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라오바오 국경- 비엔티엔 이동하기..
제가 이번여행중 이동시 가장 걱정 되었었던 구간이
훼- 라오바오 국경- 비엔티엔으로 가는 방법이었습니다.
태사랑을 뒤져봐도.. 한번에 훼에서 비엔티엔으로 가는 방법은 없고..
여행사 버스를 탈 경우에도.. 2~3번정도.. 잠 들만하면.. 버스 갈아태운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난하던 차였는데..
저는 훼 라오바오 국경 비엔티엔까지 한번에 갈아타지 않고..
20시간 이상이 아닌 16시간만에 훼에서 비엔티엔까지 가는 버스를 탔기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버스티켓을 빈즈엉 이라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끊었고... 게스트 하우스 직원 말로는 some times 버스라고 합니다(???)
표값은 30달러에 끊었는데... 같이 버스를 타고 갔던 필리핀 아저씨는 25달러에..
현지 사람들은 15달러에 끊었다고 하니까.. 깍아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비록 저는 덤탱이 쓰기는 했지만.. 게스트 하우스로 픽업 포함입니다 )
다른 여행사 버스에 비해 국경에서 내려서.. 출입국 절차만 거치면.. 정말로 안갈아 태우고, 밥먹을때 2번 정도 식당앞에 내려 줍니다.. ^^
버스는 정말 쌩 로컬 버스이며... 뒤에서는 닭이 날라 다니고, 버스 맨 뒷자석이며, 좌석 통로며, 지붕위며.. 온통 짐이고.. 제자리에서는 짐넣는 선반에서 계속 냄비가 머리위로 떨어졌던...
그리고 짐때문인지... 지나갈때마다.. 경찰이 세워서.. 버스 직원들이 계속 경찰에게 돈찔러주는... 매우좋지 않은 버스였지만...
다른 버스보다도 시간이 짧기 때문에, 라오스에서 일반 여행사 버스를 탄 사람보다도 덜고생을 했다고 생각하기에.. 글을 올립니다.
(일반 여행사 버스도 그닥 편한 버스라고 생각 되어지지는 않던...)
하지만 단점은 새벽 3시 반 쯤 터미널에 내려 줬는데, 호텔 잡기는 아까워서..
터미널에서 해뜰때까지 기다렸다가.. 터미널을 나왔다는 것 정도...
(터미널이 조금 어둡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 위험 하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분위기 였습니다.)
여행하시는데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