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오토바이 적발에 혈안이 난 라오스 교통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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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오토바이 적발에 혈안이 난 라오스 교통경찰들

jesaistout 11 5438
진짜 이번 비엔티안 여행에서 정말 많이 뜯겼습니다...
 
대로,도로마다 교통경찰 초소 비슷한 은거지가 있는데요...
외국인이다 싶으면 아무리 헬멧을 쓰고 교통신호 잘지키고 가고 있어도 호루라기 붑니다.
그리고 돈 뜯습니다...잡을껀수가 없으니 맨마지막 조항으로 국제운전면허증에 오토바이는 적용이 안되는걸루 벌금이라며 흥정하여 돈 받아냅니다...
 
물론..원칙적으로 국제면허증으로 오토바이 탈순 없지만 태국이나 동남아 주변국 그 문제로 잡지는 않잖아요...며칠머물건데...현지 운송국가서 라오스 원동기 면허증을 받을수도 없구...이건 아량이 필요한거 같은데요...아닌가요?   여행자거리 렌트샵에선 외국인에게 오토바이를 대여하면서 국제면허증이면 됀다하고요...
 
더운데 자전거타고 다닐수도 없고 라오스 뚝뚝들은 다 짜증날 정도로 태국의 2배이상 부릅니다..너무 비싸죠...기름값은 태국과 비슷한데...뭐든지 비싸게 부르니 정말 짜증납니다..
 
하여간 이번 여행에서 라오스 정이 조금  아니 많이 떨어졌어요...정말 좋아했었는데 ..그래서 당분간 라오스 안가려구요...사람들도 더이상 순박한거 같지도 않고....중국인들같이 무표정에 돈만 아는거 같은...하여간 이번 라오스 여행 정말 피곤했습니다...라오스 정부에선 관광업을 엄청 민다고 하는데......글쎄요...그냥 태국 우돈타니쪽 이싼 지방을 여행하는게 분위기도 비슷한거 같구 저렴하고 편하고 그렇습니다....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이니 참조만 해주세요.
 
 
11 Comments
세상을향해 2012.05.06 16:52  
국제운전면허증에 Class A 없으면 무면허인데..  다들 준비를 안하시는거 같습니다..
행여나 타국에 갈때는 만약을 대비하여 해당 면허증(2종소형) 따서 국제면허 발급받아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내 잘못이 없어도 내가 음주이거나 무면허 상태가 되면 하소연 할데도 없거든요..
오렌지쥬스ten밧 2012.05.07 13:59  
오토바이면허증이 있어도
오토바이등록증을 보여 달라니. 세금이 밀려 있다느니 등등
시간을 끌고 오토바이 키를 뺏을려고 합니다.

그럴땐 첨부텀 주지 말고 조금 시켜보다가 그냥 '좋은게 좋은' 형식으로
마무리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라오경찰들도 정말 박봉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일 끝나고 맥주라도 한잔할려면..
저도 몇칠전에 뒤자석에 앉은 형님이 헬맷을 쓰지 않아
걸렸는데 몇마디 따지다(어설픈 라오어보다 영어로 하는게 낫습니다.)
0000K주며 friend하니 경찰들이 땡큐~하더라구요.
상대방에서 그렇게 나오기.. 기분이 나쁘진 않더군요.. 사실 우리돈 몇천원인데
돈때문에 열받는것 보다 그냥 짜증나는게 더 우선이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고거땜에 라오스가 정이 떨어지면.. ㅠㅜ

근데 라오스가 정 떨어진다고 보다는
종종 보면 외국인오토바이가 나란히 가는데
백인이탄 오토바이는 잘 잡지 않는데
유독 한국인(라오인들은 대충 보면 콘까올리인지 압니다.)만 집중적으로 잡는다는 인상이
서글픈 현실이죠?! 그런 점에서 외교력의 부재?!가 아쉽죠...

라오스가 면허증이나 교통법규가 일반인에게도 어느정도 엄정하게 적용이 되고 있고
동일하게 적용이 되면 이런 하소연이 불평이 될수 있겠지만
형평성이 없는 나름 표적단속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하소연아닌 하소연이 되겠죠?!
jesaistout 2012.05.08 21:53  
오렌지님 ...오직 교통경찰때문에 정떨어진다는게 아니구요^^...라오스의 장점이 특별히 볼만한거,먹을거 없어도...사람을 편한하게 하는 자연과 사람들이 있었잖아요...그점이 라오스의 진정 매력이지요...그런데 이제는 가있어도 예전처럼 편안한이 덜 느껴집니다.

.예전  그 라오스 사람들 특유의 돈에 달관한거 같은 시크함(?)이 너무 신선해서 나같은 물질만능주의자가 가끔 와서 정화하고 가야돼...하고 1년에 두번은 갔었어요

제가 라오스 처음간게 거의10년전인데요..이제...제가 라오스인도 아니고...물가비싼 라오스에서 적은수입으로 살려니 그렇게 변한거라는데...별루 이해하고 싶지 않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저도...  불편하면 제가 떠나야지요..


