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에 준비하면 좋은 것들
라오스는 열대 몬순 기후에 속합니다. 우기와 건기가 있습니다. 우기에는 비가 오고, 모기가 많고, 질컥한 흙이 있습니다. 신발은 샌들이나 슬리퍼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쓰레빠 끌고 다닌다'고 비난을 당하는 것이 두렵다면 아쿠아슈즈를 신어도 됩니다. 신발이 벗겨지면 안될 때 트렉킹에도 요긴하겠지요. 라오스 사람 중에 구두를 신고 다니는 사람은 공무원, 사무원, 그리고 비지니스맨 정도입니다. 그들도 사무실이나 미팅 장소가 아니면 쓰레빠 끌고 다닙니다. 남자는 웃통 벗고 샤워타올 감고 다닌다 하여도 실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라오 여성들도 집 앞이나 거리에서 목욕을 할 때 수건만 가립니다. 남자와 가리는 부위가 좀 넓은 것 뿐입니다. 쌩달라 같은 부유층의 피트니스 클럽에서도 다들 그렇게 합니다. 아가씨도, 아줌마도...그냥 가슴까지 수건으로 가리고 목욕을 합니다. 샌들, 우비, 그리고 모기에 대항하는 물질들입니다. 나의 정장화 가벼워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몸에 걸치고 다니는 것중 제일 비싼 것. 한국제 아쿠아슈즈. 일상적인 외출. 중국제 플라스틱 아쿠아슈즈.
4~5000원 정도면 삽니다. 실내화
라오인들은 실내에 들어가면 신발을 벗는 것이 예의입니다. 심지어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직접 고르기 위해서 들어갈 때에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당연히 절, 남의 집, 박물관....다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그리고 야외에 제단같은 곳에 들어가더라도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발도 천한 데 신발은 얼마나 천하게 생각하겠습니까? 저는 집안에서 실내화를 신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로 두가지 신발. 외출용 슬리퍼, 실내화. 그러다 손님을 혹시 만나야 되거나 가벼운 트펙킹을 위해서 아쿠아슈즈.
나를 도와주는 파출부의 신발 여성들이 키가 커보이고 멋을 내려고 힐을 싣는 것은 세계 공통일 테고. 일반적으로는 이것 하나로 휘뚜루마뚜루 전천후로 OK! 우비 여행 오시면서 오비나 판초의를 가져오실 수도 있으나 라오인들은 이런 값싼 우비로 해결합니다. 실은 라오인들은 비를 겁내지 않습니다. 언젠가 그칠 것이니까. 저것을 사용할 때는 비가 오는데 피치못하게 어딜 가야 하는 경우에 오토바이에 사물함에 넣어다니다가 정말 가끔 사용합니다. 여행하면서 짐을 일부러 많이 가지고 다닐 필요없으니 저런 것을 사용하시다가 라오 사람들이나 다음 여행자에게 기증하면 좋을 듯 합니다. 몇푼 안할 테니까. 모기 기피제와 모기물렸을 때 쓰는 진정제 이것은 가져오셔도 되고 태국제를 써도 됩니다. 태국제가 이런 것은 잘 듣습니다. 임상이 풍부할 테니까. 전자모기향 정말 모기에 예민하시거나, 노약자가 있어 뎅기열이나 말라리아에 대처를 하시려면 이런 것으로 방비하는 것이 좋겠지요. *사철 선그래스는 필수입니다. 햇볕이 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