되지 않으니 에어컨룸은 큰의미가 없는 듯 ..하지만 저녁에는 선풍기 없이도 시원합니다.. 정전된다고 초를 나눠주는 것이 인상적...
그리고 숙소에서 아침과 점심을 예약할수 있는데.. 음식을 주문하면 보트에서 먹을 점심을 아침에 도시락 통(스치로폼)에 싸서 출발할때 가져갈 수 있게합니다..나름 편리했습니다..

숙소 50~150밧(개인욕실, 핫샤워), 아침식사 1~1.5달러 점심 1.5~2달러 (대략 1.5달러 수준이면 맛이 괜찮은 듯)


루앙프라방
빡벵에서 10시 30분경에 출발(원래는 9시 30분 출발예정)해서 저녁 6시쯤에 루앙프라방에 도착했습니다.

숙소
선착장에 가면 또다시 삐끼들이 달라 붙는데 여기서는 안따라가는 게 좋을듯 싶네요...4달러에 개인욕실, 핫샤워가능이라고 해서 갔는데 시설도 괜찮고 말도 맞았으나, 시내 중심가와 좀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밥먹으러 나올려고해도 멀고 밤에 숙소 돌아가는 길에 불빛도 하나도 없어서 좀 무섭기도 하고...암튼 별로라서 바로 다음날 멀리 걸어서 숙소를 옮겼습니다..
선착장 바로 오른쪽 옆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게스트하우스 밀집지역이 있는데 그곳이 시설도 좋고 가격도 싸고 괜찮은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지금은 비수기라서 그런지 4~6달러 선에서 충분히 잘수 잇었습니다.. 화장실 공동사용이면 3~4달러, 도미토리면 2달러까지 되는 곳도 봤습니다..물론 팬룸일 경우 입니다. 지금 루앙프라방은 낮에는 더워도 저녁에는 선풍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선선합니다..에어컨까지는 필요없을 듯...

저는 viradesa guesthouse에서 묶었는데 5달러에 메콩강이 보이는 2층 숙소였습니다..나름 경치도 좋고 마음에 들어서 며칠 묶었습니다.. 이곳 도미토리가 2달러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숙소 바로 앞쪽에 강 변레스토랑이 있는데 정확한 이름은 잘 기억않나는데 Riverside sunset 뭐 대충이런 이름의 레스토랑이었습니다..제가 묶었던 숙소에서 같이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맥주마시며 일몰 보기에 괜찮았던 곳 같습니다...아저씨가 디제이 같이 음악도 틀어줍니다..음악도 좋고 음악들으면서 맥주마시며 일몰보기에도 좋았던 곳 같습니다....강변쪽으로 이런 레스톨랑 많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에 들어가시길....(비어라오 8000~10000k, 과일쉐이크4000~5000k)

음식
1. 야시장 골목에 부페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야시장 골목으로 쭉 들어가셔야 보입니다. 가서보면 vegetarian이라고 적혀있는 곳이 바로 그곳 입니다.... 5000k이구요...2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보다 왕궁박물관 옆골목에도 똑같은 곳이 있습니다..메인도로를 따라서 걷다가 보면 쉽게 발견하실수 잇을 겁니다.. 음식 종류도 더 많은 것 같고...여기도 똑같이 vegetarian이라고 적혀있고 외국인이 많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이 좀 더 좋더군요...

2.우체국옆 닭칼구수 집은 분명히 그곳 같은데 닭은 없고 아침 점심 저녁 돼지만 있다고 그러더군요...여기 정보에는 오전에느 돼지...저녁에는 닭칼국수를 한다고 하던데... 암튼 돼지 칼국수만 있어서 저는 먹지 않았지만(제가 잘못 찾아갔을 수도 있습니다) 한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3.샌드위치
라오스가 바케뜨 샌드위치가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있을 겁니다..
꼭 레스토랑이 아니라도 길거리에서 파는 샌드위치도 충분히 맛있습니다...시장에서 파는 10000k짜리 샌드위치(여러곳 있습니다)...맛있습니다...ㅋㅋ

4.저녁시장에 가면 군것질거리로 어묵같이 생긴것을 파는 데 물어보니 sticky rice랍니다...찰밥(카우니아우)을 떡처럼 만들어서 구워서 파는 거였는데 하나에 1000k 이라서 싸서 사먹었습니다..나름 후식으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투어
1.대표적인 것으로 꽝시폭포투어와 빡우동굴 투어가 있습니다...그 외적으로도 트래킹 같은 많은 투어가 있습니다..여행사가격이 다들 틀리니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가격을 비교해 보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빡우동굴...그냥 나쁘지 않았습니다...한번쯤 볼만 했습니다...
비용 50000k 오전출발 반나절 투어