어쩌다 한번 뜯기면 저도 좋게 넘어갔을텐데...아시죠? 시내 곳곳마다 지키고 있어 하루에 3번도 뜯깁니다..그래서 다음날부터 아예 안타고 다녔구요...벌금도 태국보다 훨비싸고...뚝뚝타고 하루 몇번 타고 돌아다니면 태국대비 3배정도 더 듭니다.  그것도 깍은 금액이구요..저같이 흥정하기 싫어하는 사람.. 정말 피곤합니다.
덩달아 2012.05.11 21:30  
여기 루앙프라방이라 내일이나 비엔티엔가서 오토바이타고 다닐려고했는데 안되겠네요..
난 국제면허증도 없는데.. 여긴 대여비가 아주비싸서 포기했는데 비엔티엔은 벌금이라니..
정보감사합니다
고구마 2012.05.12 08:24  
라오스...사람이 매력인 곳이였다는데, 개방되면서 어쩔수 없이 변해가는거 같아요.
그래도 작은 도시나 시골은 아직 매력이 남아있을텐데
비엔티안 (위앙짠) 의 경찰은 참으로 좀 그렇군요.
어쨌든 숙소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라오스가 태국보다 비싸서 돈이 의외로 많이 들더라구요.
GreatDG 2012.05.17 17:01  
저는 지금 팍세입니다. 오늘 라오스와서 두번째로 오토바이를 빌려봤습니다. 첫번째는 세콩, 두번째가 팍세입니다. 헬멧 착용하고 세콩을 돌아다닐때 간간히 경찰이 있었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분들이 외국인은 저를 쳐다보며 인사했을정도니까요..

오늘 팍세 분위기를 보니 험악하더군요.. 일단 french bridge (론리에 이런 명칭으로 나와있네요. 공항가는 다리입니다.)에서 갑자기 경찰이 잡습니다. 보니 저희가 방향을 잘못들어가서 좌회전이 안되는 곳에서 좌회전을 했다고 하더군요.. 인정했습니다. 먼저 면허증 보여달라고 합니다. 국제면허증을 미리 준비못해서 일단 호텔에 있다고 하니 패스포트 달라고 하네요.. 처음엔 그냥 줬습니다. 그리고 면허증 없는거 30,000k, 신호위반 50,000k 해서 80,000k 달라고 하네요.. 버텨봅니다.. 단호하네요.. 그래도 버팁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쓰라네요.. 50,000k 썼습니다. OK하네요.. 그래서 전 일단 벌금 영수증이라도 끊어달라고 요구하니 여권은 안돌려주면서 경찰서 갔다오라고 합니다. 하는수없이 그자리에서 50,000k 주고 끝냈습니다.

그리고 2시간뒤.. 신호등이 있길래 섰습니다. 저 멀리서 부릅니다. 못듣는척 합니다.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재빠른 걸음으로 다가와서 일단 끌려갔습니다. 정지선 위반이랍니다.

그러면서 설명을 들어보니 정지선에서 30cm정도 더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면허증 요구합니다. 또 설명하니 이번엔 면허증 없는거 50,000k, 정지선 위반 100,000k 이랍니다. 버팁니다. 화가 나 헬멧도 던져봅니다. 그러나 좋을껀 없더군요.. 바닥에 앉아 20분간 버텼습니다. 적으라는군요.. 50,000k 적습니다. 안된답니다. 또 앉습니다. 알겠다는군요.. 오늘하루 100,000k 버렸습니다.

호텔까지 돌아오는데 Map에서 신호등 없는길로 찾아다니며 경찰 있나없나 살피며 왔습니다.

그리고 태국에 산다는 외국인을 만나 이야기하니 태국도 마찬가지라고 하는군요..
이렇게 겪고보니 튼튼한 두다리 놔두고 오토바이가 왠말이랍니까.. 그냥 자전거 빌려야겠습니다.
GreatDG 2012.05.17 20:53  
오토바이 반납 후기: 원래는 여행자 거리에 있는 렌트샾에서 4~5일 정도 렌트를 하려고 했으나 오늘일로 영 찜찜하여 오토바이를 반납하니 아주머니께서 왜 자기에게 전화하지 않았냐고 합니다. 보니 렌트당시에 주신 Map위에 자신의 전화번호가 있네요.. 전화했다면 다 해결해준다고요.ㅎ 물론 실제로 해결해주실진 모르겠지만 아주머니의 파이팅(?)은 대단하였습니다.
고구마 2012.05.29 14:16  
아...윗댓글을 보니 외국인 오토바이 운전자는 그냥 봉이군요.
걷든지 자전거를 타든지해야 겠습니다.
오렌지쥬스ten밧 2012.06.09 14:48  
이런 글이 라오스 현지사정의 일반화라고 보면 골란하구요.
물론 교통경찰들이 외국인 특히 돈 순순히 주는 한국인을 다소 겨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로칼이 아닌 여행자가 많은 곳에서요.

그러나 저 같은 경우는 거의 1년의 오토바이 타고 다녀도 별로 이런 어려움은 없습니다.
물론 저도 초창기에는 이런 어려움을 토로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것이 라오스를 잘 모르고 잘 이해하지 못함에 대한 기회비용 지불이랄고 할까요.
좀더 라오스를 이해하고 공부하고 관찰하면 이런 불이익을 받는 확율이 많이 떨어질듯 합니다.
외국이든 우리나라든 모르면 불이익을 받을 확율은 높아진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다가지슈 2013.08.06 18:49  
오렌지쥬스ten밧 님께.......
라오스를 좋게 평하려는 님의 뜻은 알겠으나,
"오렌지쥬스님이 열밧 "게 하시네요.

"그러나 그 모든것이 라오스를 잘 모르고 잘 이해하지 못함에 대한 기회비용 지불이랄고 할까요.
좀더 라오스를 이해하고 공부하고 관찰하면 이런 불이익을 받는 확율이 많이 떨어질듯 합니다.
외국이든 우리나라든 모르면 불이익을 받을 확율은 높아진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
윗 글의 내용이 열받게 하는군요.
돈 뜯겨보십시오.
그것도 하루에 여러번......
열 안받나?
라오스를 잘 모르고 이해하지 못한 기회비용 지불로 생각하기엔 너무 열 받는다는 겁니다.
대한민국1%미남 2013.10.06 20:00  
저기요~~~법을 어기지 마세요 그럼~~
로마에 가서는 로마법을 따르세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