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콩-훼이싸이-루앙프라방-방비엥-비엔티엔 정보

홈 > 다른나라정보 > 여행정보(나라별) > 라오스
여행정보(나라별)

- 태국에 대한 각 정보는 태국게시판으로 들어가세요.
- 라오스 지도 사이트 <호보맵>

치앙콩-훼이싸이-루앙프라방-방비엥-비엔티엔 정보

suki 3 5944

2월 초에 라오스 여행하고 태국 거쳐서 들어왔습니다..

태사랑에서 도움 많이 받았으니, 그냥 여행하면서 느낀 거 몇 자 써보려구요

일단 치앙라이에서 치앙콩까지 로컬버스 타고 갔는데..거의 시내버스 수준으로 많이 서더라구요.. 아예 문을 열어놓고 달림..ㅡ,,ㅡ싼 대신(70바트)시간이 거의 5시간 걸려요.. 급하지 않으시면 추천.. 버스정류장에서 툭툭타고 국경가셔서 보트로 넘으시면 됩니다... 저희는 라오스 국경 직원이 실수해서 여권에 도장 하나를 덜 찍어서 다음날 다시 가서 또 찍었어요..ㅡ,,ㅡ 확인하세요..

루앙프라방 가는 보트는 건기라서 그런지 슬로우보트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여행사 가격 단합으로 800바트씩 받더라구요. 선착장까지 툭툭 태워주고요. 직접 가셔서 하시는 거랑 가격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선착장에 써 있기로는 빡벵까지 보트 95000킵이였던 듯.. 그리고 배가 거의 11시에 출발해요... 가이드에는 8시 반, 9시로 되어 있던데... 빨리 움직이시면 치앙라이에서 보트까지 한번에 다 가능할 듯..

보트 진짜 추워요... 담요 하나씩 챙겨가시길.. 그리고 교회의자달린 배를 타느냐, 유람선 같은 배를 타느냐는 그날그날 운인거 같아요..

빡벵 조그맣고 귀엽구요. 인도음식점 맛났어요.. 라오스 물가를 생각하면 무지하게 비싸지만 치킨커리 강추합니다.

루앙프라방 갈 때는 9시쯤 보트타서 10시쯤 출발하더라구요.. 5시쯤 도착한 거 같구요. 루앙프라방 도시가 정말 인상적이에요.. 강쪽 게스트 하우스는 거의 30달러 선이구요. 바로 안 골목으로만 들어오시면 12달러선.. 야시장 있는 쪽으로 오시면 8달러 정도면 깨끗한 곳 찾을 수 있어요.. 좀 더 싼 곳을 찾으시면 도서관지나서 식당 많은 골목(파라다이스 레스토랑주변)으로 가세요... 4~6달러까지 있더라구요. 야시장에서 걸어서 10분이면 충분히 갑니다. 야시장 골목에 있는 5천킵짜리 부페 진짜 강추해요. 긴 테이블 놓고 여행하는 사람들 다 같이 어울려서 얘기하면서 밥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쾅씨폭포 반나절 여행사에 예약해서 다녀왔는데요.. 여기도 정말 강추.. 물이 에메랄드 빛이고요. 수영가능해요.. 약간 춥기는 했지만.. 오후 1시 30분 출발해서 꽤 멀어요... 약 1시간 미니밴 타고가서 2시간 정도 시간 주더라구요..4시반에 다시 돌아오구요.. 가격은 4달러선.. 루앙프라방은 건물자체가 프랑스 식민지때 건물들이 많아서 참 이쁘다고 생각했습니다.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 가는 길 진짜 꼬불꼬불 대관령 같은 도로가 처음부터 끝까지에요.. 멀미 조심..ㅜㅜ 저는 그냥 계속 잤구요. 여행사에서 그냥 버스 예약했는데 로컬버스가 훨씬 느린 거 같아요. 6시간 정도 걸렸어요..

방비엥에서는 하루 그룹투어로 3가지 동굴과 튜빙 할 수 있는거 12달러에 했는데요.. 정말 재밌었어요. 직접 다니는 거랑 비교했을 때 가격대비 월등히 나은 거 같아요.. 동굴에 튜브끼고 들어가는 거 재밌구요. 가이드도 좋고.. 투어 하는 사람끼리 친해지고 하면 마지막 튜빙하실 때 중간에 맥주마시면서 파티하고 점핑하시는 거 재밌을 거에요.. 역시 강이 건기라 물살이 약합니다..
방비엥은 지금 숙소 포화상태인 거 같더라구요. 거의 4달러면 구하실 듯..3달러까지 봤습니다. 독쿤에서 머물렀는데... 4달러구요. 같은 가격에 깔끔한 시설이에요.. 강변으로 가시면 20달러선이고요. 처음에 25달러 부르다가 15달러까지 깎아주기도 하더라구요.

방비엥 보다는 개인적으로 루앙프라방이 더 좋았습니다(태국 섬에 들어가셔서 쉴 계획이였기 때문에.. 방비엥에서 유유자적하는게 별 의미가 없었으므로..)

방비엥에서 비엔티엔 가실 때 카약킹하면서 가실 수 있어요. 20달러구요. 그린디스커버리보다 독쿤 바로 옆에 있는 곳이 더 싸요.. 가이드도 괜찮고..계속 노를 젓는게 조금 힘들지는 하지만 경치 구경하고, 재밌었습니다.

비엔티엔은 정말 한 나라의 수도라고 하기에는..좀... 많이 허술해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가는 곳마다 게스트 하우스 Full이라고 그래서.. 결국 15달러짜리 미니 호텔 같은 곳에서 잤습니다. 시설이 좋았으므로 패스~~


방콕까지 빨리 돌아가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버스터미널에서 우돈타니 가는 버스가 있어요. International bus 타세요. 알아서 보더 중간중간 내려주고 도장찍고 다시 타시면 됩니다. 160바트구요. 우돈타니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셔서 툭툭타고 공항으로 가세요. 직접 공항가셔서 티켓 사셔도 문제 없어요. 둘이 70바트 냈어요. 에어아시아 타고 우돈타니에서 방콕으로 왔는데... 둘이 2568바트 냈네요.. 시간 확인하시고 맞춰서 가세요.. 1시 전에 버스 정류장으로 가시면 비행기 넉넉하게 5시 40분꺼 맞춰 타실 수 있으실 겁니다. 농카이에서 밤기차 타고 오는게 1000바트라고 생각하면 시간아끼고, 돈 많이 안쓰고 괜찮은 거 같아요..

라오스... 사람들이 참 순박한 거 같았구요. 태국 같은 경우 여행업 종사하는 사람들은 가끔 좀 너무한다 싶을 때도 있지만.. 라오스에서는 그런 경우 거의 못봤어요. 다음번에 남부쪽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랬어요..ㅋ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후기도 아닌데...ㅋ

3 Comments
take2music 2007.03.11 01:5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수이양 2007.03.25 03:59  
  저도 역시 감사합니다 ^^
달쪼가리 2009.02.08 15:46  
저도 열심히 읽고 메모하고 갑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