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투어는 꼭 1박 하셔야 합니다.
하노이 출발 당일코스는 버스에서 고생만하고 얼마 안보고 돌아옵니다.
하롱베이는 낮만큼 밤이 아름답습니다. 1박은 꼭 하셔야 하롱베이의 분위기를 느끼실수 있어요.

1박 코스로 에어컨 없이 다녀왓는데요..

카약킹이 너무 아름다웠고 정말 기분 좋았구요. 추가금액을 지불하고 들렀던 작은 동굴?도 너무 고요하고 좋았어요..

밤에는 에어컨 없어도 선풍기로 잘만합니다. 새벽 해가 뜨고나서는 정말 덥더라구요. 샤워물도 아침에는 안나와서 세수만 했습니다.

둘째날에는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냥 배에서 2박하는 사람들 내려주고 전날 2박한 사람들을 태우고 항구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거의 2시간 가까이 길에서 땀을 비같이 흘리며 기다렸습니다. 가이드는 아예 혼자 가계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고 있더군요;;

하지만 진정한 문제는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 왕복 이동수단입니다. 작은 미니버스에 에어컨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정말 숨막히고 답답해 질식할뻔 했습니다. 좌석의 쿠션은 좌석에서 떨어져서 죽을만큼 불편했구요. 정말 진정한 지옥의 4시간이었죠.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 좁아터진 버스에 덩치큰 유럽인들 위주로 꽉꽉차서 아아아..

한투어를 통해서 훼어서 예약했구요.
하노이의 apt트레블인가 거기투어를 훼의 한투어에서 팔았던거 같아요.
가격이 신투어보다 저렴해서 했어요.

옆에 트렉킹 트레블이라는 곳도 있었는데 가격이 베트남기준으로 상당히 차이가 나서 한투어로 했는데 두고두고 후회했어요.
트렉킹 트레블의 버스는 정말 얄미울 만큼 새것이더군요. 그 안에 해피한 사람들의 얼굴이 저희를 더욱 괴롭게 했었습니다.

친구랑 저는 트렉킹 트레블(treking travel)에서 하다못해 신투어에서 예약하지 않은것을 진정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론니 플래닛에 트렉킹 트레블의 하노이 오피스 주소를 적어달라고 메일보내자고 했더랍니다 ㅎㅎ

참 그리고 하롱베이 1박은 꼭 배에서 주무셔야 그 매력을 보실수 있구요.
배에서는 외부음식 음료 가져가실수 없어요. 거기서 사드셔야 합니다. 들고가면 서비스차지 붙는다고 가이드가 경고했는데 무시하고 마시던 싹퉁없는 영국인들이 딱걸려서 엄청 싸우다가 결국 선원들이 패스포트를 자신들이 가지고 있다고 협박해서 돈을 냈더라구요..

각설하고

하롱베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