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하는 분, 라오스에 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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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 하는 분, 라오스에 오지 마세요!


절대갑, 라오인! 


라오가 최빈국이라 믿으며 

최하 수준의 물가라고 생각하는 분들. 

적은 돈으로 엄청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상상하시는 분들은 

라오스가 아닌 다른 국가로 가세요. 


잘 못 알고 계신 거에요. 

라오에 거지 보기 힘들어요. 

있긴 있어요. 

그런데 먹을 것이 없어서가 아닌 특별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땅이 없는 사람, 집이 없는 사람 찾기 힘들어요.  

1인당 국민소득(1인당 GDP)도 1,500불 약간 안되는 수준입니다.  


물가수준 태국보다 비싸요. 

인건비만 쌉니다. 

위양짠Vientiane 사람들이 농카이(태국의 인접 도시)에 물가가 싸다고 장을 보러 갑니다. 


쌀 것을 기대하고 오신다면 좋은 선택이 못됩니다. 

골프도 그렇습니다. 


라오스가 싸기 때문에 오실 분들은 이웃국가나 다른 곳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라오인들은 결핍이 없어서 아쉬움을 크게 느끼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뭘 해도 갑!일 수가 있어요. 

호객이 거의 없습니다. 

흥정에서도 밀리는 사람들도 아니고. 

여행자인 당신이 아무리 흥정해서 싸게 샀다고 해도 

아마도 라오인들의 시세보다 거의 두배로 사신 걸거에요. ^*


싸다는 이유만으로 오시면 당신에게 남을 것은 당혹감 뿐일 거에요. 


***참고자료


아시아 각국 1인당 실질 국민소득 순위(2014년 현재 )

 

1위 일본(7만8천달러)

 

2위 싱가포르(6만2천달러)

 

3위 브루나이(5만3천달러)

 

4위 타이완(4만5천달러)

 

5위 대한민국(3만1천달러)

 

6위 말레이지아(2만달러)

 

7위 타일랜드(1만8천달러)

 

8위 인도네시아(1만 6천달러)

 

9위 베트남(1만5천달러)

 

10위 인도(1만3천달러)

 

11위 카자흐스탄(1만2천달러)

 

12위 필리핀(1만1천달러)

 

13위 파키스탄(1만달러)

 

14위 스리랑카(9천달러)

 

15위 미얀마(8천5백달러)

 

16위 중국(8천3백달러)

 

17위 네팔(6천달러)

 

18위 라오스(5천4백달러)

 

19위 몽골(5천2백달러)

 

20위 방글라데시(4천6백달러)

 

21위 부탄(3천8백달러)

 

22위 캄보디아(3천3백달러)

 

23위 북한(2천3백달러)

11 Comments
astra 2014.08.29 16:57  
네...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라오스가 제게 특히 좋았던 건... 캄보디아처럼 아이들이 몰려들어 하나만 사달라고 덤빈 적이

없다는 거... 선진국보다 사람들이 잘 살지는 못하지만, 여유가 있었다는 것...

그런데 맨 밑 실질국민소득으로 그 나라를 평가하지는 않고, 위에서 언급한 1인당 국민소득으로 평가를 합니다. 실질국민소득은 높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참고로 2014년 한국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약 2만3천불~2만4천불정도 됩니다.
탄허 2014.08.29 17:00  
두 가지 지표를 다 생각해보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가처분 소득인데요. 이들은 웃기게도 먹을 게 있어서인지 가처분 소득은 소득 대비 높을 수도 있다는 거에요. ㅎㅎㅎ. 먹을 것은 있으니 3000Baht을 한달 월급으로 받아도 기아선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비야라오 마시면서 잘 놀아요. ^*
고은솔 2014.08.29 17:26  
국민소득이 아닌 행복지수는
라오스가 우리나라보다 높지 않을까 싶네요
탄허 2014.08.29 17:37  
지수를 떠나 찡그리고 화내고 소리지르는 사람 보기가 어렵지요. 싸우는 장면을 3년 동안 딱 한번 봤나그래요. 그리고 한국인이 성질 급해서 큰소리 내는 것을 그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워요.
짤짤 2014.08.29 18:36  
제가 라오스를 싸돌아 다니면서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이 그런 점입니다.
무덤덤하게 바라보는 거...
악다구니 쓰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거...
물건값 때문에 실랑이를 벌인 적이 없다는 거...
내 자신이 받아들일 수 없다면 돌아서면 그만이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땐 구입하면 되는...
그런 분위기가 제게는 딱이었지요.
단, 뚝뚝 같은 교통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예외더군요.
단기 2014.08.29 19:25  
국민소득 수치 먼가 잘못 됀듯 대만이 우리보다 소득수준이 낮은걸로 알고 있는데 일본도 싱가포르 밑인데 다 틀리네요.일본하고 얼마차이 안나요 한국이랑 완전 잘못 알고 계신듯! 수치들이 다 틀리네요. 검색 해보세요.
탄허 2014.08.29 21:06  
국민 총소득(Gross National Income)은 생산활동을 통해 획득한 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반영하는 소득지표이다

GNP, GDP랑 달라요. 국민 총 생산이 아니에요.
짤짤 2014.08.29 21:36  
동남아 여행을 하다 보면 <가난한 나라에 와서 내가 뿌린 돈이 얼만데...>하고 거들먹거리는 분들을 가끔씩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 자신을 상전처럼 받들어야 한다는 뉘앙스를 팍팍 풍기면서...
자본주의 정신이 투철한 것이 아니라 <그릇된 배금주의>와 <몰상식한 권위주의>에 빠져 수영을 즐기시는 분들이 라오스를 방문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그런 고귀한 분들께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시면 안 되지, 암.
그분들을 위해 내 한몸 기꺼이 희생하리라...
탄허님의 이런 마음씀이 너무도 눈물 겹습니다.
빔빔 2014.08.31 00:19  
좋은 정보입니다

물가관련 제가 진짜 진짜 이해가 안되었는데,

조금만 벗어나도 말이죠
정말 돈이라는 것 없어도 사는 그런 곳이 많이 보입니다
100년전 초가집 같은데서 사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는데
어째서 이렇게 높은 것인지 희한

지금의 소 결론,
라오스에서 문명생활을 하려면 물류비와 희소성으로
그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비싸다 이런 것 아닐까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음
미스테리
탄허 2014.08.31 03:02  
라오스에서 한국에서 살던 것처럼 살면 한국에서보다 극단적으로는 더 들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일반적인 물품이 여기서는 명품(luxurious goods)이 되어버릴 수도 있어요.
sapporo33 2014.09.24 07:38  
라오스 .... 다 좋은데..

이렇게 인터넷에 글은 올릴 수 있지만 100K 이미지 하나 한국으로 보내는데
반나절이 걸리더군요...


그런 걸 다 포기하고 걍 라오스에 올인할 맘으로 가야할 듯..

뭔가 한국과 연결고리를 가지고 가면 힘들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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