꽝시폭포투어 강추합니다...물을 무서워하시는 분이라도 경치가 좋으니 한번쯤 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수영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맑은 폭포에서 수영하는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
3명이상이라면 툭툭이를 대절하는 게 싸게 들수도 있습니다.. 저는 혼자라서 투어신청했습니다..
투어 비용은 30000k 오후출발 반나절 투어

빡우동굴과 꽝시폭포투어를 하루에 연계해서 하루짜리 투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사:몽족 시장에서 출발하여 왕궁박물관 지나서 GLACE AIR TICKETING 라고 적혀있는 여행사가 제 경우에 가장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물론 다른 곳도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각종 입장료
각종 입장료가 많이 오른 모양입니다.. 100배즐기기 책자보다 거의 두배올랐다고 보시면 될겁니다....중요한 곳 몇곳을 알려드리자면

푸씨:20000 왕궁박물관:30000 그외 유명 사원들:20000k

특히 왕궁박물관은 제 경우에 볼게 없었습니다..가장 비싸고 가장 볼 게 없는 그래서 가장 돈이 아깝다는...
왕궁박물관 최대 볼거리인 '파방'만 보기를 원한다면 입장권 살 필요없습니다.. 실내 출입구 통화하지않고 출입구 오른쪽으로 가시면 철창을 통해서 그냥 그곳에서 볼수가 있습니다...저는 입장권을 산 후에 그걸 알아서 돈이 좀 아까웠습니다..

푸씨는 아침 7전에 가면 입장료 받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6시에 갔는데 그때도 나와있었습니다...부지런도 하셔라...결국 20000k내고 올라갔습니다...일몰이 좋다고 하던데.....일출 또한 좋았습니다(일출보려면 6시전에 가야 될 듯)...그곳에서 내려다보는 루앙프랑방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걷는것 싫어하지 않고...예쁜 경치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추천..

기타
지금 루앙프라방 메인도로(왕궁박물관 앞쪽 길)가 공사중에 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밤에 야시장이 크게 열리지 않습니다...중간중간에 조그맛게 시장들이 형성은 되지만 도로를 꽉 메울정도로 크게 열리지는 않습니다..이곳에서 물건을 사시길 원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딸랏달랏(달랏시장)은 지금 공사중입니다..내부수리중이라나....참고하십시요...

탁빳구경: 사원의 도시 루앙프라방에서만 볼 수있는 탁빳행렬은 아침 5시 30분 전에 메인도로에 가셔야 볼수가 있습니다...6시 넘어서 가니깐 이미 지나가고 없더군요.. 일찍 일어나셔서 밖으로 나가 그 행렬을 구경하는 것도 좋고 한번쯤 스님께 아침 공양(밥)을 올려 보는 것도 종교를 떠나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문화체험이라고 생각듭니다..

* 중요한 팁==>루앙프라방과 방비엥에서는 첵크카드의 사용이 않됩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만 됨을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거 믿다가 무지 고생했습니다...한번 더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적을려고 했는데...
어떻게 적다가 보니깐 꽤 많은 양을 적었네요...ㅋㅋ
별 중요하지 않은 내용도 많고 부족한 내용도 많지만...
저 같은 어리버리하고 실수 투성이인 초보 여행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립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되세요...꼽자이 라이~~^^

6 Comments
꽃새우 2007.06.16 19:0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8월 초에 가려고 계획 중인데 우기라 걱정이 됩니다.
낮에는 많이 덥다고 하니 또한 걱정이고요.
Lucia 2007.06.20 20:51  
  루앙프라방에 열흘정도 묵었을때 탁밧을 2번 참여해봤습니다. 첫번째는 구경갔다가 종교를 떠나 그 광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참여를했고 두번째는 스님친구 2분의 가르침(?)을 받고 나서 참여를 했는데, 탓밧 행렬중에서 제 스님친구를 만나니 기분이 새롭더군요. 라오스에서 정말로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달쪼가리 2009.02.08 15:38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찰리옹 2009.11.11 05:08  
초보 여행자에게 큰도움입니다 ㄳ
나루1 2011.01.02 00:50  
치앙마이에서 루아프라방으로 가는 슬로보트 글을 어찌나 찾았는지요ㅎㅎㅎ 1월 말쯤에 가는데 도움이 많이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쁜누나 2013.03.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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