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년전 시판돈에서 베트남국경 넘어가는데 완전 그지같은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시판돈에서 팍세까지는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이동하고
팍세에서 3시간 기다려서 일반버스 타고가다가
팍세에서 한시간 떨어진 정류정에서 5시간 기다리다가 버스를 탔는데
뒤칸에 아예의자도 없이 농작물과 닭이 실려있더라구요
의자는 차가 속도가 달라지면 앞으로 쓰윽 움직이고
ㅋㅋㅋ
창문은 자동문이였습니다-자기가 알아서 쓰윽 열리고 닫히고
근데 이상하게 전 어의가 없었지만 그냥 웃음이 나오고
아 좋은 추억하는구나 생각햇습니다.
같이 사기당한 영국젊은이랑 국경통과할 때 버스에서 내려서 개님이 여기저기서 짖는 새벽길을 4키로 가야 해서 서로 의지해가면서 혹시 국경넘으면 그 버스마저 없어질까봐서 노심초사하면서
물론 국경넘어서는 베트남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도찐개찐...
정원11명정도의 미스버스에 16명정도가 탄듯해서,,,완전 얼굴비비고 2시간을 갔었습니다
여행의 묘미가 내생각대로 되는것이 없다는거,,,그거 아닐까요?
최악의 버스는 쏘리아 버스 아닐까요? 씨판돈-프롬펜
출발시간 도착 시간 배차는 딴나라이야기..................
식사시간도 없이 물도 한병 안주고 운전사2~3놈이랑 차장2~3놈이
잠깐 신호 받으면 내려 음식 사다가 지들만 쳐먹고 잠시 정차는 물건 싣고 내릴때
택배용 화물과 같구 외국인이라곤 프랑스 20살 처녀 두명과 저 3명
프랑스 처지들이 미인이라 차장 어린눔이 찝적되며 물과 음식을 나누어 주길래..........
야 ! xxx아 나는 왜 안주니(속으로만함)
좋게 말하니 전 안주더라구요
생각보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예상보다 4시간 이상 지체) 손에든 폰좀 돈줄테니 한번 쓰자하니 ~~~~ 거절 뒤에 탄 화교 승객이 절 봄며 갤럭시 노트를 빌려주어 겨우 통화했네여
쏘리아 버스인지 절대 비추 ㅍ(악마의 버스)............ㅎㅎ
저도 작년에 비슷한 경험했습니다. 심지어 흙먼지 때문에 버스 안이 뿌옇게 되기까지 했습니다. 바닥 틈이 벌어져서 그런 거였는데, 껌테이프로 덕지덕지 발라서 해결하더군요. ㅋㅋㅋ
예정보다 2~3시간 늦어져서 한 밤중에 반나까상에 도착했는데, 썽태우가 곧 올 거라고 하고서는 그냥 휑하니 가버리더군요. 썽태우가 데리러 오기 전까지 모든 여행객들이 멘붕에 빠졌습니다. 뭐, 덕분에 별 구경은 실컷 했습니다. 가로등 하나 없으니 별이 잘 보이기는 하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