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 팍세 정보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4일정도 팍세에 머물다가 왔는데
동네가 조용해서 그런지 예전 방비엥 티비에 나오기 전 그런 느낌도 살짝 있고
매력적인 도시인것 같습니다 물론 이곳에 관한 정보는 역류님이 워낙 잘 알려주셔서 영양가는 살짝 떨어질 수 있겠지만 나름 소소한 정보 남겨봅니다.
머물렀던 곳은 팍세 호텔에서 3박 있었으며 고구마님 리뷰를 보고 망설임 없이 그냥 선택했습니다.
현지에서 다른 여행객들 만나보니 보통 강가에 많이 잡으시더라구요 가격도 거의 반값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팍세호텔이 근방에서는 제일 비싼 편이었던 것 같고 그만큼 서비스나 시설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조식도 깔끔하게 나오구요 특히 루프탑바가 좋아서 매일 위에서 쉬다 내려왔습니다.
루프탑바는 호텔숙박객 아니어도 언제든지 이용할수 있고 5~6시쯤 방문하면 해피아워+일몰을 같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음료가격은 보통 만오천낍 칵테일4만낍정도)
보통 다른 라오스에있는 호텔/G.H.는 인터넷보다 현장결제가 조금 더 쌌었는데 팍세호텔은 아고다가 더 저렴한편이며 예약도 빨리 차는편이니 아고다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사지는 호텔 바로 앞에 있는 곳을 이용했는데
호텔앞은 보통 조금 비싼 편입니다 발/라오 마사지가 1시간기준 6만낍이었는데 조금만 벗어난 곳으로 가면 5만낍으로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차니즘에 저는 호텔앞에있는 두곳을 이용했는데요
첫날은 독참파 마사지에 갔는데 여기는 사람도 많고 직원들도 뭔가 쩔어있는 느낌이라 마사지 내내
그냥 조물조물 하는느낌이었었구요 그래서 다음날에는 옆에있는 포캄 마사지에 갔었는데
여기는 마사지사가 힘도 좋고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조금 더 괜찮았었습니다.
https://goo.gl/maps/wi5mapAkHjA2
팍세호텔에 여행사가 상주해있는데 비싼편입니다. 프라이빗투어이며 투어 내용은 그냥 다른 그룹투어와 별다를 것 없는것 같습니다.
돈은 달러로 받으며 볼라벤투어,왓푸 투어가 한팀(1~4명)에 대략 150불이상입니다..
처음에 한번 보고 그냥 근처에있는 팍세트레블에서 그룹투어를 예약했습니다.
팍세호텔 근처에 가까운 카페는 카페 시눅이 있는데 일단 커피가 좀 맛이 없는건 둘째치고
카페 내부가 좀 더러운 편이며 벌레가 많습니다.
거기보단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아마존 카페가 있는데 가게가 좀 더 깔끔한 편이며
개인적으로 커피도 거기가 더 낫습니다 이왕 쉬러 가는거면 좀더 깔끔한 곳으로..
https://goo.gl/maps/fCQvLvBj8mK2
편의점은 프렌드쉽마트를 이용하는데 하나는 아마존카페 건너 다른하나는 역류님 식당 옆에있구요
역류님 식당 바로 옆이 훨씬 크며 가짓수도 더 많습니다.
https://goo.gl/maps/mdB8KxozfMy
볼라벤은 오토바이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투어로 이용했는데
중간에 커피농장에 들르시면 커피비누 한번 냄새 맡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거기 사장님이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데 냄새도 너무 좋고 다른곳보다 가격도 저렴합니다(개당 만낍)
https://goo.gl/maps/Ui67U68GVVL2
투어중간에 Tad Lo빌리지 근처 폭포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라고 하는데 정말 식사 맛도없고 음식하나 나오는데 한시간 가까이 걸립니다...다른 서양애들은 항의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식사마치고 폭포주변에 돌아다니다 보면 어린 여자 아이가 바나나들고 판매하는데 영어가 전혀 안되서 2천낍줄테니 바나나 4개만 짤라서 주라고 했는데 그냥 그돈에 큰 한송이 다가져 가라고 하여 조금 더 얹혀4천낍 주었습니다. (참고로 중간에 로컬마트에 들르는데 거기서는 관광객들에게 한송이에 5천낍 작은송이 2~3천낍에 판매합니다만 가이드가 현지인들은 큰한송이를 보통 2천낍정도에 구매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미 이전 로컬마트에서 바나나를 사먹었기때문에 그냥 버려야 하나 고민하던차에 다음 소수민족 마을에서 어린이들이 모여있어서 송이채 주었는데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해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었습니다..
왓푸 투어는 역류사장님 가게에서 만난분들과 가이드 없이 툭툭대절하여 다녀왔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룹투어는 인당 12만낍정도이며 툭툭대절은 역류님 소개로 조인하여 30만낍에 4명이서 이용하였습니다.
왓푸사원에 대해서는 https://tv.naver.com/v/292736
그리고 프렌즈 라오스 짬빠싹 편에 보면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도서관에서 한번 보시고 가는편이 좋습니다. 가이드 없이가면 천천히 한바퀴 둘러보고 부처발자국&코끼리바위까지 찍고 위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내려와 입구(매표소 옆)에 있는 카페에서 아이스커피 한잔 하고 천천히 갈 수 있는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왓푸투어가 반나절이면 끝나기 때문에 약간의 추가금을 주고 Phu Salao(골든부다)에 들렀습니다
https://goo.gl/maps/Bh4haRUypLQ2
해질때 가서 있다오면 좋다고 하는 글을 봤으나 툭툭기사분과 말이 잘안통하며 좀 늦게가자고 하니 싫어하는 듯한 눈치여서 그냥 일찍 다녀왔습니다 ㅜㅜ 오토바이 빌려서 천천히 가셔서 해지는거 구경하시다 너무어두워 지기전에 내려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골든부다를 구경하고 바로 옆에있는 사원에 잠시 들어가 보았는데
스님이 부르셔서 팔에 실팔찌를 묶어주셨습니다 무슨 의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약간의 시주하는 것으로 감사표시하였습니다..
한밤중에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써서 제대로 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팍세에 잠시 머물며 좋은 추억 만들어 가서 곱씹어보며 글 남겨봅니다..여행중 도움주신 역류님께 감사드리며 이만 여기까지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