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화폐 단위 착각
2016년 베트남 여행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기위해 하노이를 떠나면서
미리 알아 둔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 공항가는 미니버스 사무실로 찾아갔다.
혼자 여행 잘 마무리를 하는구나하면서 베트남 돈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작은 사무실에 두명의 버스 기사가 있어 해당기사에게 버스비를 지불하고 바캍에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기사가 불렀다.
왜 부르는가 했더니 조금전에 "당신이 2만동짜리 돈을 줘야하는데,우리한테
20만동짜리를 줬다"고 하면서 돌려주었다.
아차- 어둡기도 해서 실수했구나 했다.
두명의 기사가 돌려주어야 한다고 서로 상의를 했던것으로 보여진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단위 --- 베트남에서 화폐 단위가 너무 높아 여행중에
저와 같은 실수가 없으시길 바라면서 올려봅니다.
아래 사진은 그날 친절을 베푼 기사님들과 공항을 오가는 미니버스입니다.
며칠 후 설 명절을 보내고 호치민-달랏-나짱-무이네-붕타우-호치민으로
회갑을 맞은 대구 동갑네기와 둘이서 공부해서 다시 떠날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