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호이안 6박 7일...주의사항,비추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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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호이안 6박 7일...주의사항,비추사항

천리향정원 20 3410

좋은건 사람 마다 호불호가 갈리니 적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외국에 가서 호구되지 않기 위한 몇가지 사항만 적어 보려 합니다.

 

1. 리조트에서 묵었는데 프론트에서 달러 환전을 했습니다. 환률이야 얼마 차이 아니라 문제가 아닌데..100달러에 2,245,000동 이라는 겁니다. 오케이 하고 돈을 받는데 50만동 짜리 4개를 눈앞에 올려 두더니 손에 5만동을 들고 막 이직원 저직원을 부르는 겁니다. 잔돈이 없는 분위기라서 제가 5천동을 주겠다고 5만동을 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오케이 하고 5만동과 5천동을 교환했습니다. 그러고 서있는데 20만동을 안 주는겁니다. 20만동 달라고 하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주는데 뭔가 기분이 찜찜했어요. 사기 칠 의도가 아니었다면, 50만동 4장 올려 놓고 막바로 10만동 2장 올려 놓고, 그후에 5만동이든 1만동이든 잔돈을 챙겨야 할거 아닙니까?  특히 베트남, 라오스는 돈 단위가 커서 젊은 사람들도 잘 헷갈려 하더라구요. 주의해야 할거 같아요. 

 

 

2. 호이안 올드시티 외곽 노점에서, 현지 여학생이 먹는 음식을 똑같은거 포장 시켰어요. 여학생에게 물어보니 8천동이라 하던데 나중에 물건 받는데 저한테 7만동이라는겁니다. 완전 기가 막혀서 그냥 두고 나왔네요. 아줌마도 기분 나쁜듯이 가라며 음식을 풀어버리더라구요. 8천동이라 해서 1만5천동 정도 까지는 각오하고 있었는데 7만동은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18을 8로 잘못 들었다 가정하더라도  3배가 넘는 바가지..똑같은 음식을 다낭 마담란에서 6만5천에 팔더군요

(라오스 방비엥 샌드위치가 현지인 가격이 3분의 1이라 하더라구요. 방비엥에서 장기체류한 친구가 자기 아는 현지인 친구가 3분의 1가격에 사왔다고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3배도 심하지만 그건 어차피 정찰로 적어놓고 파는거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바가지의 스케일이 다른거 같아요)

 

 

3.택시 바가지는 흔한 일이긴 하지만....호이안에서 일이생겨 다낭과 호이안 중간에 있는 숙소까지 왕복을 해야 할 일이 있었어요. 흥정해서 30만동에 분명 왕복으라고 호텔갔다가 막바로 이자리로 다시 돌아온다고 다 이야기하고 탔는데 나중에 도착해서 그건 편도 요금이었다고 엄청 무서운 얼굴로 혐박. 주위에 있는 베트남 사람에게 막 큰소리로 상황 이야기 하면서....결국 10만동 더 줬어요. 싸워봐야 이길 자신도 없고 시간도 없고.

 앞으론 수첩 가지고 다니면서 직접 적으면서 흥정해서 나중에 딴 소리  못하게 해야겠어요.

 

 

4.다낭에서 바나힐 가는거 같은 숙소 한국인들은 75만동 (5시간)

  하얀색 회사택시 문에 장거리 가격표가 붙어있어요. 다른 기사가 그거 보여 주면서 50만동이라 하기에 다음날 픽업 오라고 약속 했는데 안 나타나서 다른 택시 탔는데 처음에 70만동 부르는 거에요. 그 가격표 가리키면서 여기 50만동 아니냐고 했더니 그건 50키로 이내 4시간 이내 요금이라면서 우리숙소에서 바나힐까지 50키로 넘는다고 하기에....결국은 56만동 줬어요. 1만동 팁까지 주니 기분 좋게 헤어졌네요.(기사가 미터기를 찍고 갔는데 미터기 금액은 편도에 40만동 이상 나왔고. 왕복 주행 거리는 51키로 정도 나왔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주행거리 때문에 미터기를 찍은거더라구요)

 

  그리고 바나힐....케이블카 빼고나면 올라가봐야 별거 없습니다. 엄청 조잡하고 좁고 사람 많습니다. 현지인들이나  큰돈 들여 가는곳이지 한국사람이 거기까지 가서 갈 곳은 아니었습니다. 해외여행 처음 나온 친구 때문에 갔는데... 돈 아꼈다가 여름에 캐리비안베이나 에버랜드를 가세요.

