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쎄콩(SEKONG)

도시라고 하기엔 작지만, 조용하고 아담한 곳이었습니다.

볼 것은 정말 없지만, '보러 가는 여행'에 지친 저에게는 아주 좋은 휴식처였습니다...

- 가는 방법

빡세나 아따쁘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는곳입니다.

저는 타들로에서 바로 갔는데, 좀 힘든 여정 이었습니다...

<<타들로에서 가는법 : 큰길로 나와서, 사라완 가는 버스를 탑니다.

반뱅(Ban beng)까지 간다음에 타땡(Tha taeng)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쎄콩으로....

타들로 ~> 반뱅까지는 5,000kip, 타땡 -> 쎄콩까지는 20,000kip

문제는 반뱅에서 타땡까지의 교통편이 변변치 않다는것.(20km의 비포장길)

저는 히치하이킹으로 간신히... 타땡에서 쎄콩까지는 썽태우...

- 숙소, 식당

숙소, 식당 밀집지역은 관공서, 시장과는 조금 떨어져있습니다.(도보 5분)

제가 묵었던곳은 '쎄콩 호텔', 호텔 앞쪽으로 식당이 4~5개가 밀집.

가장 싼 방은 50,000kip, 깎아서 40,000kip...(선풍기, 온수)

깔끔했지만, 천장이 높고 창고같은 방이었습니다...ㅎ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여행중에 익사를 했는데, 자기 짐을 찾으로 호텔로 찾아 온다는 괴담을 듣고

건장한 청년이 불안에 떨며, 불 키고 잤습니다... T.T (아이고..)

- 다른 도시로 가기

굳이 터미널을 가지 않아도, 시장에서 북서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버스 타는 곳이 있습니다.

정류장 표시 같은것은 전혀 없지만 무거운 짐을 들고 사람들이 몰려 있는것을 보고 버스타는곳인줄 알았습니다.

이곳에서 빡쎄와 아따쁘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 기타

쎄콩 호텔 뒤쪽에 전화국과 우체국, 은행이 위치.

국제전화는 1분에 2,000KIP, 우표는 75,000 KIP(지금도 믿지 못하겠음.;;)

원래는 쎄콩에서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주변 폭포와 마을을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빌려 주는 곳이 없었음...

가격은 2008년 7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