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앵의 라오스식 허벌 사우나..
겉만 보면 아.. 저기 어떻게 들어가나 싶죠
그러나, 들어가보면 아.. 진짜 허벌 사우나...
최고의 경험
위치는 아래쪽 (비엔티엔 방향) 으로 주욱 내려가다보면 끝쪽에 있습니다..
오후 늦게 열고 저녁 일찍 닫습니다
아저씨가 아래서 불 지핌..
오두막에 올라서면 가운데 주전자가 놓여 있는데
이 차를 마시고 사우나를하면 체내 노폐물이 잘 빠진다고 합니다
남자는 수용복 팬티 같은 것을 여자는 통 보자기 (미얀마 론지 같은 것)을 줍니다
사진에서 잘 보시면 안쪽에 라커랑 탈의실이 보입니다
사우나 실에는 남자 여자 구분 없이 들어갑니다
방은 2개.. 하나는 조금 더운방... 하나는 많이 더운방...
그런데, 조금 더운 방에는 사람들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전부 더운방에 들어갑니다
글치만 많이 더운방도 온도가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더운 기운이 있는 적당한 정도 입니다
라오스인들은 많이 더운지 훅훅 거리며 자주 들락날락 합니다
저는 그냥 거기 들어가 30분 앉아있던 것 같습니다
방은 조그맣고 안에 불빛 등 아무것도 없습니다
들어감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완전 컴컴합니다
오직 허벌 증기만이... 가득
냄새.. 향.. 정말 좋습니다... 온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줌..
천연 허브가 온몸을 포근하게 감싸줌..
진짜 허벌 사우나...
최고네요...
15000킵의 행복
내부가 워낙 껌껌하고 수증기 밖에 안 보여서
어떤 여자분은 반쯤 벗고 온몸을 문지르더군요
요플레를 파는데 여자들은 이걸 미백에 좋다고 여긴다고 합니다
얼굴 등에 바릅니다
저기서 나눠주는 남자/여자 사우나 복은 익숙치 않은 우리나라 사람에겐 좀 불편하므로
샤워도구 및 사우나실에서 입을 간단한 복장을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다 마친 뒤에 근처에 있는 샤워실에서 씻고 나오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