 

5.콩까페 완전 비추입니다. 커피 좋아하는 해외여행 초보 일행이 블로그를 보고 거기를 너무 가고 싶어해서 갔는데 제가 먹어본 커피 중에 가장 맛 없고 시끄럽고  완전 시장통입니다. 손님의 99프로 한국인이었구요.

20 Comments
왕량 2017.06.07 16:52  
여행사이트 게시판에 이런글 쓰기가 뭐하지만
해외여행이라는 큰 콘텐츠만 생각하면 설레고 뭔가 대단할거 같고 새로운 문화를 접해본다는 관점에서는 가보고 싶고 남들 다가는데 나만 안가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라 호기심으로 가봅니다.
그러나 동남아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여행객들이 너무 많아 여행에서 얻는 새로운 그 무엇인가 보다 별거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엔 그런생각이 아예 들수도 없었고 생각할 틈도 없었지만
좀 나가다보면 언젠가 부터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항공권 구한다고 몇달전 부터 노력하고 항공권 비용에 숙박에 먹는거에 비해서 얻는게 자꾸만 작아지는 느낌이 들더니 급기야 이돈이면 우리나라에서 더좋은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유여행이라고 가봐야 현지에서 또 그룹투어 하고 (동남아 툭툭이2인용같은것도 포함) 간다는 곳이 대부분 유명한곳으로 가고 가봐야 별거도 없고 멋지다 해봐야 그때 뿐이고 자유여행 오는게 목적이 이런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여행 매너리즘에 빠졌다고도 생각이들지만 윗글 쓰신님 끝부분 읽어 보다가 문득 느낀점을 적어 봤습니다 ^^
keiy 2017.06.07 18:18  
와 저는 혼자 자유여행은 단 한번이었고 만족했었고 이제는 남들 다가는 태국,라오스,베트남 등지 가보려고 알아보는중인데 사실 안가보고도 이 글 이해가 쏙쏙 되네요.두번째 문장 특히 공감되지만 어째요 그래도 난 안가봤으니 ㅎㅎ 몇군데는 누군가의 후기만 읽어도 내가 직접 가면 엄청 실망하겠구나 싶어 아예 같은기간에 몇 군데 굵직한 곳만 머무를까 아니면 실망스럽더라도 가보고 실망하게 오만군데 다 돌아댕길까 고민되네요.
나다나엘 2017.06.30 20:33  
그래도 가봐서 터득을 해야지요. 저두 여행을 너무 안다녀서 경험이라는것이 너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사람사는 세상 다 똑같구나라는 것도 느끼기도 하고, 좀더 새로운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를 기대도 해봅니다.
조만간 베트남을 가보려고 하는데... 참고하고 또 참고해서 일정을 잡아야겠네요.. 감사
여행고고쓍 2017.06.08 00:52  
현재 베트남 자유여행중인데 뭔가 깨달음(??)을 얻게되는 댓글이네요
솔숲 2017.06.08 03:41  
저도 이번에 혼자 다낭 3박5일 자유여행 갑니다 저는 20대부터 유럽 및 아프리카등에 혼자 자유롭게 다니다보니 그냥 바가지는 본인이 하기 나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혼자 자유여행 가시는분들은 보통 출발전에 어디로 가겠다고 미리 계획세운다고 불로그를 참고 하는데 이렇게 가봐야 결국 한국인만 많은곳으로 가고 별 진정한 자유 여행의 의미를 모르게 됩니다 그냥 항공권 과 숙박만  예약후 무계획으로 떠나서 몸 가는데로 움직이면서 다니면 됩니다(그런다고 다른사람들의 여행다너온 경험을 무시하는것 아니고 가고자 하는 나라의 바가지 수준이나 물가수준 정도만 알고 가서 몸가는데로 때우는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50개국 이상 디녔지만 혼자 갈때는 한번도 항공권과 숙박권 외 관광지 계획 세우고 간적 없습니다 일행이 있어면 사전게획 철저하게 세워서 가고요
Jin_S 2017.06.09 01:58  
콩카페 가보고 깜짝 놀란게... 카페에 에스프레소랑 아메리카노가 없습니다. 즉, 샷 자체가 없다는 거져..
