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브이비엔 거리에서 헌팅한 여자한테 셋업당하다...
브이비엔 거리에서 술먹다 헌팅한 여자랑 에어비엔비로 잡은 아파트에 갔는데..
같이 잘 술먹고 웃고 뽀뽀하고 옷벗고 삽X할려는 순간에 정말 타이밍을 영화처럼 맞춘듯..
어떻게 비밀번호를 알았는지 문따고 남자 네명이 순식간에 들어와서.. 저를 침대 바닥으로 내동뎅이쳐서 끌어내리더군요..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 그래놓고 마치 대사를 맞춘듯 영어와 한글로 또박또박 말하고 이미 대사 준비한듯이 적은 메모에..
"당신 내 부인을 강간하려는걸 우리가 다 봤다. 베트남에서 징역 가고 싶지 않으면 합의금을 내라."
각자 역할이 정해져있는거 같았습니다.. 한국어 하는 1인, 영어하는 1인, 옆에서 문신으로 협박분위기 조성1인.. 돈 달라는 제스처 취하는 1인...
근데 웃긴게 합의금 액수는 말로 계속 내려갑니다.. 처음엔 10,000 텐 싸우전드 달러 불르다가..
그만한돈 없다 하니.. 계속 내려가고 협박하다 또 갑니다.. 그러다가 지갑이랑 가방 보여주면서 이게 전부라고 하니 환전해서 갖고간 3000달러 털어 갔습니다.. 웃긴게 처음엔 딱 털어서 갖고있는거만큼 다 갖고 돈 챙기니 영어로 다 같이 땡큐~ 하고 갔다는 후...
옆에 아파트방에도 한국사람도 있었는데 그 아저씨는 소리나니 와서 도와주는줄 알았는데..
구경와서는 베트남에서 그런일로 경찰서 가면 바로 징역간다... 합의해줄때 돈 주고 조용히 무마해라..
참나.. 같은 한국인이 베트남 사람 편듭니다.. 같은 패가 아닌지 의심갔습니다..
일단 그날밤은 너무 순식간에 벌어지고 경황이 없어 시키는대로 하고 넘어가고 지금에야 정신차리고 글 적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나요? 베트남 경찰이 도와줄리는 없을거 같고.. 대사관에 연락해야되나요? 가진건 그 여자 잘로 사진뿐입니다.. 그거도 사실 뽀샵 잔뜩해서 실물은 완전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