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여행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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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여행 경험입니다.

로시공을차다 3 5093

일단 저는 7월 11일 에어부산으로 김해에서 출국했습니다. 해외여행은 처음이었고요.
첫 여행을 자유여행으로 혼자 일정짰습니다. 32세 남자고요.
특별한 정보라기보다는 제가 앙코르와트 여행 준비하면서, 가이드 북이나 여러 정보만을 의지했을때의 경우와 실제로 갔을때의 차이?? 이런걸 말씀 드리고 싶어서 재주도 없는데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태사랑에서 얻은 정보가 많아 감사의 차원에서 저도 남기는 것이나 틀렸을수도, 제가 잘못생각 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언제든 지적해주세요. ㅎ


1) 입국
 씨엠립 공항 정말 작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걸어갑니다. 여러 문서를 비행기에서 써야는데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검역신고서 같은 경우는 잘 써야 합니다.
괜히 설사 한다거나, 아프다고 체크하면 시간 길어지고 골치 아파집니다. 심각하면 치료 받아야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잘 보시고 그냥 이상없음에 체크하시면 됩니다.
공항에서 아직도 1달라 달라고합니다. 근데 느낌이 그냥 찔러보는 느낌...?? 비자 받고 비자 번호까지 다 적은 다음에 입국심사? 이런곳을 통과하는데, 좀 떨어져서 저 혼자
그 공항공무원 분과 마주하는데 거기서 1달라 달라고 합니다. 조금 젊은 사람 에게 통과 받으세요. 나이 있는 분들은 그동안 받은?? 전력이 있어서 그런지 1달라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안주면 뒤로 돌려보냅니다. ㅋㅋ 근데 그 시간 자체가 엄청 길지는 않고 심사통과 하기 때문에 그냥 기다리셔도 될 듯 합니다.
아!! 사진 붙일때 풀 없어도 사진드리면 알아서 스템플러로 찍어서 진행 해줍니다. ㅎㅎ


2) 앙코르와트
 똑똑하신분들은 가이드 북을 보고 바로 이해하실수도 있겠지만 전 현장에가서 이해했습니다. 앙코르와트는 엄청 넓습니다. 현지인들에게 거긴 그냥 유원지입니다.
표를 티켓팅 안하고 그냥거기서 노는 모습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표를 안끊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유물에는 직접 들어가지 못합니다. ㅎㅎ
그거보러 갔는데 표를 안끊고 멀리서만 본다면 웃긴거겠죠?? ㅎㅎ
들어가는 문과 나오는 문이 틀린 유적지가 몇군데 있다는 말은 가이드북에서 보셨을 겁니다. 실제 당하고 나니 그 문구가 스치더군요. ㅎㅎ 직사각형으로 주로 구성되어 있으니
조금 생각해보시면 잘 찾아갈 수 도 있겠으나 여튼 유념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앙코르와트 3층이 성소라고 하더군요. 올라가는길이 가파르고 해서 막 올라가지 못하고 밑에 통제요원이 몇명씩 올려보냅니다. 운이 안맞으면 엄청 오래 기다려야합니다. 모자를 쓴다고 해도
거기가 그늘진곳이 없습니다. 차라리 아침 일찍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10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4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매우 덥습니다. ㅜㅜ 정말 고생했어요. ㅎ
반바지에 반팔정도는 상관없는데 나시?? 이런거 입고 입으면 숄더를 커버하라 라는 영어가 들리더군요. ㅎ 얇은 가디건 정도 준비해야 할 것 입니다.


3)톤레샵
 톤레샵만 보고 오실꺼면...음 그냥 안가셔도 될듯요... ㅋㅋ 비쌉니다. 거기까지 갈때 추가로 요금을 받는 툭툭기사가 대부분이고요. 제가 전세를 낸 툭툭기사분은 처음 부터
톤레샵을 가면 추가가 붙는다 라고 알려줬기에 갔는데....이런.. 배를 또 빌려야하는데 그게 20달러였나 그정도 였습니다. 근데 진짜 볼거 없더군요. ㅜㅜ 비추입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ㅋ 우리 툭툭기사님은 톤렙샵 익스펜시브 하다고 계속 말해줬음에도 제가 한번쯤은 가야지 않나 해서 갔는데 실망했어요 ㅎ


4)여행자 거리
 첫날 자정이 넘어서 공항에 도착해서 그 담날 부터 여행자거리 갔는데 ,, 재밌더군요. 확실히 그런 여행자거리 분위기는 서양인들이 만드는거 같아요. 자정 넘으니 서양인들끼리
거리에서 춤추고 플레시몹 비슷한거 하고 여튼 잼나긴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대부분 취한상태에서 그렇게 노는 것이기 때문에 괜한 시비에 걸릴 수 도 있을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조심한다면 재밌게 여행자거리에서도 놀 수 있을듯 합니다. 음식값도 확실히 싸고,, 매일 저녁 저는 음식 2개에 생맥 4잔 바카디 한잔 먹었는데 13불정도
평균으로 나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좋았던건 제가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외국인들때문에 그런지 베지테리언?? 여튼 그런 배려된 음식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머 완전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음식을 고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발맛사지 많이 하는데 저도 해봤습니다. 유니폼같은걸 입고 호객행위도 하고 아니면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도 하는데,, 레드 피아노 근처에 있습니다. 젤 큰 가게 다음 규모의 가게로 가서
받았는데 4불?? 인가라고 해놓고서는 10달라 내미니 5불이라 그럽니다. 왜 5불받냐 했더니 그제서야 착각했다고 합니다. 좀 비양심적이어서 기분이 상했습니다.