걍 코코넛 커피 인증샷 개념으로 들렀고.. 그 이후에는 그냥 개인 샵들가서 커피 마셨네요.
아 그리고 한국사람 99퍼 인건 인정!!!!
플라카 2017.06.09 12:10  
음식 풍경 이런 것들은 개인취향차에 따라 좌우되니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과한듯
동방벽지 2017.06.10 11:02  
호오.. 이런식으로 ㅂ가지가 심한거였군요...
독공 2017.06.13 16:29  
작년에 다낭 갔다왔습니다. 저는 여유 있게 돌아다닐 작정해서 그런지.
나쁜기억은 없었습니다. 단, 페이스북 네이버 참고만 하시기 바람니다.
1.돈 단위가 크다보니 사기 당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돈 10만동인지 만동인지만 잘 보면 됩니다.
2.현지인보다 훨신 받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버스비, 관광티켓,)
3.저는 택시만 타고 돌아다녔는데. 사기치시는분은 없던거같습니다.
4.저도 숙소에서 바나힐 왕복 50만동이였어요..
(숙소 매니저분께서 아시는 택시운전사분 추천해주셨어요.)
바나힐은 사람마다 다르네요.. 전 좋았아요.
5.네이버 및 페이스북 만 믿고 가지 마세요....
한국인 99% 맛? 장담 못해요.(인증샷 용)
저도 개인 가게에서 커피 마셨어요.
- 다낭이 작년에 비해 물가가 계속 오르는 추세라.. 호불호가 많은편 이네요.
  자유여행은 어디갈지 몇일에 갈지 계획하고 가는게 아니라 가서 정하는게 매력이죠.
  즐거운 여행들 하세요~
큐잉맨 2017.06.19 14:17  
바가지 조심해야겠ㄴ요...
어글리키드조 2017.06.19 16:40  
전 다낭 호이안 갔지만
바나힐 오행산 같은대는 안갔어요
현지 음식과 해변과 리조트 풀장이 목적이었거든요
정말 좋았네요
안알랴줌 2017.06.20 16:30  
작성자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뭐든 개인이 느끼는 차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별로라고 느꼈던게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콩카페에 실망을 많이 했지만 만약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했다면 아마 지금 생각과 달랐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자유여행을 재미있게 하시려면 정보를 미리 얻어 가시는것보다 현지에가서 물어 물어 찾아 다니면 더 재미있는 여행을 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동남아초보여행객 2017.06.26 15:2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여행시 꼭 참고하겠습니다.
홍비이 2017.06.26 19:03  
혼자 가는데 택시 바가지는 정말 조심해야겠네요ㅠㅠ
딸기파이 2017.07.02 15:53  
바가지도 조심해야되거 조심할게 너무 많네요.. 감사합니다
댕얍이 2017.07.09 13:04  
택시바가지요금 조심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욜로나홀로 2017.07.31 14:14  
저도 바나힐은 별로였어요~정원 좋아하시거나 오래 가시면 갈만하지만 며칠 안 되는 여행에 반나절이 넘는 시간을 바나힐에 할애하기에는 비추..ㅎㅎ
쟂빛 2017.08.25 11:14  
좋은 정보인거 같아요! 저도 바나힐 계획중이었는데,, 고민한번 해야되겠어요
태한민국S2 2017.12.28 14:02  
이번 달 말에 가족여행으로 다낭가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해피마녀 2018.03.12 03:26  
아~ 짧은 일정에 바니힐 가야하나 했는데, 접을까봐요.  그냥 유럽분위기면 접어도 되긴 하는데, 유럽보다
이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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