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경은 현재 사람들이 그다지 애용하지 않는 국경입니다.

론리 플래닛조차도 없습니다.

최근나온 메콩강 유역 국가를 다룬 론리(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윈난)도 없습니다.
 (이게 가장 최근에 조사한것이라 동남아 가이드북중 가장 정확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에 태사랑에 올라온 정보가 화,목,토여서 여기에 맞춰서 금요일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버스가 일주일에 4번 있는데  화, 수, 금, 일 에 출발한다는겁니다.
가격은 여전히 5만낍

그래서 하루 더 묵고 출발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중간에 라오스 국경까지 구름 사이를 지나다니며 소수민족 마을을 지나가는데 경치가 꽤 볼만합니다.
가다가 개울도 건너고 진짜 트레킹 하는 기분입니다.

버스에 탄 보따리 장수 아줌마들도 거의 소수민족입니다.

단 좌석마다 짐을 가득 실어서 다소 불편하지만 서양여행자들은 오히려 즐거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버스는 아침 7시에 출발하고 버스를 타기위해서 강을 건너야 하는데 가격은 2,000낍입니다. 베트남에는 오후 4시-5시 정도에 도착합니다...(시간은 좀 유동적입니다.) 

공휴일에는 라오스 국경에서 4천낍의 수수료를 징수하니 참고하시고 라오스 국경은 새로 지은 건물인데 화장실 사용료 2천낍 받습니다.

반대로 베트남 디엔비엔푸에서 출발하는건 8만동이고 아침 5시 출발합니다.
요일은 게스트 하우스에 적은 쪽지를 두고 와서 정확하게 말씀드릴수는 없고
월요일, 금요일은 확실합니다. ㅋ 

간혹 재수 없으면 국경에서 짐검사에 잘못 걸리는 경우 5시간 지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실제로 베트남에서 건너온 서양인들에게 물어보니 12시간 걸렸는데 국경서 5시간 지체했다더군요)

국경을 넘으며 하나의 새로운 경험과 익사이팅한 재미를 느끼기엔 좋은것 같습니다.

디엔비엔푸에서 사파10시간. 걸리고 하노이도 버스가 여러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