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조심하세요~
얼마전 라오스 여행 다녀왔습니다.
방비엥 방갈로에서 디카 등등 중요 소지품을 도둑 맞았어요.
문은 잠궜고, 걸쇠는 걸지 않았는데 사단이 났네요-_-
아침에 일어나 보니 소지품 위치가 약간 바뀌어서 누가 들어왔다 나간 걸
알았을 정도로 티 안나게 왔다 가셨고요... -_-
다행히 사람과 돈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보험을 들고 와서 폴리스 리포트 받으려고 했는데, 결국 못 받았어요.
확실한 게 아니니 이렇게 전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폰트래블 통해서 알아보니
도둑 맞은 거 아닌데도 거짓말 하거나
주변국에서 유입된 사람들, 여행객의 소행일 수도 있어서
입국 시 세관에 신고한 물건이 아니면 폴리스 리포트 발행을 해주지 않는답니다.
어디서든 조심 또 조심해야 하지만
잠깐 방심했던 게 이런 일을 부른 듯 합니다ㅜ
대사관 홈페이지도 예전에 방비엥에서 비슷한 일이 있어났고 해서
공지 글 올라가 있던데 막상 대사관까지는 확인 안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태사랑에 올려 봅니다.
어디서든 문단속 이중으로 철저히 하시고,
특히 방갈로는 외부에 노출이 쉬운 편이니 더욱 조심하세요.
그럼 즐거운 여행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