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택시, 왜 이러나?
베트남 여행은 이번이 세번째인데요.
2016년 11월(2주) 호찌민-나트랑-호찌민
2017년4월(2주) 다낭-후에-호이안-다낭
2018년3월(30일) 호찌민-붕타우-호찌민
이 중 가장 좋았던 때는 2016년 첫 여행이었어요.
태사랑에서 정보를 얻어 택시는 비나선과 마일린 위주로 다녔는데 택시비가 얼마나 저렴하던지..그때는 택시기사가 우릴 속인다는 생각을 전혀하지 않았더랬죠.
그리고 5개월만에 다시간 베트남 호이안에서 현지인과 외국인의 택시비를 차별 적용한다는 걸 직접 체험했었어요.
마사지샵에서 픽업을 왔는데 스쿠터로 이동한다길래 택시로 가겠다고 하니 택시를 잡아주더군요.
미터기로 25.000동이었어요. 물론 택시비는 업주가 내어주었죠.
그런데 마사지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호텔로 왔는데 50.000동이 넘게 나오더라구요.
내 기억에 기본요금이 18.000동이었어요.
기본요금 구간이 지나자 순식간에 찰칵찰칵 올라가더군요.
호이안은 좁은 곳이라 금액도 많이 나오지 않아 크게 괘념치는 않았더랬죠.
문제는 이번에 방문한 호찌민과 붕타우에서 생긴 일이에요.
내가 머물렀던 곳에서 붕타우행 여객선 터미널까지 우버를 찾으니 71.000동이 나오더라구요.
로비에 나와 우버를 찾으려던 중 비나선택시가 들어오길래 귀찮기도 하고, 뭐 크게 차이가 날까 해서 비나선택시를 탔어요.
출발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터기가 돌아가는데 금방 100.000동이 넘더니 목적지에 도착했을 땐 173.000동이 나오더라구요.
하도 기가 막혀 '우리가 여기 사는데 너 미터기를 조작했지. 그래서 그 돈 다 못준다'고 하면서 120.000동만 주겠다고 하니 안된다고 버티더군요. 하필 잔돈이 없어 150.000동을 주니 그냥 받고 가더라구요.
역시 붕타우에서도 도착후 비슷한 경우를 당하고 나서는 비나선이든 마일린이든 택시는 절대 안타고, 우버만 이용하고 있어요.
내가 너무 민감한 건가요?
아님 외국인에게는 미터기를 조작하는 걸까요?
베트남 참 좋아하는데 다음부터는 안오고 싶을 것 같아요.
2016년 11월(2주) 호찌민-나트랑-호찌민
2017년4월(2주) 다낭-후에-호이안-다낭
2018년3월(30일) 호찌민-붕타우-호찌민
이 중 가장 좋았던 때는 2016년 첫 여행이었어요.
태사랑에서 정보를 얻어 택시는 비나선과 마일린 위주로 다녔는데 택시비가 얼마나 저렴하던지..그때는 택시기사가 우릴 속인다는 생각을 전혀하지 않았더랬죠.
그리고 5개월만에 다시간 베트남 호이안에서 현지인과 외국인의 택시비를 차별 적용한다는 걸 직접 체험했었어요.
마사지샵에서 픽업을 왔는데 스쿠터로 이동한다길래 택시로 가겠다고 하니 택시를 잡아주더군요.
미터기로 25.000동이었어요. 물론 택시비는 업주가 내어주었죠.
그런데 마사지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호텔로 왔는데 50.000동이 넘게 나오더라구요.
내 기억에 기본요금이 18.000동이었어요.
기본요금 구간이 지나자 순식간에 찰칵찰칵 올라가더군요.
호이안은 좁은 곳이라 금액도 많이 나오지 않아 크게 괘념치는 않았더랬죠.
문제는 이번에 방문한 호찌민과 붕타우에서 생긴 일이에요.
내가 머물렀던 곳에서 붕타우행 여객선 터미널까지 우버를 찾으니 71.000동이 나오더라구요.
로비에 나와 우버를 찾으려던 중 비나선택시가 들어오길래 귀찮기도 하고, 뭐 크게 차이가 날까 해서 비나선택시를 탔어요.
출발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터기가 돌아가는데 금방 100.000동이 넘더니 목적지에 도착했을 땐 173.000동이 나오더라구요.
하도 기가 막혀 '우리가 여기 사는데 너 미터기를 조작했지. 그래서 그 돈 다 못준다'고 하면서 120.000동만 주겠다고 하니 안된다고 버티더군요. 하필 잔돈이 없어 150.000동을 주니 그냥 받고 가더라구요.
역시 붕타우에서도 도착후 비슷한 경우를 당하고 나서는 비나선이든 마일린이든 택시는 절대 안타고, 우버만 이용하고 있어요.
내가 너무 민감한 건가요?
아님 외국인에게는 미터기를 조작하는 걸까요?
베트남 참 좋아하는데 다음부터는 안오고 싶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