5) 숙소
비교사이트 통해서 하루 2만원 정도 하는곳에서 머물렀습니다. 진짜 매우 만족했습니다. 벌레도 전혀 안나오고, 직원들도 진짜 매우 친절했어요. 수영장도 거의 혼자 쓴거 같아요.
당연히 에어컨 있고요,, 제가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데,, 동남아시아에서 영국축구가 굉장히 인기 있잔아요. 그래서 그런가 하루종일 축구만 틀어주는 채널이 있드라고요. ㅋ 다른 채널은
봐도 이해못하고 쉴때마다 부지런히 그 채널만 봤습니다. 여튼 굉장히 좋았어요. 숙소는 만족했습니다. 조식도 주고 ㅎㅎ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비행기 시간이 많이 남아서 짐 맡겨달라했는데
흔쾌히 맡아주고요. 방안에 금고도 있고 해서 좋았어요. 숙소 예약할때 금고 유무도 중요한거 같아요. 돈을 다 들고 다닐수는 없고 방에 놓고 오기에는 약간 마음이 쓰일텐데 금고 있으면 한번
에 해결됩니다. 비번을 제가 정하는거니깐요. ㅎㅎ 여튼 시원하고 좋았어요 ㅎ 스콜이 올때 수영을 하는게 로망이었는데 비가 언제 올지 몰라 그 로망은 이루지 못했어요 ㅋㅋ

6) 툭툭
 가기전에 저도 태사랑에서 본 유명??기사님에게 연락을 했는데 바빠서 안되고 대신 자기 친구를 소개해줬습니다. 그래서 그 분 예약하고 갔는데 진짜 착하고 성실하고 좋았어요.
우리말은 못하지만 영어를 잘했고요, 일이 그것이시다 보니 알아서 스케쥴도 짜줍니다. 주요 관광지도 본인이 정해주고요. 반데레이도 가고 타프롬도 가고 앙코르 톰이나 와트도 가라 그러고..
여튼 좋았어요. 같이 한국인 식당가서 밥도 먹고 그랬는데 소주도 잘 마시더군요.ㅎㅎ 마지막날 그때 얻어먹었다며 바베큐 사주겠다고도 하고 참 착하고 성실하였습니다.
공항 픽업 오는것 포함해서 4일해서 80불 줬습니다.

7) 관광품
앙코르 와트 내에서도 앙코르 톰 내에서도 여행자거리에서도 관광품은 많이 팝니다. 근데 음.. 일단 최소 두배는 부는것 같습니다. ㅋㅋ 그래서 저는 무조건 반절로 깍고 그 이상은 깍지는 않았습니다.
공산품은 우리나라가 훨씬 좋으니깐요. 저는 그림 위주로 사왔습니다. 액자형식은 못사고 그냥 천에 그린 그림 사왔는데 멋있어요 ㅋㅋ

8) 기타
 1.여행자거리에서 숙소로 돌아갈때 툭툭 탈 때는 반드시 처음에 가격을 정하고 타셔야합니다. ㅎ 보통은 2달러입니다. 여행자거리에서 공항은 보통 5달러 정도 한다고 합니다.
숙소로 돌아갈 때 모든 툭툭기사들이 제가 묵고있는 숙소를 알지는 못합니다. 그 분들도 전화 하거나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 행동을 의심하거나 짜증내어 다른 기사들에게 찾아가는
모습을 봤습니다. 조금 마음이 안좋더군요. 그 분들은 어쨌든 손님 놓치기 싫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여유있게 기다려주셨다 타시면
더 세심하게 배려해주고 고마워합니다.
 
 2.깨끗한 마트가 여럿 있습니다. 물이나 맥주를 살 때 주로 이용했는데 가격이 참 재밌습니다. 0.5불 이나 1.0달러면 좋은데 0.8 혹은 1.1 이렇게 물 혹은 맥주, 음료 값을 받는데가 있습니다.
잔돈은 현지 캄보디아 돈으로 줍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런 잔돈을 혹시나 안받아갈려나 하고 그런것인가.. ㅋ 그냥 제 생각입니다. 딱 떨어지는 곳 한곳 알고 있으면 계속 거기 가시면 됩니다.
앙코르 비어 정말 맛있어요.ㅋㅋ

 

3. 한국인식당이 종종 있더군요. 대박식당도 가보고 나들목도 갔는데 둘다 여기서 먹는 맛하고 비슷합니다.

맛있더군요. 근데 나들목은 조금 먼거 같아요. ㅎ 대박은 이런저런 말이 많던데 그래도 가니 친절하고 잘해주세요. 맛나요 ㅎㅎ


 

이상 저의 경험담이었습니다. 위에도 적었다시피 외국은 처음나갔어요. 앙코르와트를 고딩때부터 꼭 보고 싶단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이루었네요. 처음 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간다니 주변분들이 많이 걱정을 해주셨지만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그럼 앙코르와트를 가시려는 분들, 허접하지만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수 있다면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그럼 어꾼!!! ㅋㅋ 

3 Comments
나이등 2015.07.28 15:34  
자세한 ㅜ경험당 감사합니다. 나두 올해초 다녀오고 내년에 다시갈려고 계획중입니다. 가이드북 구입하고 카페, 블로그를 통해 많은 공부햇지만 막상 가서보니 종이 조각한장 들고다니기 귀차냥ㅎ을 정도로 짜증나고 덥더군요. 나이많은 노인 취급 받기싫어 홀로 여행중에 남에게 묻지도 않고 다녔습니다.
영어가 필요한 나에게는 한묵어 가능한 가이드가 좋았는데 비용절감한다고 가이드북을 참고햇는데 역시 가이드가 필요했습니다.
kremlin912 2015.09.30 11:30  
상세한 여행후기 잘 읽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숙소이름등을 알 수 있을까요?
노원 2015.10.02 10:13  
캄보디아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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