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완연한 우기입니다. 

우기가 예년에 비해서 1달쯤 늦어진 느낌입니다. 

거의 매일 비가 옵니다.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는 말이 있는데 거의 매일 비가 오니 라오스의 기후가 한국의 장마 같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장마는 추적추적한 반면 라오스의 우기는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라오스의 비는 스퀄squall을 동반한 비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사람들이 스콜이라고 부르면서 비를 연상하지만 반만 맞는 것입니다. 강한 바람, 초당 8미터의 바람이 증속될때 그것을 스퀄이라고 합니다. 비가 없어도 스퀄은 불 수 있습니다. 이것을 화이트스퀄이라고 합니다. 

하여간, 올해의 라오스 날씨는 다소 예상을 어긋나고 있습니다. 늦게 우기가 오더니 한국식 장마비처럼 오고 있습니다. 스퀄없이 비가 추적추적도 온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라오스에서는 비가 밤에 오고 아침이면 대체로 개어서 선선한 가운데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산이 비를 더 먹어서인지 일부 지역에만 낙석이 있었을 뿐입니다. 씨양쿠왕에서 방비엥 오는 구간에서 3시간 정도의 지체가 있었다는 전언입니다. 

아직까지 우기로 교통에 큰 장애가 있었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낮시간에 한국의 장마비처럼 야외 활동이 어려운 것이 아니어서 여행자들이 크게 걱정할 정도가 아닙니다. 

비를 즐기시기 바라고, 산수화 같은 라오스의 풍경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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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의 소식을 보시려면 링크#2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라오스여행정보센터 탄허 소장이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눈치 빠른 여행자라면 이 정보를 통해서 게스트하우스 비용을 3만낍 아끼실 수도 있을 겁니다. 특별히 춥게 자야 하는 분이 아니라면 에어컨이 안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